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omizers

SIGELEI & SUPRIMO Moonshot RTA 잉뷰;

잉모탈 2016. 11. 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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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컨트리 베이퍼 잉모탈입니다.

오늘은 시겔레이(With SUPRIMO)의 문샷을 한번 사용해 볼까 합니다.

본 제품은 이베이프의 Eundan님이 회자정리(ㅠㅠ)를 하시며 보내주신 제품이며

미개봉 상태인 제품을 뜯어서 세척 후 재포장 하여 진행하였습니다.

현재 문샷 이후로 Xpure, Xpure Mega, AX1, Goliath RDA, Magma V2 RDA, Origen Genesis, K.loud G가 대기중입니다.

또한 촬영용 미니 스튜디오와 램프, 삼각대 구입 이후에 현재 보유하고 있는 제품의 잉뷰 리부트를 생각 중입니다 ㅎㅎ;;

그러면 오늘의 주인공인 문샷 잉뷰를 시작합니다.

뭔가 만화 원피스(?)에서 본듯한 해골 모양이 눈에 띄는 문샷의 케이스입니다.

철제 케이스(틴케이스라 하나요?)에 매트한 느낌으로 도색(혹은 랩핑)이 되어있는 케이스 입니다.

무화기 본품도 좋지만 케이스도 상당히 좋습니다.

아랫쪽에는 시겔레이와 슈프리모의 협업을 했다는 안내 문구가 있습니다.

마치 아이조이와 리미트리스의 협업 관계와 비슷합니다만

아쉽게도 아이조이처럼 계속 이어지는게 아니라 단발성이었나봅니다.

정확히는 산 호세의 슈프리모에서 디자인 하고, 시겔레이에서 생산한 제품이지요.

뚜껑을 열면 시겔레이 시큐리티 코드 인스트럭션과 그 아래의 스펀지 완충제가 있고

그 두개를 들어내면 무화기와 스페어 파츠가 보입니다.

뚜껑 안쪽에는 본 제품의 특성이 써있군요.

플레이버 체이스 혹은 클라우드 체이스를 드리핑 없이 즐길 수 있다고 써놨습니다.

그 외에도 냉각, 액상 및 공기 흐름, 스핀덱, 작은 챔버 형태의 RDA덱이라고 자랑을 해놨네요.

30~200W를 사용가능하다고 합니다.

절연체 겁나게 짱짱하다!!라고 이야기 하는 걸까요?

본 제품의 구성입니다.

좌측부터 2개의 L형 헥스렌치(1.5mm)와 무두 육각 볼트 2개, 글래스 경통, 스페어 오링, 무화기 본품의

심플하지만, 갖출것은 다 갖춘 구성입니다.

무화기 보고 생각보다 작아서 잠깐 멍~하니 들여다보고 있었습니다.

전에 잉뷰했던 MT-RTA와 같은 외경의 무화기지만

길이가 짧아서 그런지 극적으로 미니미한 느낌이 듭니다.

후에 동영상에서도 이야기 하지만 사이즈 자체는 페트리 스탠다드, 아틀란티스 이보와 거의 같습니다.

슈프리모라는 각인이 보이는 AFC링과 야구 배트(빠따?)가 교차한 모습이 보이는 챔버입니다.

챔버는 4개의 액상 유입구가 있습니다.

저 야구 배트가 시겔레이를 상징하나봅니다.

뭘까요;; 모드기기 실패했던 기간 동안 배트로 탈탈 털렸다는 걸까요?

반대쪽에는 AFC링에는 문샷 각인, 챔버에는 슈프리모의 스페이드 각인이 있습니다.

프린팅이 아닌 각인이란 점에서 점수를 높게 주고 싶긴 합니다만

분명 저것이 이 제품의 고가 책정에도 한 몫 했을거라는 생각을 잠깐 해봤습니다.

파트의 전체 분해입니다.

전에 잉뷰한 그리핀 25미니와 대동소이 하지만

덱과 베이스가 한번 더 분해된다는 점이 다릅니다.

액상 유입 방식 또한 서로 다르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쪽 방식(솜의 측면을 적셔주는 RTA타입)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분해, 조립시 유의할 점은 글래스 경통을 잡아주는 오링의 두께가 상, 하가 서로 다릅니다.

상부쪽이 두꺼운 오링, 하부쪽이 상대적으로 얇은 오링이 들어가며, 

두 오링 모두 턱(날개)가공이 되어있습니다.

마치 UFO같은 고깔 타입의 드립팁+탑캡 파트입니다.

저거 분해가 안되는건지..접착 해놨는지 저는 분해를 못하겠습니다.

비슷한 그리핀 25미니에 비해 탑캡의 두께가 극단적으로 얇습니다.

그러나 나사산 및 공차 설계를 잘 했는지 큰 불편 없이 열리고, 닫힙니다.

