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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PONAUTE Le Zephyr Styled Review

잉모탈 2016. 12. 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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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25일 금요일

VAPONAUTE Le Zephyr Styled Review


Hello Vapors! 잉모탈입니다.
이번엔 불도저님이 보내주신 "Le Zephyr-르제피르"를 살펴볼까 합니다.
군대 가시기 전에 보내주신다던 그 물건이 근 반년만에 저한테 왔어요ㅋㅋㅋ
그동안 다른 분의 리뷰나 사진을 통해서 봤던 부분 중 궁금했던 부분도 해결했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접사 및 간편함을 위해 
카메라를 삼성 NX500에서 니콘 쿨픽스S100으로 바꿨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스틸샷은 S100으로, 동영상은 NX500으로 찍을 듯 합니다.
잡설은 이만 날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어...음..원래는 멋들어진 글자체로 르제피르 이름과 비행기가 그려져있습니다만
없으니까 대충 네임펜으로 그렸습니다.
종이비행기라고 우겨봅니다.
 뚜껑을 열면 무화기가 바로 보입니다.
확실히 사이즈나 느낌이 전작인 르마지스떼에 비해 커보입니다.
 내부 구성품은 간단한 편 입니다.
클론에 따라서 가이드 핀 및 윅홀 리듀서가 들어 있는 녀석이 있다고 합니다.
 전작인 르마지스떼 클론과의 비교입니다.
길이가 약간 길어진것은 둘째치고 상단의 형상이 바뀌면서
인상이 상당히 덩치스럽게 변했습니다.
 오링및 센터핀을 제외한 분해상태입니다.
아마도 실 사용 하실때에는 이정도로 분해해서 세척 및 사용을 하실 듯 합니다.
울템 파츠가 눈에 띕니다.
덩어리로는 총 6파츠입니다.
 르마지스떼를 분해해서 같이 늘어놓았습니다.
리빌드 덱의 사이즈 및 액상 저장탱크의 사이즈가 확연히 다릅니다.
덱의 조립 방식 및 무화기의 전체적 조립 느낌은 비슷합니다.
 윅(코튼이든, 메쉬든)이 들어가는 구멍이 1개 있고 
그 주변에 -자 타입의 코일 고정 볼트가 2개 위치합니다.
윅홀 사이즈 자체는 4mm이상인듯 합니다만...
코튼 빌드를 할 경우에는 굳이 윅홀 리듀서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오오 접사 오오!
베이스의 프린팅이 깔끔하게 잘 나왔습니다.
센터핀의 스타일 역시 전작과 비슷합니다.
 여기서 보는 전작 르마지스떼의 덱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러한 모양새로 빌드하시는 편이고,
번외로 저는 저 양쪽의 구멍(윅홀 혹은 액상 주입구로 쓰는)위에
버티컬로 빌드하는 것을 즐겨했습니다.
 아무래도 좀 사용했다보니 아래쪽의 스크래치나 센터핀의 약간 뭉그러짐이 있습니다.
22mm의 외경과 조립 방식은 르마지스떼, 르제피르가 동일합니다.
코일 전체를 식힐 수 있게 타원형으로 길게 뚫린 에어홀입니다.
전작은 듀얼 빌드를 염두에 두어서 경통의 에어홀이 2개였지만
본 제품은 타원형의 에어홀이 1개입니다. 
 경통 내부에 끼워지는 AFC파트입니다.
점진적으로 커지는 3개의 구멍이 2개, 완전히 뚫린 구멍이 1개있습니다.
열이 많이 발생하는 메쉬타입을 원활히 냉각시키기 위한 모양새로 판단됩니다.
 이쪽은 점진적으로 커지는 3개의 원형 에어홀입니다.
일반적인 코튼빌드의 경우 이쪽의 에어홀을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만
저는 이 사진 위의 3개씩 뚫려있는것중 가장 작은 것을 사용했습니다.
완전히 뚫린 타원형 같은 경우는 빡빡한 반폐호흡 느낌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효과적인 방열을 위한 파트 중 가장 중요한 울템 상부 파트입니다.
까만 고무 오링 1개로 AFC파트와 접속되고 상단의 살짝 파여진 홈 부분이
에어홀에 위치하는 듯 합니다.
원본을 못만져봤기에..제가 받은 제품은 저 홈과 에어홀이 일치되지는 않고있습니다.
 위쪽은 510사이즈입니다.
동봉된 울템 드립팁 외에도 다른 드립팁으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아래쪽은 깨진게 아닙니다.
우측 부분의 깨져나간 것 처럼 보이는 저 곳이
- 볼트가 위치하는 자리입니다.
저것의 위치를 잘못 맞추는 경우 왼쪽이 코일에 붙으면서 녹아내리는 경우가 있으니
사용시 주의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입술 굴곡에 따라 무는 느낌이 좋은 울템 재질의 드립팁입니다.
2개의 오링이 한 자리에 있는 방식이고 적당히 빡빡하게 고정됩니다.
내경은 생각보다 넓은 느낌입니다.
 오늘 빌드에 사용할 26게이지 칸탈입니다.
28게이지 칸탈 혹은 1회 빌드한 분량이 남은 28게이지 SS316L로 하려다가
평소 하던것과 맛을 비교하기 위해 26게이지 칸탈을 사용합니다.
 오늘 빌드에도 사용할 팔방미인인 2.5mm 쿠로코일러입니다.
뜨거운 코일에 넣고 자리잡는 것을 반복해줬더니 샤프트에 흠집이 가서
코일 빼낼때 조금 걸리적 거립니다.
 이번에도 접사!
8바퀴 1/2를 감은 코일입니다.
대략 1.X옴정도 예상하고 감았습니다.
 음..생각보다 코일 고정이 좋은 편은 아니라고 느껴집니다.
+쪽 포스트에 고정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데
아래쪽은 은근히 위치 맞추기가 까탈스럽네요.
가이드 핀이 있다면 가이드핀으로 코일을 윅홀과 관통시킨 상태에서
조여주면 좋을 듯 합니다.
 1.03옴이 잡혔습니다만 사실 무화기 풀었다 다시 끼우니 1.15옴이 잡힙니다.
일단 지지기는 이 셋팅으로 합니다.
 위쪽 다리가 좀 들뜨지만..일단 지져봤습니다.
이번엔 어쩐일로 핫스팟 잡을 것도 없이 바로 잘 되네요.
와 신난다!
사실 르마지스떼를 쓴지 좀 되서 잊은거긴 한데..원래 지지기 할때 
액상 저장 탱크 안 끼우고 지지는게 편합니다.
 건티슈로 빌드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낮에 잘라놓은 무인양품 오가닉 코튼을 사용합니다.
 액상 저장 탱크를 빼놓는게 편하다는 이유가 이겁니다.
윅킹할때 탱크가 있으면 상당히 짜증나므로 이상태로 지지기도 하고
윅킹도 하는게 좋습니다.
저는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관통시킨 후 위에서 짜투리를 절단했습니다.
 오늘 뿜뿜에 사용해볼 5mg/1ml농도의 PIE 104 아로마시가입니다.
1453계열에서 은은한 꽃향기와 쿰쿰한 시가(간장스러운)향이 나는 액상입니다.
이전에 사용중인 입호흡기기들에 이 액상을 사용했기에
맛표현 구분에 가장 좋을 듯 하여 사용해봤습니다.
 이 상태에서 솜을 적셔서 솜 잡내 날리기를 해줍니다.
이 상태에서 아예 액상을 넣을 수도 있지만
바늘 공병이 아니라면 다음에 설명드리는 방법이 낫습니다.
 일단 잡내 날리기를 합니다~
액상이 탁탁 튀네요 ㅎㅎ
 위쪽 경통의 에어홀을 코일의 위치와 잘 맞춰서 끼워줍니다.
 액상 주입 역시 이 상태에서 덱에다 그냥 뿌려주면 됩니다.
그러면 저 덱과 경통 사이의 틈으로 알아서 들어갑니다.
다만 아래쪽 탱크가 스테인리스(울템도 있습니다만..저는 없습니다.)기 때문에
어느 정도 넘친다 싶을때 그만 넣어야합니다.
 분명 이 사진을 찍을때만 해도
사용하고자 하는 에어홀과 저 울템 부분 홈을 맞춰놓고 희희낙낙 하고 있었습니다.
이대로 끼우면 맞겠지 했지요....멍충이
 끼우는데 안들어갑니다..
그래서 살짝살짝돌리며 맞추니 위치가 다르네요;;
일단 끼워보면 위에서 봤을때 이렇게 보입니다.
이제 굴곡이 멋진(헤헤)드립팁을 끼워주면 베이핑 준비는 완료입니다!
어..썸네일이 꼭 액상 광고하는 것 같은데..저거 이제 안팔겁니다 아마도요;;
게다가 카메라 화각이 바뀌어서 얼굴이 너무 클로즈업 되네요-_-;;

