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omizers

Coil Art SALT RTA(Clone)Review;

잉모탈 2019. 3. 1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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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월척 잉모탈입니다.

서두에 바로 미리 적습니다..

저는 낚였고, 이 리뷰의 후기는 까는 후기가 될 확률이 큽니다.

내일 라온에서 공구한 카이푼2019가 도착 예정이라 미루지 못하고 씁니다.

애초에 딱히 미룰만한 이유가 있는 무화기는 아니었기에 작성 시작합니다.

언제나처럼 미리 쓰는 개인적인 결론.

장점 : 작다, 리빌드가 편하다, 드립팁이 좋다.

단점 : 솔트 전용인것처럼 사기치지 마라 X놈들아.

ㄱㄱㄱㄱㄱ

이제는 익숙하다 못해 가끔씩 안보면 생각까지 나는 클론들 특유의 케이스입니다.

SXK는 저 케이스에 자기들 이름까지 쓸 정도로 애정을 가졌더군요.

역시 훌륭한 제조사(클론사?-_-?)의 표본같은 자세입니다.

8.99달러...심지어 쿠폰먹여서 7달러대에 구입한 제품 치고는 준수한 구성 물품입니다.

원본 제품 사진에는 저 퍼렁 플라스틱 드립팁이 없는듯 한데..사실 저 드립팁은 아무 쓸데가 없습니다.

폐호흡으로 쓰자니 너무 작고, 입호흡으로 쓰자니 내경이 너무 큽니다.

스페어 파츠와 함께 고히 박스에 ☆저장☆

스페어 파츠를 보시면 형광색 메인 오링(경통 오링)이 들어있고, 그 외 상부섹션, 베이스, AFC링의 오링이 들어있습니다만

 상부섹션 오링은 그냥 쓸모가 없습니다.

이게 저만 요상한 생산품을 받은듯한게 상품 리뷰에는 저것에 대해 항의하는 외쿡인이 한명도 없었습니다.

18mm라는 작은 사이즈가 감이 안올 분들을 위한 비교샷!!!

맨 왼쪽의 드바루16을 기준으로 각각 16, 18, 22, 24mm의 무화기들입니다.

드바루16은 많이들 쓰시는 Q16A와도 비슷한 사이즈이니 참고해주세요.

19mm의 이고원 배터리에도 조금 애매합니다만 의외로 잘 맞는 녀석이 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Q16시리즈 배터리인 J-Easy시리즈와 잘 맞습니다.

다만 솔트 무화기의 센터 볼트가 상당히 긴편이라 딱 들어맞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하이브리드 멬을 쓰시는 분들이라면 환영할만한 길이입니다.

무화기의 분해샷입니다

여기서 AFC링과 센터 볼트, 절연체, +포스트 등등이 더 분해되지만 실제 사용시에는 이정도까지 분해하실겁니다.

크기는 작지만 여타의 상부주입 무화기와 동일한 구성입니다.

덱은 왜인지 모르나 요즘 걸리는것마다 동일한 느낌인 제네시스 타입입니다.

요걸 찍은 이유는 단순합니다.

이 클론의 단 하나뿐인 문제점이..저만 그럴 수도 있습니다만 바깥쪽 검은색 오링이 너무 얇습니다.

탑캡을 꽉 조여도 기밀 유지가 안되고 누수가 일어납니다.

처음에 자꾸 액넘이 현상이 있길래 찾아보다가 확인된 부분입니다.

문제는..저는 가진 스페어 오링이 죄다 19~24mm용이라는 점입니다.

최소한 16~18mm용이 있어야 하는데...으음...;;;

덱은 편중형 싱글덱입니다.

전에 소개해드렸던 Augvape의 멀린이나, 우버툿 또는 베이핑 구력이 조금 있으신 분들은 아실만한

Ehpro의 빅부다미니와 비슷합니다.

이 무화기를 만지면서..어느샌가 빅부다미니가 다시 갖고싶어졌습니다.

극혐인 바텀 나사 주입에..설탕경통까지 그 당시에는 매우 치가 떨리게 싫었던 무화기입니다만

항상 추억은 미화되기 마련이죠.

어느새 썩은 기억이 숙성되어 장맛이 날 정도의 시간이 지났나봅니다.

잡설은 각설하고..여튼 저 스타일의 덱은 코일 고정이 편하고 

작은 사이즈에서도 코일 내경을 크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은...글쎄요? 개인적으로 사용할때 딱히 단점이라고 느끼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에어홀은 0.6mm부터 2.0mm까지 총 7단계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완전히 다 열면 2.0mm내경 코일 기준으로 매우 널널한 입호흡이 가능합니다.

최소 사이즈의 에어홀로 사용시 적당하고 괜찮은 흡입압이 됩니다.