반대쪽 모습입니다.

중심부의 나사산과 턱이 보입니다.

저 중심부의 나사산으로 탑캡을 고정합니다.

이것은 경통 상부 파트(침니)입니다.

위쪽에는 총 2개의 오링으로 기밀을 유지하게 설계되어있습니다.

부드럽게 잘 조립됩니다.

뒤집어보면 아래쪽엔 챔버 상부 부분이 보입니다.

챔버 상부에도 얇은 오링이 들어있으며,

사선으로 모아주듯이 가공 되어있습니다.

침니가 꽤나 넓은 편입니다.

크게 별다를게 없는 작은 글래스 경통입니다.

비록 글래스 경통이 떨구면 깨진다는 단점은 있지만

액상 종류를 가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확실히

PC경통에 비해 엄청난 장점이지요.

물론 상남자라면 스뎅 경통이라는데..전 상남자는 아닌걸로;;

챔버입니다.

4개의 유입구 및 상단부 나사산이 잘 보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안쪽에 뭔가 울퉁 불퉁한 가공이 되어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저 울퉁 불퉁한 돌기(?)가 덱의 에어홀과 잘 맞아야 원활히 조립이 가능합니다.

조금 불편하지만..그렇다고 크게 불편한건 아니지요.

아래쪽에서 보시면 돌기(?)가 더욱 잘 보입니다.

챔버는 위, 아래 가공이 서로 다르기에 뒤집어서 끼워지지는 않습니다.

애초에 나사산도 서로 반대쪽이라 조립도 안되지만요;;

저 둥그런 에어홀 부분이 돌기 사이에 끼워져야 합니다.

현재 베이스를 뒤집어서 덱을 끼워놓은 상태로 촬영했는데

저는 리빌드때도 저렇게 했습니다.

문샷의 인기끌이 실패(?)의 원흉중에 하나로 보는

빌드하기 까탈스러운 2홀 타입 덱입니다.

그리핀 25미니도 모양은 비슷하지만 저 위에 2홀 포스트를 더 만들어서

벨로시티 덱 같은 느낌으로 리빌드를 가능하게 만들었지요.

확실히 편의성은 꽝입니다.

센터핀 한가운데 뚫린 구멍입니다.

저 구멍은 에어홀같은게 아니라 베이스에 덱을 꽂아놓고 코일 작업 할 때

동봉된 L렌치중 1개를 관통시켜서 덱의 회전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만

전 애초에 코일링 및 위치 작업을 완료하고 덱을 넣으므로 

최소한 저한테는 효용성이 크게 와닿지 않는 구멍입니다.

접시 베이스 입니다.

베이스 안쪽 및 바깥쪽에도 실리콘 오링이 들어갑니다.

안쪽은 챔버 기밀을 위한 오링이고

바깥쪽은 경통을 잡기 위한 오링입니다.

가운데 절연체 부분에 센터핀이 쏙 들어가지요.

에어홀은 상당히 와이드한 편으로 총 2개가 뚫려있습니다.

위쪽에는 스토퍼 용도의 돌기, 아래쪽엔 AFC링 고정 및 마찰력 발생을 위한 검은색 고무 오링이 끼워져 있습니다.

바닥에는 BUILT BY SIGELEI.COM이라고 써있네요.

음..BUILT라는 표현을 무화기에서는 거의 못본 듯 한데..독특합니다 ㅎㅎ

시겔레이는 그저 조립공일 뿐이였군요-_-;;

반지....가 아니라 AFC링입니다.

위에서도 찍었지만 다시한번 보여드리는 문샷 각인입니다.

반대쪽에는 슈프리모가 각인되어있지요.

오래 사용해도 언제나 처음같은 각인..좋습니다.

제 그리핀 25 스탠다드는 근 반년 사이에 프린팅 물이 다 빠졌습니다;;

각인은 그럴 일이 없는데 말이죠.

그리핀 25미니의 AFC링과 비슷한 음각같은 가공이 된 부분입니다.

저 가공된 부분에 베이스의 돌기가 맞아서 열림각을 제한하게 되지요.

오늘 빌드에 사용할 라이트닝 베이프의 24게이지 칸탈입니다.

코일러로 후르르릅 말아줍니다.

11바퀴 반씩 말았습니다.

애초에 5V정도는 지져봐야겠다는 심산으로 감았지요.

음..에어홀 바깥쪽으로 고정하고 들어올려서 자리잡으려 했는데

그러면 코일이 너무 붕~뜨는 느낌이 들어서

에어홀 끄트머리에 코일이 맞게 일단 고정 했습니다.

2홀 무화기는 오랫만이라 그런지 벨로시티덱보다 최소 5초는 더 잡아먹은것 같습니다;;

대충 고정 후 다리 자르고 코일러 및 롱노우즈 등으로 자리를 잘 잡아줍니다.

