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VW, Mechanical)

Eleaf iStick 200W TC MOD리뷰

잉모탈 2016. 5. 1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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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잉모탈 입니다.

오늘이 아닌 주말쯔음에 할까 하다가..

뭔가 기분이 좀 으음...해서

기분전환삼아 찍어봅니다.

사용해보니..장단점이 눈에 띄는 녀석이긴 한데

의외로 사용자분들이 안보이는군요.....ㅠㅠ

시작합니다!

3층집에서 배송온 상태에서 박스 겉 비닐만 제거해서 버렸습니다.

제가 주문한 물건은 흰색 이지만 박스는 그레이색으로 프린팅 된걸로 통일되어있는듯 합니다.

아이스틱 브랜드 자체가 저렴한 라인업이다보니 박스를 공통으로 사용하는 등의 

원가 절감을 꽤한듯 합니다.

요즘 나오는 아이스틱 TC계열은 저 업그레이더블 펌웨어를 강조하는 경향이 있지요.

아이스틱 TC100W의 전례를 봐도 120W로 업그레이드 되었으니

언젠가 이녀석도 RX200의 뒤를 따라 250W로 올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리프월드의 아이스틱 TC200W..

우리 모두 알다시피 이녀석 조예테크의 계열이라고 하지요 ㅎㅎ

위즈멕, 이리프, 조예테크 3신기-_-;;

박스는 원가절감을 했지만 그래도 미리 컬러는 표시해주니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박스는 위뚜껑, 아래뚜껑으로 되어있으니 옆을 뚫어지게 보셔도 열리지 않습니다.

박스를 열면 이와같이 되어있습니다.

생각보다 두툼한 매뉴얼과...조금 황당스럽게도 비닐로 씌워지는것 조차 안되어있는 본체, 

괜스리 비닐로 씌워놓은 케이블...헣ㅎ허허허

비닐도 원가절감으로 이해해주고 넘어갑니다.

저 더러운 상태창 지문은 제 손 지문입니다.

아마 이것도 필름이 덮여있는듯 한데...굳이 벗겨보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일반적으로 자주 보는 3버튼 타입의 모드들에 비해 조금 다른게..

마치 아솔로를 연상시키는 1메인 버튼, 3서브 버튼입니다.

T모양으로 서로 연결되지 않았다는게 차이점이긴한데..

사용해보니 연결시키는게 좋았지 않았을까 하는 부분이 좀 보입니다.

다행히 색깔이 iPV5의 아이보리스타일 흰색이 아닌

이빅미니 화이트에 가까운 흰색입니다.

다만..배터리 커버 도색이 좀 잘 까집니다(?)

물론 잘 까지는건 제 손이 저주받았을 확률이 높아보이긴 합니다.

위쪽 모습 입니다.

무화기 연결부는 510 스프링 타입 자동접점으로 되어있고

별나사 4개로 고정되어있습니다.

나중에 고장나면 별각 렌치 찾으러 가게 뒤져야겠군요...-_-;

접점이 상판보다 올라와있는 스타일이라 무화기로 인한 스크래치에서 조금 자유롭습니다.

위치가 가운데라고 싫어하실 분도 계셨겠지만..

엄밀히 말하면 가운데가 아닙니다.

좌우측은 배터리 공간 겸 그립이라 이해하고...

상판의 정중앙에 위치한게 아닌 중앙부에서 프론트쪽으로 치우쳐진 모습입니다.

크롬버튼의 폐해....

블랙컬러는 버튼도 크롬이 아니라고 들은듯 한데..

제 카메라가 언뜻 비쳐 보입니다.

이녀석도 자체충전이 가능한 200W기기이지만..

여러분 위즈멕 뢸로 RX200 자체충전 사망...아시죠?

저것은 그냥 업그레이드용 슬롯이라고 생각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제조사 공개 페이지를 보면 듀얼 써킷 프로텍션이랍시고

과충전, 과전류, 과방전을 방지해 준다고 하는데

배터리는 살린데도 모드기기가 사망하는걸 막지는 못하겠지요..

아무리 37달러의 저렴한 모드지만 저한텐 큰돈이니 아껴주고싶습니다.

특징적 버튼인 MOD(E)버튼이 눈에 띄는군요..

버튼 클릭감은 개인적 취향에서 상당히 좋습니다.

따각따각정확한 클릭감이 느껴지지만 플라스틱끼리 부딪히는 느낌이 아닌..

굳이 비유하자면 멤브레인 타입 키보드의 느낌이랄까요?

iPV5가 다른것보다 버튼 저항감이 커서 손가락이 좀 피로한데

그것보다는 훨씬 야들야들(>,.<)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마크인 iStick입니다.

여기서 i는 반드시 소문자를 사용해주는....그런 센스지요 ㅎㅎ

이리프가 IT계열을 좋아하는건지 애플을 좋아하는건지는 모르지만..

i는 소문자를 써줘야 제맛입니다.

배터리 갈자마자 제 마음에 스크래치를 낸 하단 커버입니다.

손톱으로 저거 재끼다가 삑살나서 건드렸는데..스위치 윗부분쪽 흰색 도색이 찔끔 날아갔습니다.

젠장..귀속템 됐네요-_-;

실리콘 껍데기 안나오나 모르겠습니다..ㅠㅠ

하부에는 쓰레기통에 버리지 마시오, CE가 프린팅 되어있고

벤트홀이 양쪽 각 3개씩 호를 그리며 이쁘게 뚫려있습니다.

저 네모난 구멍은 무슨 기능인지는 모르나..커버 고정쇠가 보입니다.

역시나 하판도 상판처럼 별나사로 고정되어있습니다.

ㅗ자 모양의 커버입니다.

RX200과 삽입 모양은 비슷하지만 이게 편리하긴 합니다.

