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잉모탈입니다.
오늘은 국내몰 프리오더 후 장장 2달여를 기다려서 받은 (위즈멕 이..망할..흠흠) 노이지 크리켓2-25
일명 "시끄러운 귀뚜라미 2"잉뷰입니다.
주문 시 일산 오프 모임 멤버이신 KJ규정님의 자금 지원을 좀 받았고,
리뷰 작성 시 교차 리뷰를 위해 흑인용병님이 테슬라 인베이더3를 지원해주셨습니다.
항상 모자른 저에게 과분한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시는 많은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에는 글도 좀 많고, 동영상도 꽤나 긴 시간이 될 듯 합니다.
그래서 오랫만에 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장점 및 단점을 미리 써봅니다.
장점 :
☆ 작고, 가벼우며 그립감이 뛰어나고 근래에 흔치 않은 VV(Variable Voltage-가변 전압)모드입니다.
☆ 무화기 여러개(특히 입호흡과 폐호흡을 넘나드는)를 바꿔가며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 한 기기에서 VV, 바이패스, 병렬 모두를 아우를 수 있기에 메카니컬 모드 유저 뿐만 아니라 가변 모드 유저까지
모두의 구미를 맞춰줄 수 있는 버라이어티함이 매력적입니다.
☆ 브러쉬드 가공된 하우징(쉘)이 생김새가 괜찮습니다.
단점 :
★ 다이얼 돌리는게 생각보다 스트레스입니다.
★ 내열필름(?)때문에 배터리 수축 튜브 재작업 한 녀석은 필름을 빼고 사용해야 합니다.
★ 이 제품 특유의 다다다다다다닥 하는 소리가 납니다.
★ 훗날 아래쪽 커버의 PCB 내구성에 문제가 생길까 우려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 다이얼 조절 후 즉각적 반응이 아닌 파이어 하고 있으면 적용됩니다.
이번에도 수건 바닥입니다.
미니 스튜디오가 사고 싶어 집니다.
비닐이 씌워져 있는 사진은 오늘 새벽에 물건 수령해서 집에 오자마자 미리 찍어둔 사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진들과는 밝기, 구도등의 차이가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현재 이 제품을 구입하시면 이와 같은 상태로 배송이 됩니다.
아래쪽에는 정품 확인용 스크래치 코드와 QR코드가 있습니다.
이 포장 형태는 다른 제조사도 많이 쓰지만
저한테는 전에 리뷰한 동사의 Theorem 무화기의 박스로 친숙합니다.
후면에는 이러저러한 설명, 재고 확인용(ㅋ)바코드 등이 보입니다.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게 하라고 다른 글씨보다 크게 표시해줬습니다.
이례적으로 임산부 금지(아마도 임산부 근처에서 사용금지, 혹은 임산부 사용 금지)표시가 보입니다.
이것은 오늘 아침 일찍부터 찍기 시작한..비닐 포장을 벗긴 사진입니다.
사실은 새벽에 글 작성할때 이미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긴 후 잠들었지만..
마치 새것을 뜯는것 같은 메소드 연기(ㅋ)
스크래치 코드가 있지만 저는 경첩(?)으로 씁니다.
스크래치 코드 반대편에는 투명 필름 스티커로 고정해뒀는데 이것만 뜯어내면 위의 스크래치 코드 부분을
경첩 삼아서 열 수 있습니다.
그렇게 쓰면 나중에 뚜껑만 어디로 굴러가버리고 할 일이 없지요.
완충재까지 다 들어내면 위와 같이 단촐한 구성물이 들어있습니다.
본 제품의 핵심인 노이지 크리켓2 본체와, 약간의 두께감이 있는 매뉴얼(Quick Start Guide),
배터리 필름(수축튜브)의 상태를 주의하라는 경고장이 들어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가변모드던, 메카니컬 모드던 저 배터리 필름(수축튜브)의 상태는 항시 확인하는게
안전한 베이핑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제 손이 무작스럽게 큰 편은 아닌..대략적인 일반 성인의 크기(두께감은 잊도록 합시다.)라고 생각한다면
딱 적절한 사이즈감을 보여줍니다.
디자인의 완성도에 살짝의 아쉬움은 저 아래쪽의 혼자 재질이 다르다 주장하는것 같은 배터리 커버네요.
상측부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510 쓰레드 아래쪽에는 플라스틱으로 된 WISMEC 플레이트가 있습니다.
