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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tMod Petri Styled RTA Review

잉모탈 2017. 1. 1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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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tMod Petri Styled RTA Review

안녕하세요? 입니다.

이번에는 Petri RDA시리즈로 유명한 dotMod의 Petri RTA클론을 한번 사용해보겠습니다.
본 제품은 리뷰 작성일인 오늘 헬보이유저님이 구입하신 후 급 뽐 사망으로 저한테
넘겨주신 제품입니다.
리뷰를 해보려 했는데..결국 뭘 하든 잉뷰(...)를 벗어나지 못한 관계로 그냥 잉뷰로 합니다.
본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도 확실히 미리 알고 있던 점은 
"사용하기 편하지는 않다"라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진짜 만져보니..제가 여지껏 했던 잉뷰 최초로 "대놓고 비추천"을 하게 될 듯 합니다.
독보적인 구조였다면 그냥 불편합니다로 끝났겠지만
비슷한 구조에 비슷한 퍼포먼스지만 더욱 사용하기 편한 Mage나 Moonshot
포진해 있기 때문입니다.(물론 Mage는 안써봤습니다..죄송합니다.)
그동안 제가 한 잉뷰(리뷰) 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어지간한 단점들도 
기회 되면 한번 사용해보시면 좋겠습니다~하고 넘기는 편인데 
이 무화기 같은 경우는 비슷한 포지션인 다른 무화기에 비해 단점은 눈에 보이고,
장점은 딱히 도드라지는건 아니라서 추천드리기는 좀 어려울 듯 합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개인적 취향에 따른 주관이니 가볍게 흘려들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일단 살펴보기 한번 시작해보겠습니다.
박스 포장은 클론 제품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주황색 Fasttech낙인이 보입니다.
주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클론 무화기들이 많이 채택하는 박스입니다. 
내부 구성 물품입니다.
무화기, 드립팁, 스페어오링, 헥스L렌치(1.27mm), 스페어 경통, 
클랩튼 코일 및 여분의 센터핀이 들어있는 유리병이 들어있습니다.
저 유리병은 코르크 마개를 써서 그런지 꽤나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원래 Petri RTA하면 금색이 시그니쳐 컬러인데..
개인적 취향에서는 은색을 더 좋아합니다.
클론인 이상..금색이 계속 유지될리도 없고..가변기기와의 일체감도 덜하거든요;;
 형제(자매)무화기인 페트리 스탠다드 탱크(클론)과 세워봤습니다.
약간의 위치 차이가 있으나 실 높이 또한 RTA가 아주 약간 더 높습니다. 
 사실상 페트리 스탠다드와는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형태이고
드립팁만 동일한 형태 및 동일한 재질(로 추정되는)입니다.
범용성은 전혀 없지만 디자인과 잘 어울리는 와이드 보어입니다.
혹여 특정(PC경통 크랙을 유발하는)액상을 사용하실 경우에는
경통은 유리라 지장이 없지만 재질 상 드립팁이 서서히 하얗게 변할 수 있습니다.
 이제 탑캡을 살펴보겠습니다.
Authentic제품이 아닌고로 탑캡의 널링 가공이나 형상이 다를 수 있습니다.
손으로 풀기 쉽게 가공이 되어있습니다.
탑캡을 뒤집어 보면 도톰한 초코 도넛(ㅋ)이 보입니다. 
4개로 이루어진 액상 주입구 전체를 커버하기 위해 상부 전체를 덮을 수 있는
도톰한 오링을 채택하였습니다.
 페트리 스탠다드(금색)과 확연히 다른 체결 방식이 눈에 띕니다.
페트리 스탠다드 클론 같은 경우는 크게 불만은 없는데 
저 탑캡 바깥쪽의 오링이 잘 빠집니다.
가끔 탑캡 조이다가 저게 씹혀있거나..혹은 빠져버리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 또한 클론 제조사마다 다르니 공통된 단점은 아닐거라 추정됩니다.
 더 이상 분해 되지 않는 통짜 부품인 챔버 + 침니 + 상부 파트 입니다.
4개의 작은 액상 주입구가 센터 홀을 중심으로 돌아가며 파져 있습니다.
원활한 파트 분리를 위해 상부 파트 역시 널링 가공이 되어있습니다.
실제 파트 자체의 사이즈는 써글레이(ㅋ) 문샷의 그것과 거의 비슷합니다.
 클론이다 보니 저 경통 잡는 오링이 조금 물컹물컹(?)합니다.
오링이 아주 약간 작은 사이즈로 나와줬어야 하는데..너무 정사이즈입니다.
그 외에는 크게 별다르게 문제는 없었습니다.
액상 유입구는 타원형으로 총 2개가 가공되어있습니다.
문샷 같은 경우는 이것보다 작은 사이즈로 4개가 각 윅홀마다 파져있습니다.
 뒤집어 보시면 챔버의 내부에 덱의 에어홀과 결합하는 홈이 파져있습니다.
저 홈과 맞춰서 조립하셔야 액상 유입구와 덱의 솜 위치가 일치하게 되고
원활한 조립 및 베이핑이 가능하니 신경써주셔야 합니다.
이러한 타입 또한 문샷/토네이도와 비슷한 방식으로
"플로팅-스핀 덱"이라 불리는 형태의 덱에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챔버 조립시 덱을 통째로 함께 돌려서 고정되는 타입이라 홈이 필수입니다.
 본 제품 특유의 "포스트리스-Postless-덱"입니다.
많은 무화기에서 보셨을 코일 고정용 기둥이 없는 방식의 덱으로
리빌드는 조금 불편하지만 챔버 사이즈를 줄일 수도 있고,
베이핑 특성상 챔버내 공간을 좀 더 잘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다만 확실한건....리빌드하기 불편합니다.
위쪽의 T자형 부분이 Positive(+) 부분이고
아래쪽의 W자형 부분이 Negative(-)부분입니다.

