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잉모탈입니다.
2017년 새해에도 모든 베이퍼 여러분께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이번에 사용해 볼 제품은 iJoy사의 토네이도 RDTA입니다.
지난번 디아블로 RTA와 같이 후리후니님이 나눔해 주신 물품입니다.
사용 하기 전 내용물을 봤을때는 사용중이던 문샷의 사이즈 업 버전으로 느껴지는데
옵션 파트를 통해 그리핀 플러스 비슷하게도 변신이 가능해서 재밌습니다.
옵션 파트 때문에 리뷰가 2개로 나눠질 수 있습니다.
카메라 조작 미스로 케이스 사진이 날아간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무화기의 모습입니다. 그냥 겉 모습을 볼 때는 일반적인 탱크형 무화기의 형태입니다.
다만 탑캡 부분이 상당히 두껍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밝기가 좀 밝아서 경통이 잘 안보이긴 하지만 오링을 제외한 전 파트 분해상태입니다.
-깜빡하고 AFC링을 분해하지 않았습니다.-
본 제품에 동봉된 델린 재질의 와이드 보어 드립팁입니다.
오링 부분의 사이즈는 그리핀 시리즈의 드립팁과 같으나
위쪽은 그리핀보다 넓고, 사다리꼴 형태입니다.
와이드 보어인 만큼 최종 내경이 꽤 넓습니다.
또한 입에 무는 부분의 내경은 더 넓게 가공되어 있으며 단차 부분의 사선가공을 통해
결로가 흘러 내려가게 되어있습니다.
드립팁을 뒤집었을때는 크게 특별한 부분은 없습니다.
그러나 실물을 봤을때 드립팁이 상당히 커다랗게 느껴집니다.
측면에 위치한 액상 주입구가 눈에 띄는 상부파트 + 침니 + 챔버 탑 부분 입니다.
이 부분 때문에 탑캡의 사이즈가 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액상 주입구 아래쪽에는 자물쇠 모양의 그림이 프린팅 되어 있어서
탑캡을 연결 후 돌리는 방향을 표시해줍니다.
상부 파트를 위에서 바라봤습니다.
널찍한 내경의 침니가 보이며, 가장 위쪽에는 작은 돌기가 2개 보입니다.
저 돌기를 이용하여 탑캡을 고정하게 됩니다.
상부 파트를 뒤집어 보면 경통을 잡아주는 커다란 오링이 눈에 띕니다.
오링은 턱이 있는 모양새라 경통의 이탈 없이 잘 잡아줍니다.
챔버 탑 부분은 경사면 가공을 통해 증기의 집중을 도와주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상부 파트에 탑캡을 끼웠습니다.
액상 주입시에는 대략 이러한 느낌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다만 저 오링의 건조 상태에서는 탑캡이 상당히 빡빡하기 때문에 약간의 불편함이 있으나
사용하면서 오링에 액상이 묻어서 윤활 역활을 하게 되어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탑캡 장착시 저 홈에 맞춰서 잘 끼워준 후 돌려주면 고정되는 형태입니다.
물론 외출시가 아닌 가정 내 사용이라면 굳이 돌려서 잠글 필요는 없습니다.
여기서부터 문샷의 향기가 강렬히 느껴지는 챔버 파트입니다.
고정 방식부터 홀 갯수, 덱 고정 방식이 모두 문샷과 동일합니다.
사이즈가 좀 커진 문샷의 챔버라고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챔버 외벽에는 Tornado라는 프린팅이 보입니다.
Tornado라는 프린팅 반대편에는 회오리 모양의 프린팅이 되어있습니다.
저는 이 회오리 모양을 조립시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사진에 잘 표시될 지는 모르겠지만 문샷의 챔버와 같은 모양의 덱 고정 돌기입니다.
덱의 에어홀 부분이 저 돌기와 접촉하여 고정되는 형태입니다.
벨로시티 스타일의 2포스트 4홀 덱입니다.
문샷에 비해 월등히 편하게 코일의 고정이 가능합니다.