다만..조금 넙데데한 디자인이 호불호가 조금 있겠군요 ㅎㅎ

커버에 그려진 모양에 맞춰서 넣어주고 닫아주면 끝나는 부분입니다.

커버의 크고 작은 2접점은 뭔지는 모르겠는데..

밸런스 챠징에 관련된 접점이 아닐까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사실 자체충전이 불안한 이유중에 하나가..쓸데없이 가볍다는 부분에서

뭔가 믿음이 좀...으음...;;

가격대도 비싼 부품 사용하긴 어려울 가격대기도 하구요..

역시 고장나면 새로사라는 조예테크-이리프의 저가정책 ㅎㅎㅎ

배터리 제거한 상태에서 무게입니다.

소숫점 뒤 둘째자리는 오차일 수 있으니 무시한다 쳐도

148.3g..상당히 준수한 무게입니다.

망할 돼지..

iPV5의 배터리 제거 상태에서의 무게입니다.

이녀석은 2발짜리입니다.

희한하게 박서 말고 Yihi SX칩 쓰는 녀석들은 왜 하우징이 무겁죠?

칩이 문제가 아니라 하우징이 무거워요-_-;

무슨..마그네슘이랑 강철같은걸 끼얹나...;;

배터리 3발 넣고 287그램입니다.

음..이정도면 가벼운 축에 속합니다.

야이 돼지야!

배터리 2발넣고 303.5그램입니다...

무식한녀석같으니라곤...

3발보다 무려 20그램 이상 무겁습니다.

어쩐지 요즘 비올때 손목이 시큰시큰 하다 했더니..ㄷㄷㄷ

TC답게 니켈을 지원합니다.

다만 맨 아래에서 따로 적으려 하는데..

온도값 조절은 편리한데

W값 조절은 이빅미니보다도 불편합니다.

그나마 다행인게..한번 잡아놓으면 굳이 많이 변경하지 않으니...

아마 그래서 이리프도 이따위 불편함을 감수하게 만든듯 합니다.

아..어디까지나 온도조절 상태에서 W값 조절이 불편한것일 뿐

VW모드에서는 그냥 +,-버튼으로 조절 가능합니다.

역시나 티타늄도 지원합니다.

다만 액정이 작으니..큐보이드나 이빅미니처럼 

도트 커스터마이징을 통한 예술성 발현은....이룰 수 없는 일이겠습니다.

저는 iPV5에서도 75W, 520F를 주로 쓰고있어서 그냥 이 셋팅 고정해놨습니다.

SS모드입니다.

이빅미니도 SS316L온도조절이 지원되었지만 미흡했었죠..

이녀석도 매한가지일거라 지레짐작 해봅니다.

SS가 아마도 304가 아닌 316일것으로 생각되는게

이미 이빅미니등에도 그 부분이 계산 완료되어 들어가있기 때문이지요 ㅎㅎ

제가 이녀석을 산 궁극적 이유인 200W VW모드입니다.

0.2옴이 200W를 쏘면 6.32V가 뜨는군요..

후후 이렇게 된이상 0.1옴으로....후후후후....

굳이 한번 더 찍어보는 도색 까짐 부분...

어차피 전투용(저는 소장용이라는걸 가져본적이 없습니다..그럴 생각도 없구요)이니 

금방 레드썬 하지만 이상하게 도색이 약했네요-_-;

저 은색 네모난 버튼 우측 하단에 보면 살짝 까진게 보이실겁니다.

제 손톱이 아다만티움이었나봅니다..살짝 긁은듯 한데 까질줄이야-_-;

유일한 불만, 불편점인 온도조절모드에서 와트 조정 방법입니다.

진짜이건가 하고 절대 안보는 매뉴얼도 정독해봤는데..맞습니다 이거

MOD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를 누르고 있으면 와트값 하락입니다.

다만 MOD버튼을 길게누르면 모드 전환 기능을 수행하니

(길게 누를때마다 VW->NI->TI->SS->TCR M1->M2->M3 순으로 바뀝니다.)

MOD버튼을 누르기 시작하면서 바로 -를 눌러줘야 하락됩니다.

미세조정을 원할때는 동시에 잠깐씩 눌러주면 됩니다.

역시나 온도조절시 와트값 증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위에서 썼듯이 아솔로처럼 T자모양 버튼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는 이유가..

한손으로 와트값 변경하기는 조금 거시기(?)합니다.

다만 온도조절의 특성상 한번 F값, 온도값이 입력이 완료되면 잘 안건드리는 편이라 

큰 불편함은 아닌데..

사람의 욕심이란게 끝이 없다보니 37달러(혹은 그보다 저렴한)모드기기에 

50달러의 편리함을 바라고 있습니다.

버릇적으로 파이어버튼 3회 연타후 무반응이길래..이거 뭔가 했습니다만 

MOD버튼을 만져보니 금방 이해가 갔습니다.


요즘 추세가 높은 와트, 낮은 저항이 유행이다보니

이젠 기기들이 200W..그 이상을 향해 달려가는 듯합니다.

진짜로 언젠가는 KW급의 기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IPV5의 이히칩과 비교해서 사실...약간의 출력 특성은 느껴지지만 

많이 모자르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뭔가 칼로 푹푹 쑤시듯이(?)쏴주는..그야말로 시작부터 풀스로틀 같은 이히칩, 

서서히 증가시켜주는듯한 아이스틱(및 조예테크 계열들)의 차이는 느껴지는듯 합니다만..

제 주 사용 용도인 VW모드에서는 정말 행복합니다.

저렴한 3발 TC모드가 필요하신 분이라면 누가 사셔도 좋은 선택..

아잉막대기(ㅋ) 200W TC를 잉여롭게 뜯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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