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omizers

Velocity RDA 리뷰입니다. [Velocity V1 RDA Review]

잉모탈 2016. 4. 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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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잉모탈입니다.

오늘은 Fasttech에서 구입한 벨로시티 RDA 클론을 잉여롭게 뜯어볼까 합니다.

워낙 덱으로 유명한 RDA기도 하고, IVOGO에서 훌륭한 클론도 나와있기에

저는 IVOGO가 아닌 다른 제품을 주문해볼까 했습니다.

https://www.fasttech.com/products/2482500

이것을 주문했으며 가격은 8.50달러, SS입니다.

잉뷰에 최신제품이란건.....앞으로는 있을리가 없을겁니다 아마도..;;

잉뷰 시작합니다!

타는_쓰레기.jpg? 분리수거하고 싶어지는 마음?

Fasttech에서 물건 받았을때..박스가 이것보다 심각했습니다.

그나마 한번 쫙 펼쳐서 펴서 찍은건데도..상태가 좀 메롱합니다.

유리경통이었다면...끔찍했을 확률이 높네요.

박스는 일반적인 싸구려 클론 무화기처럼 써있는것도 없고..그냥 깜장 박스에 FT스티커와 주황색(낙인!)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이상하게 이 스티커가 맘에 들어서..떼어다 붙힐까 생각도 하는중입니다. 

왠지 벨로시티 이마(눈모양 에어홀..ㅋ) 정 가운데 붙혀주고 싶은 마음이 꿈틀 거리는 중입니다.

 


구성물입니다.

왼쪽부터

510드립팁 젠더, 미리 조립된 셋트(세척 후 재포장 했습니다.), 스페어 파츠, 실리카윅으로 프리메이드된 코일 입니다.

사실..저 프리메이드 코일 쓰는분이 누가 계시긴 할까 싶습니다만..

지난번에 칸탈 동났을때 다른 제품 프리메이드 코일에서 칸탈만 빼서 쓰긴 했습니다;;

제품 자체는 하단 넘버링(V39831)이 음각으로 파져있고, 구리 센터핀입니다.

생각보다 퀄이 괜찮네요.

 


굳이 확대해서 찍은 스페어 파츠입니다.

무두 육각볼트(1.5mm)4개와, 바텀피더핀, 스페어 오링 1셋트, 육각렌치(1.5mm)가 있습니다.

종종 저 바텀피더 핀이나 510드립팁 젠더가 미포함된 녀석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저야 바텀피더를 사용하고 있지 않으니 크게 관심은 안두고 있으나...있으면 좋은겁니다.

Skyfall 바텀비더파츠를 꺼내볼까 고심중입니다.

또한 동봉된 육각볼트가 1.5mm이기에 렌치를 분실한다 해도 다이소나 DC마트, 천원마트, 땡마트등...

그런 곳에서 쉽게 수급이 가능합니다.

우버툿은 1.27mm인가 1.38mm인가 그래서 못 구하고 가위로 조이고, 드라이버로 조이고 하다

비엔베이프 사장님이 구해주신 기억이 불현듯 스쳐지나갑니다.

 


분해샷입니다.

왼쪽의 510젠더는 본인이 가지고 계신 짱짱 비싼 드립팁

(닷모드 드립팁이라거나...닷모드 드립팁이라거나..닷모드 드립팁같은거..)을 끼워서

사용하시며, 스스로의 개성을 표출하실 때 사용할 녀석입니다.

저는 그런 개성도, 폐호흡용 드립팁도 없으니 고이 박스로 보냈습니다.

와이드 보어 드립팁은 다음 사진에서 비교해보겠지만..상당히 부담스럽게 큽니다.

그 외 스테인리스 파츠들의 나사산 마감 및 공차(오링과의 마찰 정도라던가..burr이라던가..)는 상당히 뛰어납니다.

8.5달러가 싼 금액은 아니지만..비싼것도 아닌데 생각보다 마감이 좋네요.

지난번에 지른 ASSA mini라는 노틸러스 미니 클론 6달러 짜리도 그렇고..종종 괜찮은 퀄리티가 걸립니다 ㅎㅎ

 


드립팁 내경의 비교입니다.

우측의 SS드립팁이...리모2의 드립팁 입니다.

저는 리모2의 드립팁 내경도 꽤 크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대충봐도 거의 1.5배입니다..심지어 좁아지는 부분도 없이 다이렉트 입니다.

 


드립팁 체결용 나사산입니다.

볼트, 너트 자주 만지는 분들은 가세야마(...)로 부르는 그런 넓은 간격의 나사산인데요.

요녀석만 유일하게 깎아낸게 아닌 꼭 붙혀놓은것 마냥 마지막 나사산이 약간 이질적인 느낌이 듭니다.

물론 드립팁이나 젠더 체결시에는 전혀 걸리는 느낌 없이 잘 돌아가니 패스!

수건으로 닦아낼때만 약간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오늘의 리빌드를 위한 칸탈 24게이지..아메리퀴드에서 구입했습니다.