요즘은 많은 RTA들에 채택되어서 큰 감흥이 없다 느낄 수 있지만
예전 무화기와 비교하면 정말 편한 덱입니다.
사진으로는 작아보이지만 포스트 사이가 상당히 넓기에 괴물 코일들을 사용하기 좋습니다.
베이스에 고정하는 방식 또한 문샷과 같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코일 고정 볼트가 1.27mm라는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포스트 사이즈를 조금 키워서라도 1.5mm였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물론 사용하는데 큰 지장을 주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원형의 공기 유입구가 보입니다.
베이스의 에어홀을 통해 들어온 공기가 저곳을 통해 위로 올라가게 됩니다.
육각형으로 보이는 센터핀은 센터핀을 조이는 것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기능을 하지는 않습니다.
위쪽에서 덱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확실히 커다란 공기 유입구가 눈에 띕니다.
센터핀에는 구멍이 뚫려있는데 베이스와 덱을 고정하기 위한 구멍입니다.
덱을 베이스에 삽입한 후 저 구멍에 동봉된 육각렌치나 기타 다른 물건을 관통시켜
고정하게 되는데 막상 사용할때는 딱히 저 구멍을 이용하는 일이 드문 듯 합니다.
물론 귀찮아서 그럴 확률이 가장 높겠지요.
문샷과 동일한 방식의 베이스입니다.
다만 조금 귀찮은 단점이 저도 후리후니님께 받고 세척 하자 마자 분실했는데..
바깥쪽 큰 오링 말고 안쪽의 약간 작은 얇은 오링이 딱 고정이 되는 상태가 아닙니다.
세척 혹은 분해 중 사라질 확률이 높으니 항상 신경을 써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저 오링이 끼워지는 부분에 약간의 턱을 가공해줬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저 오링을 여분까지 분실한 경우에는 만능(?) 테프론 테이프를 꼬아서 넣어줘도 됩니다.
넓은 에어홀이 보입니다.
에어홀의 위쪽에는 AFC링의 회전각 제한을 위한 돌기가 가공되어있고
에어홀의 아래쪽에는 AFC링의 고정 및 마찰력 제공을 위한 오링이 끼워져 있습니다.
아래쪽에는 간단한 프린팅이 되어있습니다.
센터쪽은 절연체가 눈에 띕니다.
확실히 계속 이야기 하지만 문샷과 거의 같습니다.
마치 데자뷰를 보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말이지요.
이것이 AFC링입니다. 본 AFC링과 비슷한 형태를 그리핀 미니에서 봤었는데
문샷, 그리핀 미니, 토네이도가 같은 방식의 AFC링을 사용합니다.
링의 아래쪽은 오링이 들어가는 부분이 가공 되어 있고
위쪽에는 베이스의 돌기에 맞춰서 회전각 제한을 위한 홈이 가공 되어 있습니다.
이제 조립을 시작해 봅니다.
리빌드가 완료되었다는 가정 하에 조립을 하겠습니다.
먼저 베이스와 AFC링을 조립해 줍니다.
그 후 덱과 챔버를 결합해줍니다.
사진상에 보일 지 잘 모르겠지만(저는 위치를 알고 있어서 보입니다..) 챔버 내벽의 홈과
덱의 에어홀을 일치시켜 삽입해 줍니다.
제가 아까 챔버 사진에서 이야기 했던 부분이 저 Tornado라 써진 프린팅
혹은 회오리 모양의 프린팅과 베이지색의 PEEK 절연체 부분을 일치시켜 조립해 주시면
홈과 에어홀의 위치가 맞게 조립됩니다.
먼저 조립한 덱과 챔버를 베이스에 얹어주듯이 끼운 후 돌려서 고정해줍니다.
이 작업을 하시기 전 항상 베이스 안쪽의 오링 상태를 확인해 주시는게 좋습니다.
챔버의 조립이 끝났으면 유리 경통을 "얹어"줍니다.
베이스의 오링이 턱이 있는 오링이라 유격 없이 딱 들어 맞습니다.
그 후 탑캡 + 상부 파트의 부품을 조립해 줍니다.