에어홀과의 높이, 코일 다리의 쇼트 여부를 잘 체크해 줘야합니다.

꼭 이때 체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지지기 할때는 챔버를 덮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지기를 위해 챔버를 조립합니다.

사진 각도가 요상해서 그렇지 코일이 챔버 벽에 닿은거 아닙니다.

대략 24게이지 칸탈 1개는 들어갈 정도로 띄워져 있습니다.

5V를 넘길거라 했지만 배터리 소모 및 쫄깃한 심장 때문에

적절한 선에서 지지기를 시작합니다.

확실히 두꺼운 선재를 많이 감으니 히팅이 오래걸립니다.

헤헤 이건 로고작업..;;

점 찍다가 성질나서 그냥 그림판에서 빙그레체 폰트로 글씨 쓰고

BMP로 저장 후 업로드 했습니다.

양쪽의 달궈짐 속도가 미미하게 다르지만 사진 촬영 후 잘 매만져서 거의 동일하게 만들었습니다.

발그레하게 잘 달궈집니다.

여기서 지지기 및 핫스팟 작업 완료 하신 후 챔버 및 베이스가 완전히 식을때까지 놔두세요.

이 상태에서도 윜킹은 가능 하지만 그래도 편하게 하려면 챔버를 다시 분해해야 하는데

성질 급하게 지지기 직후 바로 만지면 손에 화상입습니다.

인내가 필요합니다 :)

식는 사이에 꺼내온 오늘 빌드에 사용할 

맥심 오가닉 코튼볼입니다.

순전히 가위질 하기 귀찮아서 

무인양품 코튼과 건티슈를 아웃시켰지요.

적당히 집어서 적당히 넣고 적당히 자릅니다.

딱히 이 작업 할때 정해놓은 기준이 없어서 그냥 손 감으로 하다보니..

뭐라 설명 할 말이 적당히 말고는 없습니다.

솜을 만세 시킨 상태로 챔버를 끼우고 솜을 아래로 정리해주면 윜킹은 끝납니다.

다만 솜 정리시 아래쪽으로 쑤셔 넣는 것도 좋지만

액상 유입구를 확실히 커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액상 주입시 누수가 나지 않습니다.

솜 잡내 날리기~

손으로 꼼지락 꼼지락 만져댔으니 냄새 날려야지요 ㅎㅎ

경통과 경통 상부 파트를 조립하고 액상을 넣어줍니다.

챔버가 셔터가 있는 (JFC)구조가 아니기에 에어홀은 반드시 닫아주고 넣도록 합니다.

빌드가 잘 되었거나, 솜이 어느정도 드라이 한 상태에서 빠른 시간 내에 액상을 넣는다면

에어홀을 닫지 않아도 가능은 합니다만..항상 안전(?)이 최우선이죠.

자신있게 열고 부어주다가 누수나면..운없으면 모드기기도 요단강 익스프레스 갑니다.

액상을 다 주입하면 UFO같은 탑캡만 장착해주면 베이핑 준비 끝!

음...........뿜어봤습니다;;


매우 자그마한 있는듯 없는듯한 드립팁은 그 위에 510 드립팁을 장착을 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저 드립팁 안쪽에 턱(아마도 결로 흡입 방지를 위한)이 있기에 한번 꼽았던 드립팁이 뽑다가 오링이 

다 찢어질 수 있으니..그것은 잘 고민해보고 사용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저는 딱히 탑캡의 열이 강하다고 생각하지 않기에 그런거 없이 그냥 사용 할 생각이고,

또 그냥 사용해야 저 작은 사이즈가 유지되기 때문에라도..순정을 강요받는 느낌이로군요.

사진상 아이스틱 피코의 브러쉬드 실버와 일체감이 매우 좋은 편은 아니지만 실 제품은 컬러가 꽤나 잘 맞는 편입니다.

사이즈만 봐서는 피코랑 잘 맞는 듯 합니다.

다만 리빌드 시에 제가 리뷰한 것 처럼 저런 식으로 리빌드 한다면 피코에 사용하기에는 좋지는 않지요.

그래도 적절히 26게이지 정도로 듀얼 빌드 잡아놓고 사용한다면

2ml 무화기가 잘 어울리는 피코에서 매우 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페트리 스탠다드나 아틀란티스 이보는 정해진 수치의 기성 코일이고 클레이토 RTA는 길이가 길어서

피코에 쓸때 가끔 아쉬운 느낌도 있었는데, 페트리 스탠다드와 거의 동일한 크기에

리빌드가 가능한 문샷은 제 미니미에 관련한 목마름을 해결해 주기에 모자름이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덧 : 피코 스마트 모드 중간 수치(40W)에서 사용하니 상당히 맘에 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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