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아이코스 클리닝

잉모탈 2017. 10. 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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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사진은 패스.

귀찮은것보다는...혹시라도 미성년자가 보고 흥미를 가질까봐 저어함.

가지고 계신분들은 설명만 들어도 아~하시니까...ㅋ


1. 홀더를 꺼낸다.

2. 클리닝 킷트와 동봉된 면봉(혹은 에탄올 바른 면봉)으로 일반적인 세척을 해준다.

3. 클리닝 완료 후 히츠를 끼우지 않고 가열한다.(상부 히츠 홀더는 제거 한 상태여야 한다.)

4. 다이소에 파는 2천원 짜리 메탈 폴리싱(돼지표 본드같이 생겼다. 하얀 가루가 액체와 함께 나옴)을 면봉에 짠다.

5. 블레이드의 벽면과 상부를 슬금슬금 문대준다. 블레이드의 측면은 동봉된 얇은 면봉에 메탈 폴리싱을 묻혀 닦는다.

6. 하얗게 된 블레이드를 확인한다.

7. 클리닝 킷트와 에탄올 바른 면봉 및 이쑤시개 등을 이용하여 홀더 내부에 묻은 메탈 폴리싱을 닦아낸다.

8. 완벽히 닦아낸 후 파우치에 넣어 충전 후 다시 꺼내어 히츠 홀더 제거 후 가열해준다.

9. Profit!


메탈 폴리싱이 연마제 가루에 액체가 섞인 녀석이다보니 블레이드에 들러붙은 슬러지를 효과적으로 "연마"해버린다.

허나 너무 자주, 긴시간 작업을 하면 세라믹 재질의 블레이드가 깎여 나갈 수 있으며

특히 블레이드에 특수 코팅이 되어있다는 PMI의 주장이라면 더더욱 하면 안되는 작업이다.

그러나 맛과 연무량은 확연히 새것과 같이 좋아지기에 작업을 할지 안할지는 본인의 판단에 따라야겠다.

난 일반적으로 기본 클리닝(클리닝 킷트 + 에탄올 면봉)은 거의 하루에 1번(약 10개피 내외) 해주고

블레이드까지 닦아주고 있다.

이렇게 쓰다가 또 슬러지가 들러붙으면 역시나 메탈 폴리싱을 또 할 예정이다.

맛이야 호불호라지만..크리닝 하다보면 정말 현자타임이 온다.

눈 앞에 누워있는 글로가 "ㅋㅋ 아이코스 병신.."이라고 하는듯 하다.

그래서 크리닝 하다 빡쳐서 서울 나가서 네오스틱 4갑 더 사왔다.

물론..뒤돌아 서서 다시 히츠도 4갑 산건 뭘까-_-


그리고 작은 단상.

많은 잉터넷 사이트에는 히츠와 네오스틱이 "글리세린+니코틴 용액"에 절여놓은 잎을 말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나는 글리세린, 프로필렌 글리콜(PG), 프로판디올(PD), 부틸렌글리콜1.3(BG)을 전부 먹어보고, 베이핑 해 본 사람으로써

(베이핑 오래 하신분들 중 알러지가 있던 분들은 많이 해보셨을거다...)

글리세린과 PG, PD는 아니라고 예상하고 있다.

특유의 단맛이 쪄낸다고 안날게 아니므로..

어디까지나 개인적 예상으론 BG나 혹은 그에 상응하는 단맛 없는 뭔가가 첨가된것 같다.

씁쓰름한(혹은 떫은)느낌이 드는게 꼭 BG베이핑 할때와 비슷한 느낌이다.

그런데 또 PG쪽으로 의심이 드는 것은 구내염, 뾰루지 등의 전형적인 PG알러지틱한 반응을 보이는 분들이 계시다는것.

물론 니코틴이 과다해도 그러한 증상이 있다고는 하지만..왠지 모를 의심은 어쩔 수 없다.

일단 니코틴이 글리세린에 우려내기가 상당히 XX같다고 들었고..실제로 해봤을때도 XX같았기에 글리세린은 아닐것 같다.

별개로 네오스틱은 담뱃잎을 덜 말려서 쓰는듯하게 생겼지만 아니겠지..ㅋㅋ

언제쯤 던힐맛 나는 던힐 네오스틱이 될까...


단상2

글로는 궐련지를 굽기 때문에 궐련지를 바꿔주면 맛이 나아질 듯 하다.

롤링타바코를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롤타용 궐련지에는 감초향, 딸기향, 민트향 등등의 향이 들어간 궐련지가 꽤 있다.

이러한 방식에 캡슐 필터를 결합해주면 맛이 더욱 다양해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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