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omizers

Vaperz Cloud VCST RTA 잉뷰;

잉모탈 2016. 10. 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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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잉모탈입니다.

이번에는 Vaperz Cloud의 VCST를 살펴볼까 합니다.

본 제품은 절제님이 Madbear님을 통해서 주문해주신 제품으로

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 Vaperz Cloud란 곳이 베이핑 기어 제작 회사 정도로 생각을 했는데,

제품명 확인을 위해 사이트에 접속해보니 3층집같은 느낌의 판매샵입니다.

대충 생각하면 페데기가 만든 무화기, 기베가 만든 무화기 같은 느낌의 제품인가봅니다.

VCST가 뭔 약자인지는 못찾았지만...

같은 분류의 제품으로 Vaperz Cloud Sub Ohm Tank란 이름이 있는걸 봐선..

VCST가 저거 약자인가봅니다.

상품 설명에는 VCST RTA라고 표기되어있더라구요.

이외에도 30mm버전 VCST나 VCMT등의 제품도 있다고 하는데...찾아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여러가지 이유로 정신적/육체적 데미지가 심각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사진을 편집중 단축키 미스로 인해 완전 분해 상태 사진을 8장가량 날려먹은데다가, 

동영상 촬영 중 단어가 기억도 안나고..말도 더듬고 하는 부분이 좀 있습니다.

뭔가 조금 성의가 없어보일 수 있겠지만 넓은 아량으로 봐주시기를 바랍니다.

시작합니다.

가을이니까..흑백 사진을 하나 남겨봤습니다.

VCST의 껍데기가 비록 종이 박스긴 해도 예쁜 편입니다.

처음에는 저 VCST 글자중 "C"부분에 Fasttech의 주황 낙인 스티커가 붙어있었습니다.

코팅된 종이기에 깔끔하게 떼어냈습니다.

맛에 대한 표현은 딱히 없고 The Cloud Chasing RTA라는 표현이 인상깊습니다.

베이퍼즈 클라우드의 VCST 라고 써있습니다.

외국 흡연 가능 나이인 18세..이상만 사용하세요 라고 써있습니다.

케이크 박스처럼 윗 뚜껑을 열면 위와 같이 분리됩니다.

아래쪽 박스의 구멍에 무화기가 꽂혀서 서있는 상태입니다만

무화기를 뺐습니다.

아래쪽 박스는 각종 물품이 들어있습니다.

아래쪽 박스도 같은 방식으로 열면 경통, 육각 비트(1.5mm), 베이프 밴드, 스페어파츠 및 헥스렌치가 들어있습니다.

육각 비트도 주고 헥스 렌치도 주다니..대단한 준비성입니다.

완전 분해샷을 날려먹어서..크게 분리하면 이렇게 3덩어리가 나옵니다.

베이스쪽 AFC링과 오링, 핀이 분리되는 사진이 있었는데

핀이 상당히 작으니 분실에 주의해야합니다.

경통은 저 상태에서 탑캡(?), 위쪽 오링, 경통, 몸통, 아래쪽 오링등으로 분리됩니다.

오링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는 무화기입니다.

그리핀25 플러스와 비슷한 컨셉(케네디 스타일)의 에어홀을 가진 무화기입니다.

전체적인 덱의 사이즈나 편의성은 그리핀25 플러스쪽이 더 우위라 보여집니다만

VCST의 가치는 다른게 아닌 챔버가 침니를 겸하는(일견 침니가 없는)구조입니다.

에어홀 파이프 4개중 하나가 꺾여있어서 바로잡아줬습니다.

전체적인 빌드 난이도는 그리핀25 플러스와 큰 차이가 없지만

액상의 유입 방식이 그리핀25 플러스의 RDTA스타일이 아닌

일반적인 RTA들과 비슷한 측면 유입 스타일입니다.

다만 에어홀 파이프에 솜이 걸쳐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으니

솜 정리에 신경을 좀 쓴다거나, 혹은 코일 폭을 에어홀 폭보다 약간 넓게 잡아주는게 좋습니다.

안쪽으로 약간 쏠린듯한 느낌의 벨로시티 타입 덱입니다.

1.5mm 육각 무두 볼트 4개로 고정하게 되어있는데

비엔베이프 사장님이 먼저 올리신 리뷰에 의하면 저 볼트가 상당히 무르다고 합니다.

아래쪽은 오링2개로 경통 파츠를 잡게 만들어졌으며 에어홀은 아까 리뷰 올린

MT-RTA처럼 완전 오픈형이 아닌, 반폐형입니다.

바닥에는 Vaperz Cloud 및 S/N이 프린팅 되어있습니다.

센터핀은 구리(Copper)재질입니다.

구리란 녀석은 상당히 무른 재질이니 너무 꽉 조이지는 말아야 합니다.

오늘 빌드에 사용할 물건은 베이프순의 0.85옴 26커널, 32랩 타입의 싱글 클랩튼 코일입니다.

VCST에 사용하려고 딱 2개 남겨놨었습니다.

