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omizers

오리젠 RDA 리뷰; [Origen RDA Styled Review]

잉모탈 2016. 6. 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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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백수로 돌아온(-_-)잉모탈입니다~
오늘은 기윤님이 보내주신 2가지 제품 중 첫번째 오리젠 드리퍼와 동봉해주신 액상에 대해 이야기할까 합니다.
오늘도 역시나 글은 길겠지만..

짧은 요약 : 

장점 : 크기가 작다, 입호흡의 단비, 듀얼빌드가 쉽다, 버티컬이 쉽다, 리빌더블이다, 드리퍼다, 
르마에 익숙하다면 편하다.

단점 : 발열(겪어보지못했지만), 육각볼트, 센터핀 손으로 고정


다행히 중복패턴(?)덕에 사진의 양이 적으니 글의 총량도 적을겁니다.
시작합니다!

저는 칸탈 끈이 짧아서 잘 모르지만..오리젠 계열이 상당히 유명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일종의 원조 뼈다귀 감자탕(어?)같은 느낌의 무화기로 알고있는데...
사진의 무화기가 두갭니다!
어디서 많이 본 녀석과 새로운 녀석이 같이 있네요-_-+

두 녀석을 분해해봤습니다.
파츠의 구성, 분해 갯수, 역할등이 어째서인지 대동소이한 느낌입니다.
전에 어디선가 르마지스떼가 오리젠 계열 무화기..라고 들은듯 한데
어느게 먼저 나왔는지는 몰라도 코일 고정부터, 형상까지 상당히 비슷합니다.
즉..추구하는 바도 비슷할 확률이 높겠지요^^

구조자체가 상당히 간단합니다.
+극 역할을 하는 센터의 저 미끌림 방지 처리된 두개의 너트를 풀어주시면 센터핀, 절연체가 그대로 빠지는 구조입니다.
또한 -극 역할은 전통의 스타일대로 베이스에 볼트가 2개 박혀있습니다.
저 사진의 구멍(원본을 확대, 크롭했습니다.)을 통해 코일 다리를 넣어준 후 정리하면 상당히 편리합니다.
그 점에서도 르마지스떼와 비슷하면서도 다릅니다.
르마지스떼는 저런 구멍이 없거든요.

위에서 보면 이러합니다.
살짝 아쉬운 점이라고 할 부분이 코일 고정하는 나사 중 -극쪽은 육각 1.5mm입니다.
대부분 무화기를 다루시는 분들이 육각 나사 같은 경우는 십자머리에 비해 마모등의 문제로 인해 불안해하시는데요..
사실 적절한 토크..라는 부분을 찾으면 오히려 십자나 일자 나사보다 마멸이 덜 일어난다고 합니다.

크기에 비해 꽤나 싶은 쥬스웰입니다.
흡수가 빠른 솜을 이용해서 웰 전체를 커버해준다면 RDTA보다는 많이 떨어지긴 해도
어느정도는 누여도 누수가 바로 일어나지는 않을겁니다.
에어홀이 측면에 존재하는 구조기 때문이죠^^
특히 AFC를 살짝 돌려서 구멍을 막아준다면..이동시에 조금은 마음이 편할 수 있을듯 합니다.

오늘은 0.7옴정도를 잡기 위해 28게이지 칸탈과 2.5mm쿠로코일러를 사용해보겠습니다.
왠지 꼭 정해진건 아니지만 입호흡 기기는 가급적 28게이지를 쓰고있기도 하고..
보내주신 기윤님이 작성하셨던 리뷰에서 발열이 꽤 심하다고 하기도 하셨고.
이번에 보내주실때에도 발열 때문에 울템 드립팁을 끼워서 보내주셨다고 하셨습니다.

대략 생각과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센터핀 고정도 그렇고...코일 다리가 좀 길게 남는 형태가 되다 보니 살짝은 높게 잡힌듯 합니다.
코일 지지기도 할겸..대략 저정도에서 지집니다.
다 한 후에는 20W 사용중입니다.

지지기가 완료된 코일입니다.
똑같이 버티컬로 고정하는데..분명 구조상 오리젠이 더욱 쉬워야 할 터인데도
막상 고정해보니 저는 르마지스떼가 살짝 편한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다만..르마는 센터핀의 한계상 듀얼은 거의 안했지만 이녀석은 듀얼로 빌드했으니 그렇겠지요 ㅎㅎ

잘 보시면 오른쪽의 코일이 살짝 기울어져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 찍고 나서도 계속 자리 잡아준다고 만져댔습니다..

음..쥬스웰 센터에 코일이 위치하게 하고 싶었는데 못했습니다..
역시 이놈의 손..-_-;

솜은 언제나 그 촉감으로 인해 사랑하는 맥심 오가닉 코튼볼이 들어갔습니다.
흡수율도 좋은 편이라 사용하기 상당히 편하군요^^;;

기윤님이 같이 보내주신 액상을 넣었습니다.
한번 무슨 액상인지 맞춰보라고 하셨는데...
제 입과 코는 영 성능이 X인지라...
대략 캬라멜 마키아토...나 아포가토같은 느낌의 맛이 난다고 생각중입니다.
혹은..스누피 커피우유 맛(헤헤)같기도 합니다!!!
딱 제 입에는 어렷을 적 목욕하고 뜯어먹던 삼각 팩으로 된 커피우유같은 느낌이 드네요ㅎㅎ
냠냠냠냠냠냠냠냠!~!!!

기윤님 설명 : 카라멜 팝콘 입니다.

잉모탈 : 난...미각이랑 후각이란게 없는건가?

뚝딱뚝딱 전체 조립입니다.
에어홀 조절부 또한 듀얼 3가지, 싱글 3가지 총 6가지로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즉..비슷한 특징을 가지기에 사용하면 할수록 르마지스떼가 오버랩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을듯 합니다.
형상, 특징등이 거의 비슷한 느낌이 들기에 그렇겠지요.
허나 듀얼빌드가 르마에 비해 상당히 쉬운 편이기에 그에서 오는 맛이 더 진해졌다는 느낌이 좋습니다.
기윤님이 걱정해주셨던(?) 제 입술...즉 발열문제에 대해서는 지금 열심히 흡입중인데도 크게 뜨겁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메쉬라는 녀석을 쓴다면 이야기가 좀 다를 수도 있겠고, 요즘 발열이 워낙 강한 TFV4 R3를 주력으로 사용해오다보니
무화기 어느정도 뜨거운건 별로 안뜨겁다고 느끼는 걸지도 모릅니다.
다만 확실한건 어느정도 연타까지는 손도 못댈 온도다..라는건 절대 아닙니다.
뜨뜹 미지근~해지는 느낌이 좀 있지요 ㅎㅎ
입호흡, 반폐호흡(?)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르마지스떼 만큼이나 이 무화기는 대단합니다.
쉬운 빌드, 진한 맛, 희귀한 입호흡 드리퍼 외 기타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도 이 무화기는 참 좋은 무화기입니다!

상당히 재밌지만 기본은 잘 지켜주는 좋은 입호흡용 RDA를 사용해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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