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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OK의 TFV4 리뷰 Part.2 입니다. [SMOK's TFV4 Review Part.2]

잉모탈 2016. 5. 1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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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잉모탈 입니다.

오늘은 지난번 TFV4의 리뷰 Part.1에 이은 Part.2 R3 RBA Head를 리뷰해보려 합니다.

원 계획은 RCA와 함께 리뷰하려 했으나

사실상 RCA가 코일 고정 방식등은 좀 다르긴 해도

기본적으로 R1과 비슷한 활용도라 패스하고

R3만 단독으로 리뷰해볼까 합니다.

요즘 TF-RTA나 TF-RDTA가 출시되면서 

TFV4는 기성코일, RTA나 RDTA를 리빌더블로 사용하는 분이 많습니다.

물론 SMOK의 의도 또한 그러하지요.

그러나 TFV4의 R3 RBA 헤드는..TF-RTA와의 경계를 조금은 흐리게 만들어줄 녀석입니다.

시작합니다!


SMOK의 비싼 기성코일을 벗어나고자 하는 잉모탈의 발버둥을 위한 밑거름! 

TF-R3 "Beasts Kit"입니다.

이것이 비스트가 아닌 비스츠 킷인 이유는..

괴물 2마리가 들어있다는 은유적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괴물같은 T4와 괴물같은 R3가 들어있는게 비스츠 킷이고

2달러 정도 아끼면 T4가 빠진 R3단독 킷도 Fasttech에서 판매중입니다. 

저는 그냥 배송 빠르고 편리한 3fvape.com에서 비스츠킷으로 주문했습니다.

제나처럼..겉 종이를 벗겨내면 다른 TFV4 RBA헤드와 비슷하게 
작은 플라스틱 상자에 담겨있습니다. 
구성물품이 여기저기 나돌아다니지 않게 배려해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이제 SMOK는 기기도 잘 좀 만들어주면 좋겠어요...

내부 구성 물품입니다. 
왼쪽부터 솜, 클랩튼 코일 및 여유 나사3개, 오링, R3킷, T4코일입니다.
RCA때도 느끼는데..드라이버 안주네요.
줄때는 이걸 또 왜 주나 싶더니 안 주니 서운합니다.

처음 받으면 이렇게 클랩튼 코일이 3개가 프리빌트 되어있습니다.

 0.15옴으로 프리빌트 되어있으니 처음에는 지져서 사용할 생각입니다.

물론 클랩튼 코일의 특성상 수명이 상당히 긴 편이니..

 적어도 잉화자V2를 먹는 동안에는 코일 갈 일은 없을듯 하고, 솜만 바꿔줄듯 합니다.

SMOK R3라는 프린팅을 통해 정체성을 드러내줍니다. 

하나 의아한 점이 SMOK의 다른 클랩튼 RBA들은 

해바라기 문양을 프린팅 해주는데 이것은 그렇지 않네요;;

음..처음 개발 당시에는 일반 칸탈/스테인리스 빌드를 염두에 둔 녀석이었을까요?

빼꼼히 보이는 하단부 코일 고정 나사가..귀엽습니다.

그리고 센터핀이 상당히 길어서..마치 제2차 세계대전 독일군 수류탄을 닮았습니다.

아래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3개의 에어홀이 보이고, 그 에어홀 위쪽으로 코일이 비쳐 보입니다.

즉...과유입시 저쪽으로 100% 누수발생이 예약되어 있습니다. 

언제쯤에나 섹스튜플 버티컬 RBA가 나올까요..요즘 버티컬 참 좋아하는데 말이죠.

뚜껑 오픈! 

카메라 다이얼 만지다가 저도 모르게 노출을..잘못 잡아서 너무 허옇습니다.

일단 모양 자체는 TF-RTA의 G4덱의 열화버전입니다.

G4덱에 비해 크기가 조금 작고(그래도 일반 코일치고는 무지하게 큽니다.)

솜 고정하는 부분중 상단 폴에 고정된 코일 다리 때문에 솜 넣기가 조금 짜증나지만

그래도 상당히 준수한 모습입니다.

Y자로 보이는 상단 모습이 맘에 듭니다.

제가 사실 TF-RTA를 보고 느낀게..이 모습에서 약간의 개조를 거친게 아닐까 하고 생각한게 

다른 R1, RCA등의 RBA와 다르게 이녀석은 베이스에 장착한 상태에서

솜정리 및 빌드가 상당히 편합니다.