경통과 오링의 접촉 상태와 챔버와 챔버 탑의 결합 상태를 확인하며
조립해주는것이 좋습니다.
그 후 드립팁을 끼워 주시면 조립 완료 입니다.
저 드립팁이 끼워져 있는 상태에서도 탑캡의 착탈이 가능하므로 세척을 제외하고 굳이
뺄 필요는 없습니다.
이번 리뷰가 길어지게 된 2개의 옵션 파트입니다.
자그마한 종이 박스에 물건이 담겨져 있습니다.
후면의 체크리스트에서 내용물을 체크하게 되어있는 것으로 봐서는
옵션 파트가 전부 동일한 박스를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저 작은 박스의 내용물은 "T6"덱과 "탑 에어 플로우 섹션" 입니다.
T6덱은 클랩튼 코일로 프리빌트 되어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구조 자체가 다르다기보단 안쪽으로 살짝 깎여들어간(?)모양새로
T4-벨로시티 덱 위에 코일 홀이 2개가 추가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2mm내경의 코일로 쿼드가 되어있는 듯 한데 본인의 스트레스(...)를 감당 할 수 있다면
칸탈로 헥사 코일 빌드가 가능합니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헥사 빌드시 2mm는 무리고 1.5mm급 정도로 코일링을 해서
각 구멍에 꽂아야 할 듯 합니다.
왠지 친숙한 느낌이 강하게 드는 탑 에어플로우 섹션을 분해해봤습니다.
구조나 모양새 모두가 "그리핀 탑 에어플로우"시리즈와 거의 같아 보입니다.
탑캡 부분입니다. 모양새나 구조가 확실히 그리핀 탑 에어플로우와 비슷합니다.
그러나 작은 차잇점이 존재 하는데 그리핀 시리즈의 탑캡은 AFC링이 래칫 타입으로
되어있지만 본 제품은 회전각 제한이 없는 오링 마찰 스러운 타입으로 되어있습니다.
일장 일단이 있으니 어느게 더 낫다, 나쁘다를 평할 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느끼는
편의성은 이쪽이 낫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안쪽은 2중 구조로 외부 공기가 들어오는 통로가 보입니다.
확실히 눈에 띄는 2중 침니와 상부 액상 주입구 입니다.
본 옵션 파트를 적용시 아까 사용했던 상부 파트의 측면 액상 주입 방식이 아닌
근래 출시된 많은 상부 주입 RTA가 채택한 방식의 액상 주입이 가능해집니다.
옵션 파트를 뒤집어 보면 확실히 침니의 2중 구조가 보입니다.
안쪽의 구멍은 챔버내의 증기가 올라오는 부분이고 바깥쪽 구멍은
외부 공기가 챔버로 유입되게 하는 부분입니다.
호로록~조립해봤습니다.
원래 드립팁은 1개를 서로 공유하지만 저는 전에 나눔 받았던
그리핀 레진 드립팁을 끼워봤습니다.
사이즈가 딱 맞게 떨어져서 신기했습니다.
아쉽게도 저 드립팁은 이 옵션파트 말고 오리지널 파트에 사용시 탑캡을 들어 올릴 때
드립팁을 빼야 해서 사용하기가 나쁩니다.
오늘 빌드에 사용해볼 "26게이지 칸탈 쿼드 트위스트"코일입니다.
전동 드릴로 26게이지 칸탈을 꼬아서 만들었습니다.
300W까지도 지원한다는 무화기니 퍼포먼스를 알아보기 보다는
절연체의 내열성이 얼마나 뛰어난가가 궁금해서 만들어봤습니다.
사진 찍을때만 해도 신나서 꽂은..2.5mm내경의 8바퀴 1/2로 감은 코일입니다.
8바퀴 1/2로 감은 이유가 단순하게 덱 포스트의 폭이 너무 넓어서 선택한 바퀴수입니다.
나머지 코일 하나도 후딱 꽂아줍니다.
이런 스타일의 제품들의 큰 단점 중 하나인..지지기 할때 챔버를 조립해야 한다는 부분이
생각보다 상당히 귀찮음을 유발합니다.