3mm내경인 코일을 꽂아서 다리를 정리했습니다.

매크로로 정리하면 에어홀 폭보다 너무 많이 좁아질까 해서 

스페이싱 타입으로 정리했습니다.


3mm 내경 코일을 사용할 경우 에어홀과 코일 사이의 공간이 너무 적다는 생각이 들어서

코일 자체를 살짝 올려서 고정했습니다.

리뷰작성을 완료 하고 나서 절실히 느낀 부분은..

이 무화기는 2.5mm 내경의 코일이 맞다고 생각이 든다는 점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런 생각 못하고 열심히 지지고 있습니다.

대략 0.425옴이 잡혀줘야 하지만 다리 길이도 있고..하다보니 0.49옴이 잡혔습니다.

코일이 살짝 비뚤어지게 고정된 듯 하지만 사진 각도 및 코일 고정 후작업 전이라 그렇습니다.

아까 쓰고 남은 무인양품 오가닉 코튼을 사용하기로 합니다.

맥심 오가닉 코튼볼에 비해 조금 딱딱한 느낌이 있어서

케네디 타입 에어홀 무화기에 사용하는건 맥심보다 각잡기가 좋아서 낫다고 생각중입니다.

이번에도 코튼을 베이스 넓이만큼 잘라준 후 

별도의 후작업(사선 가공 혹은 숱치기 등등)없이 그대로 내려줬습니다.

에어홀에 코튼이 걸쳐지지 않도록 신경쓰느라 여러번 만져줬습니다.

또한 코튼을 내려 넣을때도 아..3mm내경 코일의 코튼량은 너무 많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액상을 발라주고 잡내 날리기를 했습니다.

클랩튼 특성상 열이 천천히 올라오다보니

칸탈 사용한 사진보다 연기가 적게 보입니다.

럭스 자체 기능을 이용해서 프리힛처럼 사용할 수 있지만 오늘은 의욕이....좀 떨어지므로...

잡내 날린 후 경통을 조립합니다.

저 자물쇠 모양이 에어홀 아래쪽은 까만 점(?)과 일치한 상태에서 밀어넣으면 경통이 끼워집니다.

그후 경통을 약 90도 정도를 돌려주면 에어홀의 주름 부분에 자물쇠가 위치합니다.

이 상태가 평소 베이핑 하실때 쓰실 상태입니다.

쥬스홀이 열려있는 상태입니다.

여기서 약간 덜 돌리거나, 더 돌려서 쥬스홀을 막아주고 액상을 넣으면 됩니다.

VCST의 작은 단점(?)중 하나인 액상 주입 방법입니다.

드립팁을 빼고 챔버 상부 측면의 구멍을 통해 액상을 넣는데

경통 조립 전 드립팁 장착상태의 경통을 뒤집어 하부 주입을 하면 좀 더 들어간다고 합니다.

물론 상부 주입시에도 사진을 찍기 위해서 바닥에 세워두고 넣었지만

기울여서 넣으면 구멍이 한쪽에만 있기에 액상을 좀 더 많이 넣을 수 있습니다.

상부 주입시에는 뾰족공병, 유니콘공병, 바늘공병 등을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약간 작고 뾰족한 타입의 스포이드도 가능하지만

약국 공병으로는 무리같습니다.

조립이 완료된 대포(?)입니다.

드립팁이 엄청나게 넓습니다.

그리핀25의 드립팁이 마치 510타입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사이즈입니다.

VCST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침니가 없이 챔버 다이렉트 타입이다보니

경통에 액상을 안넣어도 드립팁쪽으로 액상을 떨궈서

드리퍼처럼 사용도 가능합니다.

사진을 좀 못찍어서 잘 안보이지만..드립팁 안쪽으로 포스트, 코일, 코튼이 잘 보입니다.

이 무화기는 진짜로 드리퍼처럼 사용 가능하며, 혹시라도 경통 2개를 전부 박살내먹어도 드리퍼로도 쓸 수 있지요.

다만 액상을 저장 가능하게 만들기 위함이어서 그런지 챔버 사이즈의 제한이 있다보니

코일을 크고, 넓게 사용할 수는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맛은 비슷한 설계의 드리퍼들과(벨로시티같은..)비슷하게 올라오고, 단맛이 상당히 강하게 느껴집니다.

맛은 세세한 구분되는 맛 보다는 약간 뭉개져서 혼합되는 느낌을 받지만 그 표현이 흐리거나, 나쁘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재밌는 구조의 RTA고..드리퍼를 굳이 따로 쓸 필요 없다는 점에서 좋은 무화기네요!

그래도 좁아지는 구조의 침니가 아닌 챔버가 위로 확장된 타입의 챔버+침니다보니 연기의 밀도가

다른 RTA처럼 쫘악~모아주며 쏴주는 느낌은 아닌듯합니다.

그래도 좁은 침니를 거치며 액화되는 부분이 없으니 연기의 총량은 확실히 좋은 듯한 느낌입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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