2.5mm로 코일링시에는 최소 사이즈 에어홀은 상당히 빡빡해집니다.

그래도 버서커 미니 만큼은 아닙니다.

무화기가 맘에 들던, 안들던 드립팁 하나는 제대로 건졌다는 느낌입니다.

입호흡에 적절한 내경, 입에 물기 좋은 곡선미

거기에 내부도 스트레이트로 빠져서 아주 좋습니다.

이 무화기를 일반 니코틴용으로 쓰신다면 다른 드립팁을 쓰실 이유가 없습니다.

허나 무화기 이름대로 솔트닉을 쓰실거라면 저는 오델로 드립팁이 낫다고 봅니다.

오델로 드립팁이 극도의 좁은 내경때문에 촉촉한 무화기에 잘 안쓰는데 여기에 아주 잘 맞습니다.

탑캡의 경사면 가공도 잘 되어있다보니 탑캡 결로 대책이 잘 되어있는 편입니다.

많이들 알고계실 테프론 테이프-일명 수도테이프, 배관테이프-입니다.

이걸 왜 찍었을까요?

힌트는 제가 베이핑 생활 하면서 항상 끊임없이 재구매하는 필구템중 1위인 녀석입니다.

그 이유는 아래로~~

적당한 길이로 끊어서 뭉침없이 잘 펼쳐둡니다.

이 녀석은 조금만 방심하면 꼬이고, 뭉치고...핳핳하

그리고 양 끝단을 잡아서 잘 꼬아줍니다.

너무 꼼꼼히 꼬을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그리고..오링이 너무 얇아서 애먹였던 부분에 이녀석을 먼저 넣고 잘 다져줍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테프론 테이프를 주로 이런 용도로 씁니다.

어딘가의 오링이 안맞거나, 삭아서 못구하거나, 드립팁이 헐겁거나, 드리퍼 경통이 헐겁거나 기타 등등

이정도면 베이핑계의 WD-40급이죠.

특히 식수용 수도배관이나 정수기 배관 등에도 사용되는걸 보아선 무독성(혹은 저독성?)이라는 생각도 들고

이것과 같은 원자재로 테프론 드립팁도 나오지요.

테프론 테이프의 특성상 마치 고무찰흙처럼 압착도 가능하고 참 좋습니다.

저렇게 잘 다져주고 그 위에 원래 쓰던 오링을 올리면 됩니다.

처음에는 테프론테이프가 압착이 덜 되서 오링이 약간 들뜹니다만 사용하다보면 압착되며 자리를 잡습니다.

나중에 생각날때 한번씩 교체해주면 그만입니다.

오늘의 셋팅입니다.

발길닿는대로님께 얻어온 템코 32게이지 칸탈을 이용해볼겁니다.

2mm내경, 4와 1/2바퀴입니다.

목표치는 1.7옴정도인데..과연 어떨런지요?

이게 제조사의 권장치이자 어센틱에 들어있는 번들 코일 사양이 있습니다.

빠른 램프업을 위한 NI80코일을 권장합니다만 저는 그런 와이어 없습니다.

수중에 가진건 칸탈, 칸탈 그리고 칸탈뿐입니다.

권장 사양은 아래에 기재하겠습니다.

Fuse Clapton 0.65ohm (20~35W) for juice;
Ni80 28G 1.15ohm (10~20W) for Low Nic Salts;
Ni80 30G 1.6ohm (6~15W) for High Nic Salts

이미 니켈 30,32게이지로 단련된 제 손은 이깟 칸탈 32게이지는 철근처럼 만지긴 개풀 

코일이 하도 물러서 손떨립니다.

과장 좀 보태서 머리카락 만지는 기분으로 리빌드 합니다.

덱에 코일 고정시에도 너무 세게 조이면 끊어져버리니 조임 토크를 적당히 조절하며 고정해줍니다.

코일은 언제나 에어홀의 바로 위에 위치하는건 기본입죠!!

코일 지지기 셋팅입니다.

템코가 아니라 템코 할아버지가 오셔도 저는 지지기는 꼭 합니다.

1.7옴 타겟이었는데 1.91옴이라니..폭망했네요 ㅠㅠ

일단은 닉솔트 테스트용이니 그대로 갑니다.

사실 이 사진 찍기전 28게이지, 30게이지로도 1.6옴대를 만들어서 사용해봤었습니다.

28게이지는 바퀴수가 너무 많긴 하지만 발열면적이 넓어서 그런지 나쁘지 않았고,

30게이지도 아주 좋았습니다.

32게이지는...CSV에게 양보하겠습니다.

발로 한 빌드지만 코일은 잘 달아오릅니다.

바퀴수가 적기에 매크로는 꿈도 안꿨습니다.

그 후 무인양품솜으로 윅킹을 해줬습니다.