옆으로는 VV용 다이얼이 보이고, 앞쪽은 Jaybo각인이 새겨진 파이어 버튼이 보이네요.
파이어버튼은 적절한 민감도와 크기가 맘에 듭니다.
살짝 아쉬운 점은 베이퍼의 개성 표현을 위해 상부 플레이트의 쉬운 탈착 및 옵션 파트의 발매로
핫핑크나 제가 좋아하는 건담 그림 같은걸 넣을 수 있게 해줬으면 좋았을 듯 합니다.
다이얼 반대쪽은 심플하게 별다른 부분이 없습니다.
역시나 헤어라인(브러쉬드)이 보이는 은색 바디가 맘에 듭니다.
하단의 네모난 구멍은 USB슬롯이 아닌 배터리 커버 고정용 홀입니다.
배터리 커버는 배터리 및 밸런싱 단자의 텐션 및 저 고정용 홀을 이용해서 단단히 고정됩니다.
아래쪽에는 흔히 볼 수 있는 CE나 쓰레기통 투척 금지 등의 프린팅과 함께 노이지 크리켓2의 제품명과
"캘리포니아에서 디자인됨"이라고 자랑스레 프린팅 되어있습니다.
제이보..캘리포니아 사람이었군요.
이글스의 명곡 호텔 캘리포니아를 들으며 리뷰를 작성하겠습니다.
아! 하단 배터리 커버의 벤팅홀 모양은 전작 노이지 크리켓과 거의 같습니다.
간단한 전체 분해 상태입니다.
본체 아래의 까만것은 저는 내열필름으로 추정하는 녀석인데
저 녀석 덕분에 혹시라도 살짝 껍데기가 손상된 배터리를 사용하더라도 1차적인 안전 장치가 될 듯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안심하고 필름을 벗기고 쓰시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혹시나 라는 것일뿐 언제나 확인 및 정비를 꼼꼼히 합시다.
다만..수축튜브 재작업 하신 배터리는 저거 끼운 상태로는 배터리가 빡빡해서 안들어갑니다.
물론 일반 배터리 사용시에는 그냥 속에 넣어두고 쓰시면 되고, 혹시 모를 배터리의 유격을 잡는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1차적으로 들었던 메탈 재질의 이상으로 출시 연기..라는 부분이 저 공차를 잘못 설계해서
배터리에 손상을 줄 수도 있었기에 연기되었던건 아닐까 싶습니다.
왼쪽의 배터리 커버는 PCB파트만 뒤집어서 병렬로도 사용이 가능한 재밌는 제품입니다.
마치 자동차 썬팅지를 보는듯한 얇~은 플라스틱같은 재질의 필름입니다.
위쪽이 살짝 깎여있는 모양새입니다.
본 제품의 특징 중 하나인 병렬로 배터리를 넣고도 직렬을 실현 가능하게 해준
배터리 커버 및 PCB부분입니다.
저는 이 파트를 2개 넣어줘서 직렬, 병렬을 사용 가능하게 해줄 줄 알았는데..
저렴한 가격대에서 너무 큰 걸 바랬습니다.
단순히 PCB를 뒤집을거라곤 예상치 못했습니다.
PCB는 금색 단자를 잡고 살짝 힘을 주면 톡 빠져나옵니다.
다만 금색 단자의 내구성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가급적 단자를 잡고 뽑는건 피해야 할 듯 합니다.
물론 자주 바꾸는것도 딱히 수명에 도움이 될것 같지는 않구요.
어제 일산 오프 모임 분들의 예상으로는 100%이거 별도 판매 하겠구나 였습니다.
오늘 리뷰에 사용할 일명 "노랭이" LG-HE4 고방전 비보호 배터리입니다.
요 노랭이가 1발 메카니컬 모드에서도 쓰기 좋다고들 하죠?
하필 가지고 있는 삼성 INR18650-25R이 수축튜브 재작업을 한 녀석이라..
그녀석은 인베이더3에 장착했고 위 사진의 내열 필름(?)을 빼기 싫어서 노랭이를 쓸 생각입니다.
직렬이든 병렬이든 배터리는 +극이 위쪽을 향하게
즉 아래에서 보면 -극만 보이게 집어넣습니다.
일반적 상식의 직렬 연결은 하나는 +, 하나는 -가 보이게 하는데
이것은 참 편리하게도 같은 방향으로 넣습니다.
