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trip

2016년 11월 20일 임진각 장단콩 축제

잉모탈 2016. 11. 2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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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잉모탈입니다.

요즘 나라 돌아가는 꼴 덕분에 상당히 불안정한 상태인데

그래도 지역 축제에는 참가 했습니다.

축제도 괜찮았지만..얼른 나라가 정상이 되고, 모든 의혹이 풀리기만 학수고대중입니다.

조만간 뿜뿜 영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버스트 연사를 주로 쓰다보니 GIF가 많습니다.

주차장 들어가는데 얼추 1카토 뿜뿜 할 시간 정도가 걸렸습니다.

저희 지역 축제 중 그나마 규모 큰게 개성인삼축제랑 파주장단콩축제를 하는데

사실 두 축제 모두 버라이어티한 즐거움이 있지는 않습니다.

대신 먹거리나 특산품(토산품)등을 많이 판매하며, 리 단위로 나와서

직접 재배한 물품으로 만든 먹거리(물론 기성품도 많긴 합니다만)를 많이 팝니다.

휴..이거 날리시는거 보려고 옆에서 알짱거려봤는데도

꿈쩍을 안하시더군요;;

축제 다 보고 나올 때는 이게 날아다니는 것을 봤습니다.

사진에도 찍힌것 같은데..구분이 잘 안갑니다.

일요일, 점심무렵 답게 주로 가족단위의 관광객이 많았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전통 놀이나 기타 부대 시설이 많았고

작년에 찍은 사진과 비교해보시면 주차장 반대편에는 임진각 본건물과 작은 놀이시설도 있습니다.

역시 규모가 나름 큰(?)행사라 이번에도 옥외 공터 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하늘에 보이는거 센서 먼지 아닙니다.

날파리나 벌레도 아닙니다.

죄다 연입니다-_-;;

지역 축제 답게 어르신들도 많았습니다만..

몇몇 어르신들이 담배를 물고 다니고, 버젓이 구석에서 피우고 계시는 것을 보고 눈쌀이 찌푸려졌습니다.

오히려 젊은 층은 한켠에 마련된 스모킹 부스를 잘 이용하더군요.

아이들을 위한 튜브 굴림통(?)입니다.

물 위에 파이프형 튜브를 띄워놓고 저 안에서 열심히 굴리더군요.

인간 햄스터?

평소에도 임진각은 전신주가 드물고, 자유와 통일을 위한 상징적 표현으로써도 연 날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한 바람이 상당히 부는 지역으로도 알려져있지요.

가끔 평일에 가면 제가 좋아라 하는 RC카나 RC헬기를 하시는 분들도 많고,

내부 주차장이 넓기에 안에서 인라인스케이트등을 타는 커플(ㅂㄷㅂㄷ)도 꽤 있습니다.

이건 왜 찍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구도 본다고 들고 있다가 셔터가 눌린듯 합니다.

음..최대한 다른 분들 얼굴을 피해서 찍으려 노력해봤으나

전부 헛수고였습니다.

혹시라도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 광역 삭제 하겠습니다.

이쪽은 오히려 저나, 혹은 그보다 약간 윗세대를 위한 매점입니다.

쫄쫄이, 호박꿀맛나, 초코볼, 밭두렁같은 고전 불량식품(ㅋ)과 종이 뽑기 등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아이들보다는 주로 남성 분들이 흥미를 많이 가지시더라구요 ㅎㅎ

전 하필 100원도 안들고가서 구경만 하고 왔습니다.

음..작년 축제때는 저런 사이즈가 아니었던 듯 한데..

대통령상(!!)을 받으면서 현수막을 좀 크게 만들었나봅니다.

저 사진 중간쯤의 기둥(기념 조형물?)을 중심으로 좌측은 먹거리 및 체험행사, 우측은 각종 엔터테인먼트 계통 행사로 나뉩니다.

여기서 저는 우측, 부모님은 좌측을 택하시더군요 ㅎㅎ

임진각을 매년 여름, 가을경에 가지만 분명 작년에는 이 사슴이 없었습니다.

새로 생겼길래 얼른 찍었습니다.

나름 건물도 한 동 더 생겼고 매년 조금씩 변화하는게 꽤나 기껍습니다.

이쪽 지역 사람들한테는 친숙한 문화공간이다보니

볼거리가 많아지면 좋지요.

이것도 아마 작년 임진각 사진에도 찍었던 듯 한데..

같은 위치에 우뚝 서있는 기둥입니다.

