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네오스틱-제스트믹스 괜찮네

잉모탈 2017. 10. 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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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썼듯이 네오스틱은 찔때 궐련지가 구워지는 맛이 난다.

후레쉬믹스에서 나는 궐련지 맛은 상당히 화학적으로 느껴지는데

제스트 믹스를 찔때는 구수~한 느낌(이게 인절미 향이지!!)으로 난다.

즉 후레쉬믹스에 첨가된 멘솔(오일타입일지, 글리세린에 녹인건지는...)에 젖은 궐련지가 구워지면

화학적인 향이 가미되나보다.


제스트믹스는 악평을 많이 들어서 1갑만 샀는데 꽤 맘에 든다.

네오스틱 3종 셋트중 가장 나은듯한 느낌.


첫 흡입시에는 센베이 과자 중 생강가루 뭍혀놓은 그녀석 맛이 나고 타격감이 엄청나다.

2번째 흡입부터는 서서히 레몬 껍질을 강판에 갈아놓은 향(살짝 씁쓸하고, 상쾌한 향)이 나고

끝으로 갈수록 레몬향과 산미가 느껴진다.

오히려 가장 맘에 들때는 마지막 진동 온 후(인디케이터 불 1개일때)부터 불 꺼진 직후까지가

가장 맘에 든다.

마치 예전에 중~고등 학생 사이에서 유행했던 비타스틱의 느낌이랄까?

특히 저 산미 부분이 씁쓸하다 느낄 수 있는 네오스틱의 맛을 상당부분 완화시켜준다.

쉽게 생각하면 레모나 가루가 담겨있던 통을 물에 한번 헹군 맛(..?)

또는 비타민 워터나 비타민C 1000(유리병, 노란액체 ㅋ)을 물에 좀 희석해서 먹는 맛.

산미가 없었으면 심심했을 뻔 했는데 산미가 신의 한수였다.

레몬캔디와는 다른 레몬향의 표현이 꽤나 좋다.


가향 담배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쿠바나 떠블만큼은 아니어도 꽤나 맘에 든다.

연휴 끄트머리쯤 사러 다시 서울 나갔다 와야겠다.

후레쉬 믹스는 기분 전환용으로 가끔 쓰고 브라이트 토바코랑 제스트 믹스를 주로 써야겠다.

아이코스 4종 셋트는 전부 개취는 있을지언정 어떤게 가장 좋다가 없었는데(다 비등비등하단 이야기)

네오스틱은 맛표현이 서로 완전히 다르니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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