작업이 귀찮은게 아니라..지지기 한 후 챔버가 식을때까지 기다려야
윅킹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그리고..8바퀴 1/2로 감았을때 챔버 내벽에 닿아 쇼트가 나서(챔버에 점찍혔습니다 ㅠㅠ)
1바퀴 풀어서 7바퀴 1/2로 사용했습니다.
최대 한계치가 7바퀴 1/2고..안정감 있게 사용하기엔 6바퀴 1/2가 낫다고 느껴집니다.
현재 7바퀴 1/2에서 약 0.19~0.20옴 사이가 잡힙니다.
100W, 4.7V 근처로 지졌습니다.
솜을 끼워봤습니다.
왜 저리 길게 끼웠을까 하는 생각이 드실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스타일의 덱은 솜을 약간 길게 끼우고 있습니다.
솜 정리 방법은 여러가지지만 이번에는 "만세" 방법을 사용해 보려 합니다.
이전 빌드에서는 솜을 덱에 맞춰 자른 후 먼저 정리 하고 빌드했는데
이번에는 방법을 바꿔봤습니다.
대각선이라 그리 느껴지지는 않지만 대략 챔버 높이의 1/2 근처 정도의 길이로
솜을 잘랐습니다.
그 후 가볍게 아래쪽으로 쑥쑥 쑤셔 넣어 줍니다.
다지듯이 넣다보면 솜이 팽팽하게 당겨지며 코일쪽에 빈 공간이 생겨 탄 맛을 유발 하기도
하니 가급적 정리 할 때 가볍게 쑤셔 넣어 주심이 좋습니다.
정리를 완료 한 코일+솜입니다.
혹여 솜 정리시 꾹꾹 눌러서 코일 다리쪽에 빈 공간이 생긴 경우에는
그냥 남는 솜을 조금 뜯어서 매꿔주세요.
그리고 액상을 촉촉히 적셔줍니다.
아무래도 고와트를 사용 할 생각이라 멘솔 계열 넣었다가는 기절할까봐
루퍼 V2를 넣어봤습니다.
현재 문샷, 클레이토에도 사용하고 있으므로 맛 비교에도 좋을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잡내 날리는 작업을 해줍니다.
역시나 동일한 100W셋팅으로 잡내를 날려줬습니다.
잡내 날리는 작업부터 증기가 올라오는 양이 범상치 않음이 느껴졌습니다.
평소 비슷한 셋팅으로 사용하던 RDA들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단의 AFC링을 잠근 상태에서(JFC기능이 없는 무화기는 필수입니다.)
탑캡을 들어올려 액상 주입구를 노출 시켜 액상을 주입해줍니다.
그리고 주입시에는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주입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동일한 방식을 쓰는 무화기라면 제가 알고 있는 것만 해도
동사의 리미트리스 RDTA라던가, 리모2 등이 있지요.
주입을 완료 하고 베이핑 준비를 마쳤습니다.
뭔가 몸이 상태가 좀 좋지 못하여 좀 버벅 거림을 양해 부탁 드립니다.
확실히 낮은옴 고와트 베이핑을 하니 맛의 뭉개짐이 심해지긴 합니다.
비록 300W는 커녕 200W 셋팅도 못했지만(클랩튼 코일을 다 쓴지라;;) 이 자체만으로도
참 재밌는 무화기입니다.
누수도 없고, 옵션 파트를 이용한 무화기 특성의 변화등이 참 인상 깊은 무화기입니다.
24mm사이즈라 하는데 25mm였었으면 좀 더 나았겠다 하는 부분과
문샷과 조금 달랐으면 하는 아쉬움이 공존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확실히 장점이 많은 무화기라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 탑 에어 플로우 파트 사용시 위쪽은 그리핀, 아래쪽은 문샷이라는 정말 신기한
이종 조합이라는 것..그 이종 조합이 장점만 끌어 온 점이란게 맘에 듭니다.
2017년 새해에 처음 작성한 리뷰가 이리 로우 퀄리티여도 되나 하는 반성을 하지만..
일단 작성 했으니 봐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