이건..바람에 날리는 나뭇잎을 보니 왠지 쓸쓸해서 찍어봤습니다.

올해 단풍이 망해서 그런지...잎이 빨리도 말라버렸네요.

여전히 뭔지는 모를 구조물..

설명을 봐야하는데...

이 사진 찍자마자 옆에 비켜있던 흡연자분이 오셔서 피했습니다;;

임진각 하면 유명한 것 중 하나인 바람의 언덕입니다.

이 언덕 뒷쪽의 큰 언덕도 태극기가 잔뜩 달려있다거나, 혹은 흰 천을 나부끼게 만들어

한을 달래주는 역할을 한다고도 들은 듯 합니다.

점진적 구성의 사람 조형물입니다.

볼때마다 땅에서 솟아오르는 과정을 구분동작으로 보는 듯 하네요.

왠지 두번째 조형물이 어깨가 축 쳐진 느낌입니다.

저 짐볼(?)을 만져보고 싶었는데 나름 체면차리느라 사진만 찍었습니다.

이건 카메라 센서가 비비드한 컬러를 얼마나 잡아낼런지 궁금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꽤나 색감을 잘 잡아줘서 흡족하긴 한데..

요즘 이놈이 화이트 밸런스가 자꾸 한 핀트씩 나갈 때가 있습니다.

1년썼는데..EOS M3같은걸로 바꾸고 싶네요.

사실 이 비비드한 공은 아이들이 노는 볼풀입니다만..

어찌나 공을 주워갔는지 절반쯤만 남았더라구요;;

휴..성숙한 시민 의식이 필요한데 말입니다.

제가 사진 찍을때도 아이가 2개 들고 가다가 부모님이 뺏어서 도로 넣던데

그게 정상이지요;;

저 뾰족텐트(?)가 전부 먹거리 및 체험관입니다.

저 멀리 무대도 보입니다.

아쉽게도 지병이 도져서 저기까진 못가봤지만 뭔가 민속 공연을 하는 듯 했습니다.

음..장단콩 축제니만큼 콩요리를 시켜보자 해서 시킨 두부 두루치기(10000원)입니다.

사실 저는 김치는 질색하는지라 맛만 봤는데..취향은 아닌걸로;;

두부는 직접 만들어서 쓰시는건지 일반적인 간간한 맛이 나는 담백한 두부가 아니라

마치 간수를 안쓴듯하게 간이 없는 두부였습니다.

두부란 녀석이 간이 없으니..은근 별로로군요;;

이건 아버지가 주문하신 해물빈대떡(5000원)입니다.

차라리 이걸 2장 주문했으면 나이스 했을 듯 하군요;;

요건 각설이 공연!

바람에 나부끼는 갈대.

원래 갈대 홀씨가 날아다니는것도 보이는데..

제 손이 X라 못잡았습니다;;

팔랑팔랑 날립니다~

여기엔 홀씨 1개 잡혔네요-_-;

반셔터 누를때까지만 해도 바람 씽씽 불고 휙휙 돌더니..

셔터 누를땐 멈춰버리네요...망할 ㅠㅠ

요건 색동 버전~

이 바람개비가 손상이 워낙 심해서(다들 왜그리 잡아뜯고 부수는지..)

갈때마다 컬러나 테마가 바뀝니다.

뭔가 주기를 두고 하는건지, 보수하는김에 바꾸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갈때마다 너무 파손이 많아요;;

진짜로! 이거! 카드대출 받아서 살뻔한;;;;

얼마나 갖고싶던지요 ㅠㅠ

흐느적~흐느적~

조종하는 분 스킬이 뛰어납니다.

이건 메인 피사체가 절대 저 아이가 아닙니다.(누군지 모릅니다.)

저 하늘위의 연이 메인 피사체라고 주장합니다.

사실..이번에도 바람개비가 멈췄습니다.

분노!

그래서 찍은 이거!!!!

이건 원래 같은 장소를 2번 찍은거지만

그냥 한개의 GIF로 만들었습니다.

신명나는 노래와 함께 열심히 북을 쳐주시던 분들.

앞에계신 분들(맞는지 기억이..)은 1년 정도 배우신 분이라 하는것 보니

어디 시설이나 학원, 혹은 면사무소 등에서 강좌 수강하는 분들인듯 합니다.

투다다다다다다다당!!!!!!

손을 떠는 바람에 셔터를 눌러서 동영상이 짧게 끝나버린...

촬영 날아간지도 모르고 카메라를 들고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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