저는 입호흡 무화기에서 딱히 무화량을 따지진 않는 편이지만 구조때문인지
동일 셋팅 입호흡 무화기 중에서는 무화량이 꽤 잘 나오는 편입니다.
비슷한 셋팅의 카라플보다는 많은 듯 하고, KA-V6 1에어홀 상태와 비슷한듯 합니다.
흡입압 자체는 카라플에 비슷한듯 하고 KA-V6에 비해서는 빡빡합니다.
KA-V6의 아쉬운 점 2가지가 넉넉한 흡입압과 커다란 사이즈였는데 말이죠.
항상 화장실 갈때마다 연기가 많이 나면 안되기도 하고
빠른 니코틴 보급을 위해 KA-V6을 가지고 다녔는데
이젠 번갈아가며 사용해줄만한 니코틴 보급기가 생겼습니다.
조금 일찍 사용해봤더라면 그랜드 마스터 질리기 전에 끝장을 봤을텐데 아쉽습니다.

구조적 특성상 메쉬를 사용하길 권장하는 듯 하지만 작년의 실패 이후로
메쉬는 방충망 말고는 쳐다보지도 않고 있기에 아쉽게도 코튼으로 사용했습니다.
그래도 조금은 심플했던 전작에 비해 뭔가 디자인적으로 복잡해진 부분도 있고
빌드시의 안정감 및 울템 탑캡으로 인한 효과적 열 차단등은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제니탱크 특성상 옆으로 누여놓으면 액상이 흘러나올 수 있다는 단점과
스틸 탱크 상태에서 액상 잔량 확인이 어렵다는 점을 제외하면
언제나 실망시키지 않는 르 시리즈 다운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봐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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