배터리를 넣고 배터리 커버를 끼우면 위와 같이 버튼 위쪽의 LED 인디케이터에 불이 들어옵니다.
현재 빨간색(주황색)LED가 들어와 있는 상태인데 이 상태가 VV모드로 동작하는 상태입니다.
이 상태에서는 다이얼을 돌려서 2V~6V의 가변이 가능합니다.
파이어버튼을 5회 눌러서 전원을 OFF시킨 상태에서 파이어버튼을 약 5초정도 길~게 누르고 계시면
LED색이 흰색으로 바뀌며 깜빡~깜빡 해줍니다.
그 후 LED가 꺼지고, 다시 파이어버튼을 5회 눌러서 전원을 켜주시면 위와 같이 흰색 LED가 들어와있습니다.
이 상태가 배터리 바이패스 모드-일명 귀뚜라미1 모드-가 됩니다.
완충된 배터리 2발 8.4V부터 방전에 따른 출력 저하를 보여주는
직렬 2발 메카니컬 모드가 됩니다.
22mm무화기를 올렸을때 상부 플레이트와의 거리 및 안정감이 발군입니다.
개인적 생각으론 25mm까지 가능은 하지만 그전 버전처럼 22mm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하며
특히나 작고 낮은 페트리나 아틀란티스 이보, 미니 슈퍼 탱크 같은 무화기가 비율로써는 잘 어울린다 생각합니다.
25mm 리미트리스+RDTA를 올렸습니다.
밖으로 벗어나지는 않지만..뭔가 사진에서도 조금 무화기가 크다..라는 느낌이 옵니다.
측면에서 봤을때도 조금 크다는 느낌을 지우기가 어렵습니다.
저는 이 사진을 찍을때 왠지는 몰라도 저스트포그사의 Q16킷이 생각났습니다(ㅋ)
이번엔 흑인용병님이 보내주신 인베이더3에 22mm 아틀란티스 이보를 장착해봤습니다.
딱 22mm에 맞는(욕심을 좀 더 부리면 23mm)모양새입니다.
음..25mm를 올리면 저렇게 무화기가 튀어나옵니다.
인베이더3는 확실히 22mm를 사용하는게 맞는 기기입니다.
제가 가진 가변기기 계열 5총사 입니다.
물론 사진에는 올리지 않고 별도로 아끼고 있는
꼼탱이님이 만들어주신 우드 모드 이빅 미니가 있습니다만
그거..사진찍을때 그걸로 뿜뿜하고 있었던지라 손에 들고도 까먹었습니다-_-;;
노이지 크리켓2는 위에서 봤을때 마치 스타우트 26650모드처럼 물방울 모양이 인상적입니다.
그립이나 전체적 형태에는 잇점이 있지만..저는 단순한 인간이라 그냥 전체가 25mm였으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왼쪽은 각진 형태(및 둥근 요철이 보이는)의 인베이더3입니다.
인디케이터의 시인성은 인베이더3가 압승입니다.
상측부에서 찍어봤습니다.
전체적인 높이나 폭등은 비슷합니다.
단지 모양새와 무게에서 오는 크기의 차이가 극적으로 느껴질뿐
실제로 세워놓고 보면 각졌다, 둥글다의 차이 말고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무게는 후에 사진으로 올리겠지만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이렇게 보면 폭이든 크기든 엄청난 차이까지는 아니라는게 보이시죠?
서로의 가장 큰 특징인 VV가변용 다이얼을 보이게 찍고 싶었던것 같습니다.
잠든지 2시간 반만에 일어나서 이걸 하고 있었더니 대체 이 사진은 왜 찍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신은 이미 이불속으로 리턴했는데 말이죠..
이것은 테슬라 인베이더3의 박스입니다.
박스가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마치 양주박스 같은 느낌이 듭니다.
테슬라의 저 왕관(?)마크..어디서 봤다 했더니
자동차 브랜드인 마세라티의 삼지창 마크에서 아래쪽만 날린것 같아요.
이름도 테슬라 자동차에서 따온거같고..이놈들!?
뚜껑을 위로 빼내면 다소곳이 들어있는 인베이더3입니다.
이거 열면서 든 생각은 사실..아이스크림 더위사냥 생각했습니다.
더위사냥도 혼자 먹을땐 반으로 쪼개지 않고 위만 쏙~빼내서 먹잖습니까 ㅎㅎ
저만..그런걸까요?