-저는 이 덱을 위에서 보면 왠지 국산 오토바이 회사인 효성의 기업 로고가 보입니다..
혹은 소니 워크맨 로고거나요 ㅋㅋㅋ-
 측면을 보시면 1.27mm사이즈의 육각 무두 볼트가 보입니다.
아무래도 덱의 사이즈가 있다보니 1.5mm를 채용하기에는 어려웠었나봅니다.
코일 구멍 또한 원형이 아닌 적절한 사이즈의 타원형이기 때문에
요즘 유행하는 클랩튼 계열들의 코일을 사용하기에도 좋습니다.
벨로시티 덱과는 다르게 코일 다리가 꼬일 염려가 없습니다.
유넥스코일, 까시나무님 코일, 엠엔코일즈 코일같은거 쓰면
수명도 길고, 고정도 잘 되서 좋을 듯 합니다.
 뒤집어 보면 1차 센터핀과 모양이 조금 독특한 에어홀이 보입니다.
대부분의 무화기의 에어홀 같은 경우는 대칭형으로 디자인 하지만
본 제품 같은 경우는 이유는 잘 모르지만 비대칭형으로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또한 센터핀은 이 아래쪽에 다시 볼트를 박아서 고정하는 타입이기에
그래서 "1차 센터핀"으로 표현했습니다.
나사 타입의 2차 센터핀을 풀더라도 덱 자체가 와르르 분해되지는 않습니다.
 역시나 문샷과 비슷하게 생긴(그러나 내부 오링 유무가 다른)베이스 입니다.
사실 이쯤 되면 베이스라고 부르기보다..그냥 "그릇"혹은 "접시"쯤으로 부르고 싶습니다.
플로팅 덱 같은 경우는 특유의 방식 때문에 이와 비슷한 타입의 베이스를 사용합니다.
 문샷같은 경우는 안쪽 턱에 오링이 들어가서 덱을 지지(및 기밀)하게 되는데
본 제품은 덱에 오링이 끼워져 있어서 생략되었습니다.
센터핀 절연체 같은 경우는 "PEEK"재질로 추정되는
베이지색 절연체입니다.
아무래도 고열이 발생하는 무화기 같은 경우는 센터핀쪽 열도 상당하기 때문에
PEEK재질의 절연체를 사용해주면 베이퍼에게 안심감을 좀 더 줄 수 있습니다.
 베이스를 뒤집어보면 별다른 특징은 없고..센터 절연체가 눈에 띕니다.
 자 이제 이 무화기를 비추(...)하게 된 이유인..조립과 리빌드 시작입니다.
먼저 베이스와 AFC링을 조립해줍니다.
AFC링 같은 경우는 위쪽에 회전 제한 돌기가 있기에 맞춰서 끼워줬습니다.
 그 후 베이스는 버려두고(...) 상부 파트(상부, 침니, 챔버)와 경통, 덱을 조립해줍니다.
덱은 위에서 이야기했지만..챔버 내부 홈과 잘 맞춰서 조립해줘야 합니다.
덱의 오링은 챔버 내부로 들어가서 밀착되는게 아니라 챔버 하단과
베이스 사이에 위치하게 되는 듯 합니다.
즉 저 사진이 덱이 덜 들어간게 아니라 다 들어간 모양이 됩니다.
 그 후 버려뒀던(...)베이스와 결합 시켜 주시고, 탑캡을 조립해줍니다.
여기서 대부분 끝나는데..아직 아닙니다.
경통 안쪽의 물기는 덜 말린게 아니라..본 제품이 클론이라 오링이 물컹거려서
오링이 씹히는걸 방지하기 위해 경통에 액상을 발라서 그렇습니다;;
 마지막으로 센터핀을 조립해주시면 조립은 끝납니다.
이 센터핀이 모든 불편함의 시작(이자 끝)인듯 합니다.
 24게이지 칸탈 와이어를 2.5mm 코일러에 8바퀴 1/2를 감아서 2개를 만들었습니다.
코일 다리를 미리 저렇게 만들어 두시면 코일 정리가 한결 편하긴 하지만
꼭 저렇게 미리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미리 해두면 편합니다.
 그 후 코일을 코일 구멍에 넣고 조여줍니다.
포스트리스덱 특성상 코일 다리가 포스트역할을 하기 때문에
가급적 땡땡한 코일(24게이지급 이하)을 사용하는게 편합니다.
