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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tMod Petri Standard 잉뷰;

잉모탈 2016. 11. 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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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늦가을 추운 날씨에 골골대는 잉모탈입니다.

시골에 살다보니 늦가을-초겨울은 준비할게 많아서 바쁜 계절이라 이것저것 하느라 바빴습니다.

그래도 짬을 내서 오늘 뜯어볼 제품은 닷모드의 페트리 스탠다드 탱크 클론입니다.

씨셀과의 깔맞춤 때문인지, 특유의 도금된 컬러 때문인지 반짝 핫했는데...요즘은 팍 사그라든 느낌입니다.

오늘은 나름 오랫만이니 신경써서 10년전 직장에서 챙겨놨던 제전장갑(?)을 끼워봤습니다.

리뷰 시작합니다.

원본과 같은 포장 모양을 보여주는 "클론"입니다.

자석덮개 방식의 단단한 종이 재질 박스입니다.

따로 찍지는 않았지만 양 측면은 금색, 후면에는 각종 주의사항이 적혀있습니다.

뚜껑을 열면 멋들어진 모양새의 문양이 보이고 본 제품이 제 위치에 끼워져있습니다.

정품 인증 딱지도 들어있는데 이게 SXK클론 같은 경우는 저 Serial부분과 무화기 바닥면의 S/N이 일치한다 합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은 Serial부분이 공란입니다.

총 구성 물품은 페트리 탱크 무화기, 스페어 오링, 스페어 경통, 스페어 드립팁, 0.3옴 코일입니다.

사진을 잘 보시면 보이겠지만 코일이 by Coilart입니다.

이 코일아트는 현재 아제로스나 메이지 무화기로도 유명하고, 아틀란티스 호환 코일 발매처로도 유명합니다.

페트리 정품 코일도 코일아트 제품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현재 이 클론의 코일은 정품과는 다릅니다.

무화기를 분해(음..디스어셈블?)해봤습니다.

전체적 분해 구성은 이전에 리뷰한 아틀란티스 이보와 비슷합니다만

한가지 더 발전 된 부분은 AFC(Air Flow Control)링 부분이 별도로 분해됩니다.

세척시에 좀 더 시원한 기분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드립팁은 아크릴 재질이라고 하는데 상부, 하부 가공상태가 다릅니다.

입에 물리는 쪽은 사선 가공이, 탱크쪽은 일반 절단 가공 되어있습니다.

물론 뒤집어 끼운다고 큰 일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가급적 확인해주시는게 좋습니다.

각 클론 제품 및 정품은 드립팁의 폴리싱 가공 정도가 다르다고 합니다만

이것도 직접 집에서 컴파운드나 치약으로 살살 문질러 주시면 투명도를 올릴 수 있습니다.

널링 가공 후 파낸듯한 모양새의 탑캡입니다.

생각보다 저 널링 부분이 빡세서 장갑 올이 뜯겨나가는 느낌도 있습니다만

심히 거칠거나 날카롭거나 하진 않고 손으로 만질땐 적절한 마찰돌기 정도로 느껴집니다.

드립팁을 잡아주는 오링은 2개로 되어있습니다.

위쪽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별다른것 없이 시원하게 뚫려있습니다.

내경은 아틀란티스 이보 탑캡보다 약간 넓습니다.

뒤집어봤습니다.

탑캡으로 코일열이 전도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PEEK재질의 나사산 파트가 존재하며 

경통과의 밀착을 위한 오링이 하나 심어져 있습니다.

약간의 단점이라 느끼는 부분이기도 한데,  

PEEK다보니 나사산이 뭉개지면 저 파트를 별도로 구하기 어렵다는 점과

저 검은 오링이 액상 주입을 위해 탑캡 분리시 자주 빠진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경통에 붙거나 혹은 따로 굴러가버리기도 합니다.

By CoilART가 잘 보이는 페트리 클론의 코일입니다.

물론 닷모드 문양도 잘 찍혀있긴 합니다만....

분명히 제가 줏어들은 "트위스트 코일"은 아닙니다.

아무리 봐도 칸탈 싱글 코일로 보입니다.

상부의 액상 튐 방지 망 처리 된 것 또한 다른 호환 코일들과 비슷합니다.

버티컬 타입의 코일이고, 아틀란티스 코일 타입입니다.

사이즈만 봐도 용량이 작을거라는 감이 오는 경통입니다.

별다른 특징은 없습니다.

그래도 꽤나 도톰한 두께와, 라운드 가공처리된 좋은 경통입니다.

베이스의 형태는 아틀란티스 이보와 비슷합니다.

다만 통통하고 넓은 오링으로 경통을 지지하는 아틀란티스 시리즈와는 다른 방식으로 경통을 고정합니다.

