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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푼 몬스터 V3 리뷰입니다. [Kayfun Monster V3 Styled Review]

잉모탈 2016. 4. 2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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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잉모탈입니다.

오늘은 "한니발"님이 나눔해주신 카이푼 몬스터 V3를 살펴볼까 합니다.

카이푼 몬스터 V3를 써보고 느낀것이..카라플을 베이스로 커스터마이징을 거친 구조라고 하지만

"새로운 오리지널을 향해가는 커스텀"

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작합니다!

 박스샷입니다.

강인한 인상의 검치호랑이 그림과 MONSTER V3라는 프린팅이 돋보입니다.

528 CUSTOM VAPES는 커스텀한 회사의 이름인 듯 한데

처음에도 썼듯이..Custom이라고 표현하지만 오리지널을 향해가는 느낌입니다.

박스의 우측 하단에는 들어있는 무화기의 컬러가 스티커로 표시되어있습니다. 

 박스를 열어봤습니다.

왼쪽의 박스 안에는 검은색, 빨간색의 드립팁(2단 분리형이고, 재질을 모르겠지만 PC같습니다.) 무화기입니다.

우측의 것들은 스페어파츠인데..

검색해보니 이 카이푼 몬스터 V3가 나사에 녹이 스는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니발님이 다른 나사로 교체해서 보내주셨습니다.

 전체 조립 상태입니다.

매일 카라플을 만져서 그런지..

사실 제 눈이나, 손에는 이 무화기에서 카라플과의 연관성은 침니 모양, 베이스 형상 말고는 잘 못느낍니다.

그나마 침니와 챔버도 더 길고, 경사가 급합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1단 드립팁, 2단 드립팁(상하 구분은 딱히 없는듯합니다.), 탑캡, 경통, 침니, 챔버, 베이스입니다.

베이스의 +포스트가 금색인게 가장 눈에 띕니다.

 카라플과는 다른 부분중 하나인 센터 에어홀입니다.

3mm내경으로 카라플에 비해 상당히 넓습니다.

또한 완전 분해시에도 센터핀과 포스트로 분리되는게 아닌

센터핀과 포스트가 일체형입니다.

카라플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점이 센터핀 조이다가 절연체가 눌려서 +포스트가 -포스트측으로 기울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것은 그것보다는 덜할듯 합니다. 

 광활하고 깊은 액상유입구입니다.

저 액상유입구까지 솜을 내려서 빌드하라고 베이스측에 홈까지 파져있지만

저는 깨끗하게 잊었습니다.

사실 빌드하기 직전까지 솜을 내려야징~하면서 하다가

하고나니...카라플에 하듯이 했네요.

역시 사람 버릇은 무섭습니다. 

 폐호흡하라고 개조된 무화기니 코일도 벝티컬(ㅋ 네이티브 스피커!)로 감아봅니다. 

사용 선재는 칸탈 26게이지, 1옴 목표로 감았습니다.

요즘 워낙 버티컬만 감아댔더니...

에어홀에 맞춰서 3mm내경으로 감아줍니다.

4mm로 감고싶었는데 불가능합니다.

포스트의 나사의 간격 때문에라도 일반적으로는 3mm도 빡빡하게(딱 맞게)들어갑니다.

 위에서 썼듯이..3mm는 저정도 간격입니다.

4mm사용시에는 나사보다 더 높게 고정하는 방법 뿐이지만

어차피 에어홀 크기의 한계도 있고 하니 3mm로 만들어서 고정했습니다.

3mm코일이 공간을 죄다 잡아먹어서 아쉽게도 나사에 1바퀴 감지는 못했고

고리형태를 만들어서 고정했습니다. 

여기서 제가 0.5옴대를 감지 않은 이유가 절연체 자체는 카라플 원본과 같은 약간 탄성있는 그 플라스틱 같습니다.

Peek재질이었다면 0.3~0.5를 노리고 코일링을 했겠지만..

딱 그 카라플의 우윳빛 반투명 절연체같은 느낌이라 1옴으로 만들었습니다.

스페어도 없는데 괜히 저거 녹였다가는 또 프링글스 뚜껑 썰고 있을게 100%거든요...

 오늘은 솜을 2가지를 사용해서 감아줄생각입니다.