물론 그러한 코일을 사용하기 위해서도 절연체가 PEEK로 되있기도 하구요.
절대로 코일이 에어홀의 바깥쪽 부분과 일치하거나 혹은 그 밖으로 나가면 안됩니다.
챔버 내부의 홈이 에어홀의 끝부분을 잡아먹기 때문에
코일이 에어홀 바깥쪽보다 안쪽에 위치해야 합니다.
전에 TFV4 R3덱이나 TF-RTA G4덱을 미리 해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저는 딱히 포스트리스덱의 코일 다리 맞추거나 고정하는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만은
벨로시티덱이나 Goon덱에 익숙해졌다보니 불편하긴 합니다.
 대략 0.34옴 내외가 나올 줄 알았는데 다리가 조금 짧아서 
0.31옴(이후 0.32옴)이 잡혔습니다.
지지기 및 베이핑도 45W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요즘은 다른 무화기도 비슷한 세팅을 이용할때 최대 3.9V를 넘기지 않고 있습니다.
 발그스름하게 잘 달아올랐습니다.
한번 달구고 롱노우즈로 살짝 잡아주고 다시 달궈주니 잘 잡혔습니다.
지지기 하시려면 덱+베이스+센터핀 조립을 하셔야 합니다.
지지기랑 솜 잡내 날리기 끝나면....센터핀 다시 풀어주세요(...)
 그 후 솜을 끼우고 액상을 적셔서 솜의 잡내를 날려줍니다.
0.3옴이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전압을 사용하고 있어서
아이스틱 피코에 사용하는데에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배터리 소모는 꽤 많은 편입니다.
 실패한 솜정리의 예시(....)입니다.
이것 보다 조금 더 길어야합니다.
약간은 가운데로 모아주듯이 솜을 정리해야 하는데 솜 컷팅 하기 전
미리 솜을 내려서 바닥면에 닿게 한 후 손톱으로 자국을 내고 잘라주시면 됩니다.
저 상태는 솜을 가운데로 정리한다는 생각은 깡그리 잊고 그냥 감으로 잘라서 저렇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액상넣고 에어홀 여니까 줄줄 샜습니다-_-;
지금 저 모양에서 보시면 가운데 아래가 뽕 뚫려있죠? 거기까지 다 커버되야 합니다.
생각보다 액상 유입구의 사이즈가 크고, 액상유입구와 코일간의 거리가 멀지 않기에 
솜 정리를 잘 해주셔야 합니다.
문제는 덱의 형태가...솜정리에 대해 딱히 신경쓰지 않은듯한 설계입니다-_-;;
이 사진 직후 센터핀을 풀고 덱을 분리해냈습니다.
 조립 사진을 참고하셔서..챔버 파트와 덱을 조립 후 다시 베이스와 조립하고
그 후 센터핀을 조여주고(헉헉헉...)AFC링을 닫아준 후 액상을 주입합니다.
뭐 이리 과정이 많냐...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사실 일반적인 JFC기능이 없는
무화기들의 액상 주입과정에 "센터핀"이란 녀석이 끼어들었을 뿐입니다.
단순한 1가지 과정의 추가인데 겁나게 불편하네요-_-;;
풀었다 조였다 풀었다 조였다...이런 망할..상부주입이라 510 나사산은 안나가도
센터핀 나사산이 먼저 나가겠습니다.
그래서 스페어 센터핀을 준건가...-_-;;
(액상이 샐 줄은 몰랐지만) 조립이 완료된..베이핑 직전의 모습입니다.
이 직후 1뿜 하자마자..줄줄 새서
액상도 새고, 눈물도 새고...휴지도 미친듯이 꺼내쓰고..ㅜㅠ
다음은 누수 수정 후 찍은 동영상입니다~