겉솜은 계산 미스로 한겹만 떼어냈고, 베이스 넓이보다 약 1mm정도씩 길게 잘라줬습니다.

이 사이즈로 자르면 딱 액상 유입구 바닥까지 딱 커버되는 사이즈입니다.

솜향을 날려줍니다.

9mg 액상 발라서 지지기 할때는 냄새도 맡아보고 그러는데....

50mg...코를 팍 찌릅니다.

재채기 하고 생 쇼를 했습니다.

현자타임은 사소한 일에서도 발생합니다.

모두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By.잉현타-

조립은 간단합니다.

경통과 상부섹션(상부, 침니, 챔버가 한몸통입니다.)을 잘 결합해주면 됩니다.

어센틱은 경우에 따라 저 빨간 오링이 최초 분해시에 늘러 붙어서 경통 분해하다 찢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요놈은 클론이라 그런지 살짝 붙긴 했습니다만 찢어지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 후 액상 주입, 탑캡+드립팁 결합만 해주면 끝입니다.

아쉽게도 에어홀을 완전히 막는 기능이 없기에 가급적 빠른 속도로, 손가락으로 막아주며 넣는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점도가 높은 닉솔트 액상이어도..누수는 일어날 수 있습니다.


자 이제 신나게 까볼까요(?)

먼저 제조사는 이 무화기에게 상당히 도전적인 이름을 줬습니다.

현 베이핑 시장의 유행이자, 화두인 솔트(닉)이라는 이름을 주고, 제조사 권장 셋팅마저 만들어놨죠.

그런데 제품 자체는 도드라지게 CSV스러운 부분이 전혀 없는 일반 MTL무화기입니다.

동일 셋팅을 드바루 16에 해도 무리없고, 드바루 22에도 가능하죠.

워낙 재정난에 허덕이는 베이퍼다보니 CSV용 POD수급도 부담스러워서 

리빌드가 가능한 POD같은 느낌을 기대하고 (싼맛에)구입했으나 

일반적인 MTL무화기에 50솔트 부어 먹는 것과 딱히 다른 부분이 없습니다.

쉽게 예를 들자면 무화기 이름을 Huge! Mega! Big Cloud RTA!!라고 지었다고 생각해보면..

대부분의 사람은 엄청난 폐호흡 무화기다!!라고 느낄겁니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그냥 여기 저기 널려있는 듀얼 코일 무화기라면?

제가 느끼는 지금 기분이 딱 그겁니다.

오히려 테스트 해볼때 입호흡용 일반 액상들 넣고 쓸때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만

닉솔트를 넣었을땐...글쎄요?

뽕 잘 오고, 타격감도 강하고 다 좋습니다만 맛이 Elven POD만도 못합니다.

대체 내가 무슨 액상을 넣었는지 조차 구분이 안되는 맛이라니....

그나마 드립팁을 오델로로 바꾸면 조금 나아집니다만 글쎄요....

저는 이번 테스트 이후로 다시는 이 무화기에 솔트를 넣지 않을겁니다.

혹여 NI80와이어를 구한다 해도 굳이 이 무화기로 솔트를 쓰고 싶지는 않습니다.

입호흡용으로는 맛이 상당히 좋은 제품인데...CSV대용품으로는 낙제지요.

쉬운예로 바닐라 시가향인 쿠바노 기준으로 이 무화기에서는 바닐라 향은 날숨에서만, 

전체적으로는 뭔가 지나가는듯한 꾸릿한 시가향입니다.

그나마도 정말 지나가는듯한..저~멀리서 바람타고 느껴지는 향 정도입니다-_-;

대신 2번만 흡입해도 이미 CSV에 솔트를 주구장창 물어서 

소금에 푹 절여진 뇌에게도 오는 엄청난 뽕이 있습니다.

CSV인 Elven에서조차 구분되는 바닐라와 시가향이..허헣ㅎ헣허...ㅜㅠ

싼 값에 샀으니 드립팁 하나는 건졌구나 싶긴 하지만 이거랑 같이 산 크툴루 후라이 드립팁 셋트도 

아직 못쓰는 중입니다.

혹시라도 일반 칸탈 유저분들중 닉솔트 섭취용으로 이것의 구매를 고려 하신다면

말리고 싶습니다....그냥 CSV사세요-_-;


다만 (개인적인 감정을 동반한)단점만 있는건 아닙니다.

사이즈가 애매하긴 합니다만 일반 액상을 사용한다면 상당히 괜찮은 무화기입니다.

버블경통도 들어있다보니 외출용으로 쓰기도 아주 좋지요.

제가 주력으로 쓰는 아이스틱 키야나 너겟X등의 작은 내장 배터리 박스모드에 올리면

22mm올린것보다 룩이 괜찮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결론 : Elven 괜찮아요..팟도 싸요....솔트는 CSV에 양보하세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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