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D Systems

LOSTVAPE Orion Q POD System Review;

잉모탈 2019. 2. 1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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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잉모탈입니다.

아직까지는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특히 제가 서식(?)중인 북쪽은 정말 오만 정이 싹 다 떨어지게 춥습니다.

이렇게 추운 날씨엔 무거운 기기랑 베이핑 도구들 들고다니기가 심히 귀찮은게 사실입니다.

가뜩이나 옷도 무거운데 주머니도 무겁고 그 와중에 가방 메고 어쩌고 하면 참 짜증납니다.

그런데 이번에 베이핑에 복귀하면서 보니 편의성 위주의 POD 종류가 유행을 하고 있습니다.

CSV라고도 불리우는 듯 한데 외국 쪽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표현이라고 들었습니다.

예전에도 있었던 개념이고, 개인적으로는 Disposable(1회용 기기들)의 발전형태 정도로 간주하고 있었습니다.

맛도 별로고, 그저 니코틴이나 충족시켜주는 못 써먹을 기기(...)정도로 생각하던게 사실이고,

그렇기에 MTL을 주로 하는 베이퍼면서도 딱히 POD쪽에 관심을 두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POD쪽으로 신제품 출시가 계속 되면서 관심을 안 둘수가 없었습니다.

그나마 도전해 본 저스트 포그의 Minifit(핑거킷)이나 조예테크의 Atopack Magic 같은 경우는 

제 취향과는 안맞아서 방출하게 되었고, 그 덕분에 반신 반의 하면서 오리온Q를 구입했습니다.

하도 다른 전문 리뷰어분들이 극찬하시기에 오히려 강한 긍정은 부정이라는 예시 그대로

전혀 안 믿고 즉시 방출을 각오하고 사봤는데요.

결과적으로는 이후에도 POD에 도전을 해볼 수 있게 해주는 기기라고 생각합니다.

완벽하진 않으나, 사용할 만한 가치는 있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미리 말씀 드리지만 잉뷰는 어디까지나 매우 진~~~한 개인의 테이스트가 반영된 리뷰(?)입니다.

사용자, 리뷰어 개인마다 의견은 다를 수 있고, 또한 며칠~몇주간의 테스트를 거치지 않은

그야말로 받자마자 까보면서 하는 경우가 다반사기에 표현이 정확치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는 베이핑 경력이 그닥 오래된 사람은 아니지만 그동안에 베이핑 하면서

오랜 기간 사용하며 베스트 셋팅을 찾아가며 적응하는 녀석은 대부분 적응 전에 현자타임이 왔고

후에 셋팅을 잡더라도 결국 손이 잘 안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첫 인상이 좋았던 제품은 이후로도 꾸준히 사용했기에 더욱이 사용 이후의 리뷰가 아닌

처음 사용자로써의 시각이 반영된 리뷰입니다.


언제나처럼 먼저 쓰는 장,단점입니다.

장점 : 컴팩트한 사이즈, 괜찮은 무게, 맛표현 괜찮은 POD, Suit에 어울릴만한 중후한 디자인.

단점 : 외관 QC 일은 하니?, 비싼 POD값, 결로현상, 버튼타입 흡입 방식.


잉여로운 잉뷰 시작합니다.

본 제품은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직구 대행몰을 이용해서 구입 한 제품입니다.

개인 사용 용도기에 정식 발매품보다 저렴한 녀석으로 구입했습니다만

혹시라도 A/S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신다면 KC인증품인 정식 수입품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인기 제품이라 그런지 협력업체들에 입고되어 있습니다.

현재 사진의 제품은 박스 비닐을 벗기기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내부 구성물은 2단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박스를 열자 마자 보이는 Orion Q(Quest) 본체, 그 아래에는 악세사리와 POD가 들어있는 흰색 박스입니다.

은색과 파란색 중에 고민하다가 다가올 여름을 대비하여 시원해 보이는 파란색을 샀습니다.

실제 색은 저것보다는 많이 어두운 파란색입니다.

파란색에 검은색을 섞어놓은듯한 "차분한 파란색"이고, 사진은 보정하다보니 조금 밝게 나왔습니다.