다른 TFV4의 RBA들은 베이스 아래로 푹 숨어서 솜 정리하는데 어려워서

꺼내서 빌드하는데 이 녀석은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처음 도전하는 부분이니...빼서 빌드할겁니다.

지지기를 위해서 장착했습니다. 


지지기할 볼트, 와트입니다. 

클랩튼 특성상 좀 높게 쓴다지만...음 빌드 다 하고 느껴보니

굳이 4.3V까지 쓸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4.0V에서도 이미 미친듯이 치고 올라오기 때문이죠.

윅킹을 실패해서 그런거라는거는...잊어주세요... 

깨알같은 0.16옴..0.01옴 오차는 이해해줍시다.

푸와아아~파이~야~

열심히 지져줍니다.

스페이싱 코일 타입이다보니 핫스팟 걱정이 없네요.

SMOK의 RCA도 그렇고 R3도 그렇고 좀 기쁜(?)게

생각없이 전에 라온에서 구입해둔 긕베이프 28GX2,32G 클랩튼과 같은 규격의 

클랩튼와이어를 사용하는것으로 보입니다..

쓸데없는 선견지명 자랑-_-; 

평소같으면 오가닉코튼이나 키드님이 주신 코튼볼을 사용하겠지만 

이상하게 TFV4 RBA헤드에 저 솜들을 넣으면..

손이 젠장인지 탄맛을 자주봅니다.

그래서 월드모아님이 증명해주신 흡수율 짱짱한 목화랑 건티슈를..

평소와는 약간 다르게..월드모아님 스타일로 넣어줬습니다.

역시 월드모아님 내공 따라가기 어렵다고 느끼는게

비슷한 방법인데 제가 넣으니 거지꼴이네요..-_-;

저정도 길이로 컷팅했습니다.

다 빌드 해놓고 느끼는건데..저것보다 초큼 짧았어야 하는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일단 이미 저렇게 하고 액상에 담궜으니...

리빌드 넥스트 타임!!!

조립!조립!

상부를 통해 살짝 보이는 코일과 솜이...왠지 이뻐보여요

항상 코일 리빌드 하고나면 저곳을 멍~하니 바라볼때가 종종 있습니다.

며칠전 Q4 니켈 빌드했을때도 그랬는데 말이죠-_-; 

유입구에 저렇게 나왔습니다. 

다만 조금은 헐렁하게 넣었어야 한다고 생각이 드는게

클랩튼인데도..4V이상에서 장타시 탄맛이 아주 살~짝? 노릇노릇한 맛이 납니다.

망했지요..-_-; 

이번 액상 다 먹고 칸탈 쪼가리로 좀 푹푹 찔러주든가 해봐야겠습니다.
-결국 코튼볼을 매우 헐렁한 느낌으로 다시 빌드했습니다.-

액상 주입! 

베이핑 해보니..괴물 맞습니다.

리빌드 실패로 짧은 흡입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제가 클랩튼 코일을 드리퍼에 쓸때도

끽해야 4.2V에 0.3옴 듀얼이었는데

이건 4.0V로 사용중이긴 하지만 0.16옴 트리플입니다.

무화량이 좋을 수밖에 없지요.


허나 제가 빌드를 발로 해서 장타, 연타는 못해서..1카토 비우고 솜좀 매만져줄 생각입니다.

일단..장점은 당연히 퍼포먼스가 뛰어나다는 점입니다.

RBA치고 광활한 리빌드 덱 부분이 저같은 곰손을 조금은 배려해주는듯 해서 마음이 기껍습니다.

코일 고정 방식은 TF-RTA와 같다보니..현재 그지라 TF-RTA를 구매 못하지만 

대리만족이 어느정도 느껴집니다.


다만 장점일수도, 단점일수도 있는 부분이

극저옴, 고와트다보니 맛이 상당히 뭉게지고, 멘솔과 니코틴이 강하게 느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제 개인적인 단점이고, 다른 분에게는 장점일 수 있는 취향인 부분이지요.

또한 발열..이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요 ㅎㅎ

고와트 기기가 놀고 있어서 안타까우신 분들에게는 딱!맞을 그녀석..

TF-R3를 잉여롭게 뜯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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