또한 코일 측면에 홈 가공이 되어있기에 약간 다릅니다.

측면에서 본 모습입니다.

약간 두꺼운 2개의 오링이 경통을 잡고, 아래쪽 AFC링 잡는 오링은 상대적으로 얇은게 2개 들어갑니다.

베이스 바닥면 프린팅 상태입니다.

닷모드 로고와 제품명, 시리얼넘버, V1.0등이 적혀있는데

생각보다 프린팅 퀄리티가 좋습니다.

널링 가공이 보이는 와이드 타입 AFC링입니다.

반지로 끼워도 될만한 금빛이 보입니다.

안쪽은 별다른게 없지만..확실히 반지같은 느낌이 납니다.

끼우고 나가볼까요?

베이스에 AFC링을 끼우고(상 하 좌 우 구분 없습니다.) 씨셀 코일을 끼워봤습니다.

씨셀코일의 금색과 이질감 없이 잘 맞는 금색입니다.

씨셀 코일도 24K도금 코일이라고 하더니 그래서 이질감이 없는 듯 합니다.

별다른 의미는 없는 씨셀코일을 위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2회째 지져서(3일에 한번씩 지져보는 중입니다.)사용중인 0.5옴 씨셀 코일입니다.

확실히 페트리 코일(짭)과 씨셀 코일의 빛깔이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습니다.

위쪽의 스톱퍼(?)부분의 유무나 액상 유입구의 형태가 다르긴 합니다.

씨셀 코일을 빼고 다시 페트리 0.5 코일(짭)을 끼웠습니다.

아무래도 동봉된 코일의 맛이 어떤지를 봐야...

대량구매를 결정하니까요(헤헤)

적층식 조립!

코일 끼운 후 경통을 오링에 잘 맞춰서 끼워줍니다.

이 상태가 액상 넣을때의 상태기도 합니다.

그 후 탑캡을 조립합니다.

저 탑캡의 PEEK나사산이 처음 받았을때는 코일을 물고 나올정도로 조금 빡빡했는데

2번쯤 조였다 풀어주니 자리를 잡았는지 부드럽게 풀리고, 열립니다.

그후 아크릴 재질의 드립팁까지 끼워주시면 조립 완료!

번외편으로 같은구조, 같은 컨셉의 무화기인 아틀란티스 이보(유니크한 실버+화이트...눈물 ㅠㅠ)와 비교해봤습니다.

드립팁을 꽂는 방법 마저 비슷한 두 녀석인데..

드립팁 높이가 약간 다르긴 해도 거의 같은 크기입니다.

또한 자세히 보시면 이녀석 센터핀이 상당히 돌출된 형태입니다.

닷모드에서 나오는 하이브리드 모드와의 셋트 구성을 염두에 둬서 그런진 몰라도

꽤나 돌출되어있습니다.

가끔 접점부가 허약한 모드기에 체결하시면 체크 아토마이저 혹은 부정확한 옴체크,

심하면 기기의 접점부 파손도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니

잘 확인하시고 장착하시거나, 중간에 Gasket(가스켓, 개스킷)을 장착하여 높이를 맞춰주도록 합시다.

조립 완료~입니다.

액상 주입은 심플합니다.

탑캡을 열고 쭉쭉 짜넣으면 되며, 별도로 에어홀을 닫아놓거나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액상 사용중 보충하실때에는 과유입이 되기도 하니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주입을 완료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이후에는 탑캡 끼우고 뿜뿜~을 즐겨주시면 끝!

왜 찍는지는 모르겠지만 언제나 보너스처럼 넣는 짤막영상입니다.

물론 별 영양가는 없으니 사진만 보고 패스하셔도 무방합니다.

방이 추워서 그런지 뭔가 생각과 말이 한박자씩 늦습니다.


확실히 작은 크기, 좋은 빛깔, 코일의 호환성등을 생각했을때에는 정말 좋은 무화기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클론이다보니 가격이 상당히 저렴한(어센틱 아틀란티스 이보와 비슷하거나, 좀 더 쌉니다.)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그 퀄리티가 마치 정품과도 같은 만족감을 주기에 상당히 좋습니다.


다만 동영상에서도 이야기하고, 위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탑캡의 오링, 적은 액상 저장량등은 

베이퍼 취향에 따라 상당한 마이너스 요인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저처럼 작고, 편리함을 쫒는 사람에게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무화기임은 분명합니다.

현재 채워둔 액상을 전부 소진 후 아틀란티스 이보 경통 및 익스텐디드 킷의 호환성을 확인해볼 생각입니다.

경통이 안맞으면..경통찾아 3만리 해야지요.

그것만 해결 된다면 페트리 스탠다드 4ml버전도 기대할 수 있게 되겠네요.


오늘도 별 영양가 없고 시무룩한 리뷰 봐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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