정확히는 군청색에 가깝습니다.

조금 난잡해 보이는 사진입니다.

주로 사용하는 제품과의 크기 비교 겸 악세사리 박스의 내용물을 나열한 사진입니다.

오리온Q 본체 자체의 크기는 오른쪽의 아이스틱 Kiya와 비슷하고, 두께는 훨씬 얇습니다.

위쪽의 도기 2K18 V2 + 노이지크리켓2 같은 경우는 무게는 2발 치고 무겁지 않으나 크기가 크길래 올려놔봤습니다.

악세사리는 POD, USB케이블, 고무와 천 재질로 된 Lanyard(목걸이)파트, 워런티 카드 및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POD가 조금 고가이며 POD의 손상 없이 리빌드 하기 어려운(거의 불가능이라고 판단중입니다.)제품의 특성상

여분으로 한개가 더 들어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습니다.

현재 POD은 국내 몰에서는 약 7천원, 직구시 2개 셋트로 약 10달러 중반 정도입니다.

드립팁이나 AFC링, 역시나 금속인 액상 주입구 등을 생각한다면 많이 비싼건 아니지만

백수 거지 딸랑이인 저한테는 부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대비용으로 한 10개는 구비해야 하는데...어렵습니다.

나름 제 기준에서는 고가인 제품임에도 살짝 상심한 부분입니다.

모서리 부분이 살짝 까진게 보입니다.

물론 제품 자체가 작으니 크게 눈에 띄고 그러진 않습니다만 한번 흠을 보면 계속 눈이 갑니다.

그래도 엄청나게 신경 쓰이진 않으니 그러려니 해야겠습니다.

POD은 알약을 까듯이 꺼내는 스타일입니다.

많은 POD들이 채택한 포장 방식이지요.

밀봉이 되니 좋긴 합니다.

껍데기(?)를 까서 세워봤습니다.

드립팁과 액상 주입구가 딱 보입니다.

드립팁은 내부에 결로 액상이 흘러내리게 경사 가공이 되어있습니다.

다만 에어홀을 너무 좁혀서 사용하면 결로가 상당히 빠른 속도로 쌓이니 어느 정도의 적절한 조절과

본인의 흡입 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죄송합니다.

핀이 살짝 안맞았습니다.

POD의 하단에는 본체와 접속되기 위한 접점과 LOST VAPE KTR 1.0Ω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여기서 KTR은 칸탈선을 의미하는 듯 합니다.

DNA GO 버전의 0.25Ω, 0.5Ω POD은 SS316L인데 동일 저항이라도 선재에 따라 맛표현의 차이가 있습니다.

DNA GO 버전의 POD는 2주 정도의 수명이라고 하는데, 이 제품은 어떨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 POD도 2주를 버텨줬으면 좋겠습니다.

조절이 가능한 "상부 에어홀 조절 링"입니다.

사진상의 형태가 거의 다 열린 상태입니다.

다 열었다고 생각하고 사진을 찍었으나 확대해보니 우측이 살짝 덜 열렸습니다.

그리고 POD의 잔여 액상 확인 창에 하얀게 보이실겁니다.

저건 포장 안에서 움직이면서 스크래치가 난 부분입니다.

깨끗하길 바랬는데 조금 아쉽습니다.

이 상태는 에어홀을 거의 닫은 상태입니다.

여타의 쫀쫀한 호흡압의 버서커 같은 입호흡기 뺨 칠 정도로 빡빡해지긴 합니다만

그런 흡입압으로 사용해보니 POD 과유입의 전조증상도 보이고, 결로도 더 많이 생겼습니다.

그래도 꼭 별도의 드립팁이나 AFC링을 구입해야겠다는 강박이 생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기본 상태 그대로도 나름 쓸만합니다.

드립팁 옆의 액상 주입구 커버를 돌려 열었습니다.

커버(볼트)는 오링이 삽입되어있어 POD내부의 기밀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오늘 테스트에 사용할 Quintion사의 동영차 액상입니다.

이 액상은 현재 10mg대 근처의 농도이고 드바루 16, 22에 넣어서 사용중입니다.

