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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oon's AQUA PRO RTA Review

잉모탈 2016. 7. 1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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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잉모탈입니다.

이베이프의 친절한 회원님 중 한분인 고로케군님의 나눔(!!!)으로

요즘 핫한 아쿠아프로-이베이프 에디션 164번을 만져보게 되었습니다.

만져보면서 다른 회원님들이 좋다고, 혹은 나쁘다고 하신 부분을 중점적으로 봤습니다.

시작합니다!

박스 전면의 모양입니다.

 

제가 가진 것중 모라딘 박스보다는 약간 크네요.

 

64번 스티커 보고 64번인가? 했지만 164번입니다.(훼이크다!!!)

후면에는 본 무화기의 간략한 특징이 그려져있습니다.

 

한국의 푸툰 디자인, 중국 조립이라는 부분이 눈에 띕니다.

풍성한 내부 구성 물품입니다.

 

4ml지원용 확장경통(겸 이베이프 각인 부품)과 아쿠아 프로 본품, 스페어파트와 각종 앨런키 및 가이드핀,

코튼 베이컨 바이트(번들용)와 퀵 스타트 가이드가 들어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것에 맘이 끌려서 구입하신..그 이베이프 에디션 확장경통입니다.
아쿠아 프로의 알파요 오메가이니라(...)

 

 

아...아닐려나요? ㅎㅎ

액상주입을 위한 6개의 홀이 가공되어있습니다.

 

물론 저 홀에 넣는게 아니고..콸콸 때려 부으면 저 홀을 통해 내려가는 구조입니다.

저도 일부러라도 아쿠아프로에 대한 정보를 귀막고, 눈감고 살다보니 보면서 으음~? 했습니다만..3초쯤 후에 이해했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

아래쪽의 날개(?)처럼 된 부분은 유입구를 막거나, 유입량을 조절할 수 있는 역할을 합니다.

 

저 부분을 빼고 미니멀하게 사용하면 풀오픈 상태가 되지요.

나사산이 상당히 잘 파져있습니다.

조립시에 매우 스무스하게 들어가서

 

정말 오링힘으로만 뻑뻑하게 되는구나..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무화기 본품 - 2ml버전 상태입니다.

 

밸브쪽 오링 파손으로 회색 오링으로 교체해서 보내주셨는데

회색 오링도 파손....

액상 소진 후 뜯어서 밸브를 좀 갈아줘볼까 합니다.

 

오링 없으면 나가린데..큰일이네요 ㅠㅠ

위에서 봤을때 투명 플라스틱 재질의 드립팁을 통해 비치는 청록색 오링이 이쁩니다.

 

전작 아쿠아 UX때도 저 색이 이쁘다 했는데...

 

이번에도 이쁘네요 ㅎㅎ

베이스 아래쪽 센터부분입니다.

 

원활한 리빌드(액상이 있는 상태의 리빌드)를 지원하기 위한것으로 생각되는 분리형 구조입니다.

 

넓은 베이스 커버를 분리해내면 리빌드 덱만 빼낼 수 있습니다.

분리해봤습니다.

 

덱까지 완전 분해하기는 머리아파서 딱 여기까지만 분해했습니다.

구조가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요리조리 잘 보시면 딱히 매뉴얼같은게 없어도 분해가 쉬운편이나

 

리빌드 덱 뺄때 깨지는거 아닌가 싶어서 조마조마했습니다.

탑캡입니다.

 

작은 숨구멍(?)이 있는데, 이것을 오링등으로 막는 분도 계시고..

저는 최대한 모더의 설계 사상에 응해보고자 노~멀하게 사용합니다.

 

폭풍누수 크리터지면 그때 막으려고 했는데...아직 누수는 없습니다.

경통입니다.

 

살짝 아쉽게도 PC재질입니다.

곧 울템버전을 배포하신다 하여 기대중입니다 ㅎㅎ 


아쿠아 프로의 독특한 길로틴(기요틴?)덱입니다.

 

코일의 고정 방식, 솜의 정리 방식 모두 상당히 독특합니다.

 

그 와중에 각인 이쁘네요-_-;

아래쪽은 오링이 하나 있고, 이 오링의 탄성을 이용하여 베이스 커버를 고정시킵니다.

 

일종의 스프링역할을 하는것 같습니다.

 

베이스에도 각인이 잘 되어있습니다.

누차 이야기 하는 베이스 커버입니다.

 

이것을 이용한 덕분에 액상이 가득 차 있는 상태에서도

덱을 뽑아서 리빌드가 가능합니다.

 

사용하시는 가변/멬모드에 닿는 부분입니다.