대망의 무게입니다.
모두 배터리는 제외한 상태의 무게입니다.
노이지 크리켓2는 대략 134g의 무게가 나옵니다.
인베이더는 197.8g입니다.
거의 노이지 크리켓 2와 64그램 차이가 나네요.
배터리 1알 이상의 차이입니다.
이건..무거~운 2발 모드기기 iPV5입니다.
리미트리스 럭스는 26650 2발 모드기기지만..자체 무게는 상당히 가볍습니다.
적극적인 플라스틱 소재등의 사용으로 이뤄낸 듯 합니다.
문제는 여기서 26650을 2발 끼우면 무게가 더블을 넘어갑니다.
제가 근래에 본 3발 중 가장 가볍다고 생각하는
148그램의 아이스틱200W TC입니다.
가변기기에 3발인데 무게가 노이지크리켓2 뺨치네요.
요건 유일하게 사용중인 메카니컬 모드 콜리브리의 무게입니다.
59.59..숫자도 딱 맘에 드네요 ㅎㅎ
18650 노랭이 배터리의 1알 무게입니다.
대략 46그램으로 잡고 2발 약 92그램이니
배터리를 포함한 노이지 크리켓2의 무게는 약226g입니다.
배터리를 넣은 상태에서 iPV5 배터리 없는 상태와 비슷합니다.
요것은 리미트리스 럭스에 사용하는 26650 배터리입니다 한발당 92.3g이니..2발이면 184.6g입니다.
171.4g인모드와 계산해보면 약 356g이 나옵니다.
언뜻 무거운듯 하지만 그립이 좋은 편이고, 2발 26650의 스태미너를 생각하면 상당히 좋은 스펙입니다.
사실..무화기보다 간단한 구조라 별로 쓸게 없겠구나 해서 아침부터 시작했는데..
상당히 쓸게 많았습니다.
특히 이 녀석의 볼트가변 전압제어는 P.W.M(Pulse Width Modulated-진폭 조절)을 통한
구형파 발생 및 싸인파 변화를 이용한 전압 조절 방식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최소 전압시에는 정말 확 들리게 치 치 치 치 치 칙하는 펄스감이 느껴지게 출력되나 다이얼을 돌려 출력을 증대시키면
점차 펄스폭이 줄어들며 최종적으로는 매우 긴 진폭의 출력으로 귀로는 치 치 치 치 칙 소리를 듣기 어려워집니다.
아마도 저 다이얼은 실질적 전압의 감압, 승압이 아닌 출력단의 펄스폭(펄스 길이)을 변조하려는 목적의 가변 저항이라 생각됩니다.
주로 이러한 PWM제어를 할땐 구형파(1,0신호)를 사용하지만 발열체의 특성상
코일상의 최종 출력은 아날로그(발열 및 냉각이 즉시 이뤄지는게 아니므로)싸인파 타입으로 출력 제어를 한다고 생각되며
노이지 크리켓2의 발매일이 미뤄진게 메탈 생산의 차질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이 출력 특성 제어에서도 애를 먹어서 딜레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최초 컨셉시에는 비슷한 종류의 인베이더3처럼 제어를 하려했다가
하우징 사이즈 및 칩 사용의 한계로 인해 개발 방향을 바꿨던게 아닐까 하는 음모론스러운 의심을 해봅니다.
어젯밤 처음 KJ규정님이 사용하실때도 치 치 치 치 칙해서 귀뚜라미2라서 귀뚜라미 우는 소리가 난다고
주인을 알아본다는둥 씨셀 코일이 액상을 아직 덜 먹었다는둥 해가며 우스갯 소리로 이야기 했는데...정말 이름 그대로네요(ㅋ)
오늘 잉뷰는 상당히 길지만..그래도 나름 열심히 최선을 다해 작성했습니다.
비록 길고 언제나처럼 재미없는 리뷰지만 잘 봐주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 잉뷰는 절제님과 Madbear님이 보내주시는 VCST 및 페트리 스탠다드 클론이 되겠네요.
Fasttech에서 페트리가 전부 사라졌다길래 미친듯이 아직 살아있는 3층집에서 주문했습니다.
24시간 쉽일때 장바구니 넣어놨더니 24시간 쉽이 풀렸는데도 제 오더에는 24시간 쉽으로 떠서 될지는 모르지만 신나게 주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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