즉 일반 MTL 무화기와의 비교를 위해 선택했습니다.

현재 드바루에서는(각 0.8Ω, 1.0Ω 셋팅)강한 레몬, 느껴지는듯 마는듯한 쿨링, 끝에 지나가는 차향 정도로 구분됩니다만

거의 쿨링은 입술쪽 아니면 느껴지지 않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조금 언밸런스하게 느껴지고, "차"액상이 아닌 그냥 레몬향 액상 정도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오리온Q에서는 강한 레몬, 괜찮은 쿨링, 끝에 살짝 지나가는 차향인데 비슷하면서도 다릅니다.

일단 쿨링이나 니코틴의 타격감이 상당히 강하게 올라오기에 오히려 

심심할때 리빌드 해서 쓰는 서브탱크 RBA의 맛표현과 더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액상 주입구가 고무 마개로 되어 있는 POD들에 비해 주입이 편합니다.

그냥 세워놓고 넣어주면 됩니다.

스포이드는 말할 것도 없고, 약국 공병으로도 넣을 만 합니다.

이 부분이 POD과 접속되는 부분입니다.

2개의 접점과 1개의 POD홀더가 보입니다.

빨간색으로 보이는 두줄은 LED나 도색이 아니라

파란색 도색이 안된 부분입니다.

POD은 반드시 우측 끝(홀더 스위치 반대쪽)부터 걸어주셔야 합니다.

POD의 하단을 잘 보시면 본체와 걸어주기 위한 홈이 있습니다.

살짝 안맞았다면 빼고 다시 끼워줘야 합니다.

억지로 눌러 끼우면 비싼 POD의 고정부가 부러질 수 있습니다.

하..스크래치&지문

우측을 먼저 끼우고, 좌측(홀더 스위치쪽)을 끼워주면 되는데 가급적 홀더 스위치를 아래로 댕긴 상태로 조립해주세요.

그냥도 "딱"하면서 고정이 되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플라스틱 계열 재질이라

부러지거나, 마모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유튜버들이 저 Q 글자 위쪽과 POD가 서로 공간이 있다는 내용을 많이 이야기 했는데

저는 한쪽을 먼저 끼우는 이 POD의 특성상 의도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사진 이후로 거의 볼일 없는 목걸이를 장착해봤습니다.

휴대성은 좋아지나, 딱히 그렇게 하고 다니고 싶진 않습니다.

생각보다 목에 걸고다니기엔 부담스럽군요.

적절한 무게감입니다.

대략적인 무게는 Q14 컴팩트킷+액상과 비슷합니다.

크기가 오리온Q쪽이 조금 더 크고, 대신 조금 더 얇습니다.

93.57g의 무게는 딱히 부담스럽다고 생각이 들진 않으며, 모양새도 비록 좀 각이 지긴 했지만

포켓에 쏙 넣고 다니기도 좋습니다.

맛은 분명 취향차가 있을 겁니다.

다만 제가 이 제품 전에 사용했던 미니핏이나 기저귀에서 느끼던 맛에 대한 실망감은 많이 누그러졌습니다.

솔직히 말씀 드리자면 이 제품은 크게 맛을 기대하고 산 제품이 아닙니다.

그저 외출용의 니코틴 보급기 정도고, 꾸륵거림같은거만 없으면 성공이다 하는 마음으로 산 제품입니다.

그러나 실제 사용을 해보니 액상의 맛표현도 준수한 편이고(찍먹해보는 액상맛에서 조금 연해진 정도)

POD의 액상 저장량이나 액상 소모도 준수합니다.

즉 간편한 차림새로 외출할때나 정장을 주로 입는 회사에 다니시는 분이라면 하나쯤 구비해 두실만한 제품 같습니다.

이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FMCC Frozen도 주문해 놨지만..그 제품은 언제 올지 기약이 없습니다.

그 제품이 오면 이 오리온과 비교 잉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오랫만에 올려보는 동영상입니다.

너무 오랫만에 찍는거라 조금 이상하지만..그러려니 하고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길고, 매우 개인적인 의견이 들어간 이 글 봐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베이핑 생활을 영위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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