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잉모탈입니다.
오늘은 협력업체인 "유넥스"의 지원으로 이루어진
에일리언 클랩튼 코일을 사용해 보려 합니다.
본 제품은 미국산 Nichrome 80(이하 니크롬) 28게이지 3가닥 Kernel,
36게이지 Wrap으로 이루어진 수제품 에일리언 클랩튼 코일이며
현재 긴 수명과 좋은 퍼포먼스로 유명한 엔앰코일즈의 에일리언 클랩튼 코일과
동일한 사양의 코일입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칸탈이나 스테인리스와 사용하는 특성이 조금 다르므로
그것은 차츰 설명드리겠습니다.
총 3가지의 무화기를 이용했으며 사진은 2무화기를 찍었습니다.
향후 다른 저항치의 코일이 또 나온다고 하니 선택의 범위가 넓어지는것 같아 좋습니다.
향후 다른 저항치의 코일이 또 나온다고 하니 선택의 범위가 넓어지는것 같아 좋습니다.
투명한 플라스틱 원형 케이스에 들어있는 "유넥스 에일리언 코일"입니다.
작고 동그란 케이스가 마치 어머님 볼에 찍어바르시던 그 화장품 케이스 같아서 이쁩니다.
코일을 꺼내봤습니다.
5바퀴가 감겨있는 형태입니다.
코일 1개당 목표저항치는 약 0.32Ω으로 듀얼 빌드시에는 약 0.16Ω이 나옵니다.
코일이 살짝 무른듯한? 느낌이 듭니다.
항상 24게이지 칸탈이나 26게이지 트리플~쿼드 트위스트 등을 이용하다 보니
손이 딱딱한 코일들에 익숙해졌나봅니다.
코일 3가지를 비교해봤습니다.
비록 감긴 횟수는 다르지만 대략적인 사이즈 비교를 위해 찍어봤습니다.
가장 왼쪽은 유넥스 에일리언 코일, 가운데는 24게이지 칸탈 8바퀴,
우측은 26게이지 쿼드 트위스트 8바퀴 입니다.
유넥스 에일리언 코일의 사이즈가 꼭 RDA를 강제하는 수준의 사이즈는 아닙니다.
실제로 조금 빡빡하게 장착한다면 22mm RTA에서도 충분히 소화 가능합니다.
코일의 내경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3mm입니다.
그래서 비교적 덱이 넓은 RTA인 그리핀 25 플러스를 이용해봤습니다.
현재 그리핀 25 플러스, 토네이도RDTA, GOON LP에 적용하였습니다.
첫 코일의 Wrap부분을 과전압으로 끊어먹었는데..
다시 보내주신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ㅠㅠ
코일의 다리 꺾임 형태를 보면 평소 사용하던 방식의 각 포스트의 홀을 엇갈리게
교차해서 고정하는 방식이 아닌 서로 평행하게 고정하는 방식을 이용하는게 편합니다.
물론 벨로시티 덱인 경우의 이야기고..코일 고정 나사를 위에서 조이는 타입의
RDA라면 코일 다리의 변형조차 없게 잘 고정 할 수 있습니다.
먼저 1번 코일을 정방향으로 아래쪽 코일 고정 구멍 2개에 끼워 고정합니다.
그 후 2번 코일을 역방향(뒤집어서) 위쪽 코일 고정 구멍에 끼우고 고정해 주시면
반대쪽 코일과의 높낮이가 잘 맞는 편입니다.
물론 약간의 조정은 해줘야겠지만 편하게 잘 고정 됩니다.
!?!!??
저는 대체 왜 45W 2.76V를 찍었을까요?
사실 이것은 현재 지지기 셋팅을 찍은 상태입니다.
본 코일은 베이퍼들의 고정관념인 "3.7V~4.2V"를 버리셔야 합니다.
제가 첫번째 코일을 약 3.7V근처에서 지지다가 Wrap이 손상되었기에...
니크롬 코일의 특징일 듯 한데 생각보다 매우 낮은 와트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저는 지지기는 2.4~2.7V에서 사용했고
실제 베이핑 역시 3V를 넘기지 않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본 제품 같은 경우는 3V를 넘기지 않은 상태에서도
일반 클랩튼 코일 4V대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니크롬 코일의 특징인듯 한데 지지기를 해주면 대부분의 성인 남성에게 친숙한 색인
일명"국방색"이라 불리는...카키색을 띄게 지져집니다.