정말 사진 그대로 칸탈 홀더 없이 저렇게 배송될 줄은 몰랐습니다..

몇백원 더 쌌던게 그 홀더값이었군요;;

 


얼마전에 큰 일을 당하고 베이핑에서 리타이어한 헬보이유저님이 남겨주고 간...2.5mm 코일지그로 훌렁훌렁 말아줍니다.

0.3옴정도 예상하고 빙글~빙글 감아주고, 하나 더 감아주고!

7바퀴 반 감았습니다 ㅎㅎ

여전히 코일 길이 조절을 못해서 버려지는 코일 짜투리가 많군요.

iPV5들여놓은 이후로는 짜투리로 0.2옴 근처 만들어서 쓰기는 합니다 ㅎㅎ

 


VC4테스트한다고 배터리 죄다 충전기로 직행시킨지라..혼자 살아있던 이빅미니가 수고해줍니다.

요즘 0.2~3옴만 자꾸 만들어서 너무 고생시켜서 미안하군요;;

그래도 뭐....일단 시작했으니 퐈~이야!!!!!! 

그리고 사진상(코일 고정 기둥중 아래쪽) -포스트쪽 베이스의 반달 모양으로 튀어나와있는 것을 잘 봐두셔야 합니다.

 


얼마 남지 않아 심히 불안한 마음 상태인...코튼 베이컨을 꺼내서 맞춰줬습니다.

크읍...코튼컷트 살 돈으로 빵사먹어서 조금 더 버텨야 합니다.

빵돌이라 빵을 지나치지 못한게 망하는 길이었군요;;

 


벨로시티덱 자체는 포스트 간 거리가 꽤 멀고, 쥬스웰이 깊습니다.

이것을 살~짝 어레인지 하고, 세라믹을 넣으면 지난번 잉뷰한 거미드리퍼가 되지요 ㅎㅎ

그러나 세라믹이 없기때문에 그냥 막 우겨 넣어줍니다.

확실히 거미드리퍼 보다는 솜이 널널하게 들어갑니다 ㅎㅎ 

벨로시티덱 자체의 특성이 워낙 편하다보니(포스트 2개, 넓은 코일 고정 구멍 4개, 넓은 덱, 깊은 쥬스웰)

요즘은 각종 드리퍼나 탱크들이 요 덱을 차용하고 있지요.

그러다보니...사실 요즘엔 좀 흔한 느낌도 없지 않습니다;;

그리핀, 크리우스, 뮤탱, 아로마마이저..등등 별의 별 무화기들이 앞다퉈서 차용하고 있지요.

 


언제나 테스트용으로 사용중인 냉각수(V3, 5:5, 코튼캔디 버전)을 넣고 지져줍니다.

잘 올라옵니다. 

코튼캔디를 넣었더니 액상 자체는 달달하고 강한 멘솔인데...

향은 솜사탕 향이 나네요.

이래서 향료 아깝다고 들이붓고 그러면 안됩니다.

 


액상을 마저 주입하기 위해 드립팁 체결 전입니다.

드립팁 체결을 먼저하든, 나중에 하든 조립하는데에는 10원만큼의 지장도 주지 않으니

편하실대로 하시면 됩니다.

물론 드립팁 자체가 워낙 넓어서 그냥 드립팁쪽으로 액상을 분사(?)해주셔도 무방합니다.

 


드립팁 장착 완료!

드립팁 자체가 워낙에 넓고, 얇은지라 장착 상태에서도 내부 코일이나 솜이 훤히 보입니다.

조립시 주의할 점이 위에 지지기에서 표현한 반달모양으로 톡 튀어나온 부분이 경통에 보면 맞는 자리가 있습니다.

사진은 찍기 귀찮아서 안찍긴 했지만..

그것을 맞추지 않는다면 살짝 뜹니다.

맞춰주면 드리퍼들의 난제중 하나인 경통 잡고 기기에서 무화기 분리하는것...이 매우 쉽습니다.

반달이 경통을 잡아주기에 그냥 경통잡고 휘리릭 풀어주면 됩니다.

아래는 무화기들 받으면 한번쯤 찍어보는 뿜뿜 영상입니다;

노멀라이저로 소리를 키웠더니..잡음이 좀 있네요.

이래서 PC캠 잘 안쓰는데;;;

다음부턴 카메라로 찍겠습니다-_-;

편안하고 익숙한 덱, 유저 편의성이 돋보이는 RDA.

왜 벨로시티라는 드리퍼가 유명한지 알 수 있는 그런 RDA였습니다.

그야말로 허당 흡입압, 귀여운(?) 모양(뒤져보면 핑크도 있었던거 같습니다...아닌가?;;-_-), 독특한 에어홀 구조등이 끌리신다면

저렴한 가격에서 한번 쯤 사용해 보실만한 가치가 있을듯 합니다.

지금 다음 RDA 들여놓는거 노리는건 Aeronaut인데...이건 또 언제 돈모아서 지를런지....쯥;;

 

오늘도 발퀄리티 잉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잉뷰는 오늘 벨로시티와 같이 수령한 4038 동지인 Xtar VC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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