일단 폐호흡기라고 듣기도 했고, 덱을 보니 PEEK절연체로 보여서 24게이지 칸탈 0.3옴 목표 빌드를 할겁니다.

눈대중으로 아쿠아 프로에 들어있는 가이드도 2.5mm정도로 생각되서..

 

 

이거로 빌드합니다.

원래 나눔받아서 가지고 있던 아껴온 코튼 베이컨 2.0을 사용해볼겁니다.

 

 

잡내가 없어서 좋아하지만 가격대는.....너무 비쌉니다.

7바퀴 반짜리 코일 2개를 만들었습니다.


코일 고정 방식도 독특해서 다리를 -자로 잘 펴줘야 합니다.

 

또한 다리를 펼때도 완벽하게 다리가 수평을 이루도록 펴줘야 머리가 덜 아픕니다.

이거 생각없이 폈다가 괜히 고생만했습니다..

물론 다른 방식으로도 가능은 하지만

 

모더님이 넣어놓으신 프리메이드 코일의 모양을 보고 똑같이 해보려 노력했습니다.

더..더듬이!가 아니고..

 

코일을 이런식으로 고정합니다.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코일 고정하는 육각 무두볼트를 아예 빼서 코일을 집어 넣고, 그다음 볼트를 끼우고 조였습니다.

사실..이방법 말곤 코일 고정할 방법이.......

 

무두볼트는 1.5mm이며 책상위에 꺼내놨던 그리핀에 들어있는 T자형 드라이버로 썼습니다.

핫~스팟을 잡기위한 파~이어~

 

 

대충대충 문질문질 해가면서 파이어 하면 됩니다.(무책임)

살짝 이지러져 보이지만 기분탓입니다.

 

이지러진다 한들 솜 넣으면서 다시 잘 맞춰줘야 하기에..

사실 빌드의 난이도를 떠나서

빌드의 귀찮음(...)을 따지자면 상당히 귀찮은 쪽입니다.

코일 다리를 꺾어서 끼우고, 코튼 홀이랑 맞춰주고...지지기할때도 평소 쓰던 핀셋이 안들어가서 뾰족 핀셋 꺼내서 하고..

사실 저한테는 좀 불편한 무화기입니다.


솜을 넣었습니다.

 

양옆의 튀어나오는 솜은 반드시 안으로 정리해서 넣어줘야합니다.

저거를 살짝만 빼놔도 경통 조립시 걸리는 느낌이 들더군요..

경통 끼우려고 힘 주는 순간 아차 싶어서 바로 빼고 정리했습니다.

경통의 재질적 특성상 억지로 내리누르면..깨질 수 있기 때문이죠.


리빌드(코일링, 지지기, 윜킹, 잡내날리기)가 조금 빡세긴 하지만..완료 되면 경통을 끼워줍니다.


그 후 분리해서 베이스 커버 장착 후 확장 경통(이벺에디션!!)을 끼우고 액상을 콸콸 붓고 조립!

 

이 녀석의 액상 조절 컨트롤은 저 확장 경통 자체를 직접 돌려서 조정하는거라

꽉 조이면 되겠지 하는 저 같은 안일한 사고를 가지고 조립하시면

탄맛봅니다(ㅋ)

 

동영상은..그냥 한번찍어봤는데 소리 증폭하는걸 깜빡 했습니다.

포기했습니다..-_-;

워낙에 근래 핫했던 무화기기도 하고, 저도 기대가 매우 컸기에 어찌보면 이 잉뷰가 조금은 부정적으로 비칠수도 있습니다.

허나 게임중에도 캐릭터가 레벨업 하는 게임이 있는 반면 유저가 레벨업하는 게임도 있습니다.

아쿠아프로 또한 어찌보면 후자에 가까운 무화기가 아닐까요?

좀 더 연구하고, 좀 더 만져보면서 점차 자신의 손에 익혀가는 그런 무화기...

어쩌면 푸툰님은 그런걸 바라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사진을 편집하려다가 그만 조립 완료부분을 날려먹었지만..양해부탁드립니다 ㅎㅎㅎㅎ

 

길고, 지루하고, 잉여로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제 밸브를 사포질 하고, 오링을 커버하러 가보겠습니다(뻘뻘;;)

 

팁? : 밸브가 날카로운 녀석이 몇개 있으니 손톱 손질하는 줄로 갈아주시고..

밸브 는 맘에 드시는 위치 고정 후 자주 움직이지 않는게 좋은것 같고..

꽉! 눌러서 조립해줘야 공깃구멍으로 인한 에어홀 손상이 덜합니다.

돌릴때도 눌러가며 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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