칸탈이나 스테인리스 계열 코일들 같은 경우는 금속을 토치로 지졌을때 나는
약간 무지갯빛이 도는 느낌으로 "구워진다"라면
니크롬 코일 같은 경우는 구워진다라기보단 색이 변한다 라는 느낌이 강한 듯 합니다.
지지실때는 간편하게 코일을 긁어주는게 편합니다.
현재 솜은 무인양품의 오가닉 코튼 컷트를 이용했습니다.
덱이 넓은 편이니 저 위의 솜을 전혀 잘라내지 않고 그대로 정리했습니다.
특히나 발열 면적이 넓고 코일 자체가 액상을 머금는 형태라
액상 공급 능력이 좋은 무화기를 이용하고자 했습니다.
에일리언 클랩튼 코일의 특징이 저 바깥쪽 Wrap부분의 틈새가 액상을 머금고
그 머금은 액상이 같이 기화되며 진하고 풍부한 맛을 낸다고 하지요.
그 후 액상을 적절히 적셔서 잡내 날리는 작업을 했습니다.
위의 지지기 셋팅과 동일하게 잡내 날리는 작업을 했지만
칸탈에 비해 열이 올라오는 속도(반응성)도 월등히 빠르고
낮은 전압에서 코일의 발열량 또한 칸탈에 비해 훨씬 낫기에
전혀 모자름을 느끼지 못했고, 이어서 실 베이핑 또한 동일 셋팅을 사용했습니다.
노르~스름한 액상을 채워넣고 베이핑 준비 완료!
그러나 RDA에 사용하면 좋다는 코일인데..RTA에만 사용할 수는 없지요.
이번에는 GOON LP에 사용해보겠습니다.
덱의 형태상 코일 다리를 미리 컷팅하여 높이를 맞추고 사용해야 합니다.
역시나 위의 그리핀과 같은 셋팅에서 지져봅니다.
현재 찍은 상태는 최대 발열 상태는 아닙니다.
그래도 확실히 잘 지져집니다.
지지기를 해준 코일을 양 옆으로 살짝 꺾어줍니다.
꺾을때 코일이 조금 틀어지면 다시 지지기를 살짝 해주며 핫스팟을 맞춰야 합니다.
이번에도 국방색이 눈에 띄게 보입니다.
이번에도 무인양품 오가닉 코튼컷트를 적당히 넣어줍니다.
RDA니까 풍성하게 넣어야지 했는데..비교해보면 그리핀이랑 크게 차이나게 들어가지는
않은듯 합니다;;
솜을 잘 정리해준 후 경통을 끼우고 잡내 날려주면 끝!
다행히 제가 사용한 그리핀이나 토네이도RDTA가 덱이 넓은 형태의 RTA라
고생을 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RDA답게 특유의 코일 다리 꺾는 스타일을 제외하고는
RTA류에 빌드하는것 보다는 편합니다.
다음은 동영상을 업로드해보겠습니다.
사양을 잘못 읽어서 38게이지 Wrap이라 이야기 하는듯 한데..36게이지입니다.
눈이 침침한건지..모니터를 멀리 둬서 그랬는지..양해 부탁드립니다;;
확실히 칸탈에 비해 차별점이 느껴지는 미국산 니크롬을 사용한 코일이고
게다가 풍부한 맛, 긴 수명, 낮은 전압에서의 원활한 동작등은
왜 비용을 지불해가며 이것을 구입하여 사용하는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었습니다.
만드는 사람이 직접 수공으로 한땀한땀 만들어내는 제품으로
그만큼 이 제품을 사용하는 베이퍼 본인에게도 제작자의 고생을 느끼게 해주는
엄청난 퍼포먼스의 코일입니다.
그냥 단순하게 "코일 그까짓거"라고 생각할 부분이 아니라
그야말로 무화기의 심장과도 같은 코일을 좋은 제품을 사용하면
맛표현, 증기발생량 등 모든 것이 획기적으로 바뀌게 된다는 점을 잊으면 안될 듯 합니다.
처음으로 사용해본 "수제품"코일인 유넥스 에일리언 클랩튼 코일인데
정말 어마어마하게 맘에 드네요ㅎㅎ
저도 이 코일을 8주 이상..가능한 오래 변화 없이 사용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좋은 제품을 힘들게 제작하고, 또 제공해주신 유넥스에 감사드리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봐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