코일은 목화랑 건티슈로 감아주고, 그 바깥쪽 잉여공간은 이니스프리 오가닉 코튼으로 넣어줄 생각입니다.

굳이 오가닉 코튼은 감아줄 필요 없이 코일에 건티슈만 감아서 챔버 조립 후

틈새 공간에 솜을 밀어넣어주면 되는 부분이라 간단합니다!

이렇게 한 이유가..건티슈로 챔버를 꽉 채울정도로 감는 경우

밀도가 너무 빡빡해서 그런지 연타시 코튼이 말라버리는 증상을 가끔 경험해서

바깥쪽은 솜으로 처리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구분이 잘 안가지만

가운데 봉긋하게 솟아오른 부분이 건티슈, 바깥쪽으로 완만한 경사지게 내려간 부분이 코튼입니다.

어차피 액상 전달은 잘 되니 굳이 평평하게 넣어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확실히 카라플로 버티컬을 몇번 해봐서 그런지...

할만 합니다(ㅋ) 

 이빅미니가 장기간 수면에 들어간 이후로 그 자리를 꿰차고 들어온 DNA30 하나모드 클론입니다.

이 녀석도 역시나 나눔받은 녀석이고, 카라플에 물려서 사용중이었는데

카라플은 잠시 쉬게 빼뒀습니다. 

 첫번째 주입이라 코튼이 아직은 말라있는 상태라서(잡내날리기 직후입니다.)

경통 조립 후 바로 액상 부어주고, 탑캡&드립팁 조립 했습니다.

그 이후에는...저는 상부주입 안합니다.

에어홀로 울어요..ㅠㅠ 

번외편! 카이푼 몬스터 V3와 카라플 파폰+마이크로캡+허리케인 드립팁을 비교!

오른쪽이 진화(혹은 마개조?)를 거치면 왼쪽의 녀석이 됩니다.

파폰과 비교해도 키가 껑충히 크고, 마이크로캡과 비교해도 드립팁 하나만큼은 길이 차이가 납니다.

대신 액상 저장량이 많으니..잃는게 있으면, 얻는것도 있지요.

 

사실 카라플이 베이스라 들었고, 카라플 자체가 워낙 리뷰도 많고, 사용하시는 분도 많다보니

가급적 차이가 나는 부분을 위주로 찍어볼까 했습니다.

별도로 언급은 안했지만 누가봐도 커~다란 에어홀...

그러나 Aris드리퍼와 비슷하게 실제로 에어가 들어가는 구멍 자체는 매우 넓지는 않은듯 합니다.

그러다보니 버티컬로 빌드했음에도 불구하고 리모2 버티컬 빌드와 비슷한 정도의 흡입압입니다.

그래도 꽤나 여유있는 흡입압이 만들어집니다.

저는 허당 폐호흡도 좋아하고, 일명 반폐호흡이라 불리는 그것도 좋아하는데

이 녀석은 버티컬 빌드시에는 허당을 향하는 반폐호흡(음? 표현이..)같은 느낌이고

일반 호리즌탈 빌드시에는 카라플 듀얼 에어홀 베이스보다 약간 더 넉넉한 호흡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장점 : 익숙한 구조, 큰 액상 저장량,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외관.

개인적으로 느끼는 단점 : 폐호흡도 입호흡도 아닌 어중간한 호흡압, 큰 길이, 흡입소리, 절연체의 재질

 

전에 동영상도 찍긴 했지만..카라플로 폐호흡 해보려고 애쓰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구조적으로 원활하게 될 수 없음에 금방 포기했는데

카이푼 몬스터 V3를 통해서 카라플같은 맛에, 반폐호흡을 해보니 독특한 경험입니다.

비슷한 흡입압을 만들어주는 허리케인 무화기 같은 경우는

도가니덱이라는 점과 엄청 무거운 단점, 에어홀로 결로가 생기는 단점...등이 있어도

단맛이 풍부하고, 맛이 날카롭고 강렬하게 느껴지는데

이 녀석은 카라플을 폐로 당기는 그런 느낌이라 허리케인과는 표현점이 다릅니다.

허리케인보다는 많이 부드러운..느끼는 사람에 따라 약간 밍밍하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카라플을 만족하며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사용해보셔도 좋을..카이푼 몬스터 V3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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