헬보이유저님께는 심히 죄송스럽지만...어딜봐도 깔게 넘쳐흐르는(...) 무화기라;;
동영상이 좀 뭔가 풀죽어있고...푸념만 한다고 느끼신다면 정확하게 보셨습니다.
여지껏 무화기 쓰면서 소소한 단점들 없는 제품은 1개도 없었지만..
정말 크리티컬하게 "귀찮아 으아앙앙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앙ㄹㅀㄱ"이라고 외칠만한건
이게 처음인것 같습니다.
게다가 무지하게 귀찮은 구조 치고 딱히 써글레이 문샷에 비해 어느 부분이 낫다고 
이야기하기도 어려운 퍼포먼스(...), 되려 액상 주입이 불편한 작은 액상 주입구 등등이 
여러가지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무화기입니다.
개인적인 취향이고 평가이니 설마하니 이걸 가지고 까이지는 않을거라 예상해봅니다만..
리뷰 중 제가 잘못 사용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꼭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일산까지 차 끌고 가서(심지어 매우 헤매고) 받아온건데..
저도 좀 편하게 쓰고 싶습니다 ㅠㅠ

이제 개인적 평으로 마무리 해볼까 합니다.
22mm RTA에는 Coilart의 Mage나 Sigelei의 Moonshot이 있습니다.
그거 사세요.
이거 불편합니다.

덧 : 이도 저도 싫을땐 그냥 그리핀22나 크리우스22가 낫습니다.

봐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물건 주신 헬보이유저님께도 감사드리며
별개로 일산오모에도 감사드리고 짜증을 참고 사진 및 영상을 찍어준 
잉모탈에게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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