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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WELL 크라운 탱크 리뷰입니다. [Uwell Crown Tank Clearomizer Review]

잉모탈 2016. 4. 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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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잉모탈입니다.

오늘은 그렇게 좋다는 소문이 자자한 크라운탱크를 뜯어볼까 합니다.

기성코일계의 양대 산맥이라 불리는 TFV4와 크라운탱크...저도 받고 정말 두근두근했지요~

제가 잉뷰를 작성할때 쓰는 표현은 절대로! 대다수의 취향이 아닙니다.

베이퍼 10명에게 동일 셋팅의 크라운 탱크를 줘도 개인이 느끼는것은 10명이 모두 다를 확률이 높으니

아 그냥 이 사람은 이렇게 느끼는구나 정도로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시작합니다!


케이스 사진입니다..으음..원래는 노란색 띠지에 SS코일이라는 정체성을 표시해주는데

불도저님께 나눔으로 받아서 원 모습과는 살풋 다릅니다.

특히 Fasttech는 저 주황색 스티커 재질좀 필름 스티커같은거로 바꿔줬으면 좋겠습니다.

원 패키지 사진은 아래에 올립니다.


크탱의 정체성인 듀얼 SS코일을 쉽고 간단하게 식기구(ㅋ)로 표현해주는 띠지입니다.

푸드 그레이드 SS316이라 써있는데..쉽게 말해서 수저 만드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코일을 사용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기본 패키지의 구성품은 0.25Ω, 0.5Ω SS코일과 0.15Ω Ni200 코일 및 스페어 경통과 각종 워런티 및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사진은 Fasttech에서 주워왔습니다.


뭐 구성물이야 그렇다 치고..

가장 중요한 무화기의 전신샷(///)입니다. 

얼핏봐도 상당히 길고, 위 아래의 주름(?)부분 파츠 덕에 더욱 커다랗게 느껴집니다.


핡핡 빠른 분해!!!

베이스를 완전 분해할 용기는...재작년 서브탱크 베이스 하나 날려먹은 이후로 사라져버린지라;;;

일단 기본적인 세척 대기 상태의 분해는 저렇습니다.

경통을 잡아주는 침니 파츠의 상, 하부에는 실리콘 오링이 하나씩 들어있고,

또한 여분 오링이 없으니 (여분 오링은 있지만 그래도 잃어버리면 좋지 않습니다.) 반드시 세척시 주의하시길 당부드립니다.

불안하다면 그냥 침니와 경통이 완조립된 상태로 세척해주세요! 


위에서 말씀드린 부분은 요렇게 조립됩니다.

총 오링이 3개 들어가며 경통을 잡아주는 상, 하부의 오링과

침니파츠 상단, 하단을 결합하는 부분에 작은 오링이 하나 더 들어갑니다.

나사산 마감은 충분히 부드럽게 되어있지만..종종 조립과정에서 오링이 씹힌다는 말도 있고,

장기간 이상태로 방치시 유리경통에 오링이 들러붙은 상태로 분해됩니다. 

물론 들러붙어서 분해되주는건 문제가 아닌데 그 상태로 세척하다 떨어지면..

그게 하수구 직행시 멘탈에 심각한 데미지를 입으니 주의하세요!

 

대포동 3호? 노동 2호? 

상댕히 길고, 내경이 넓은 드립팁입니다.

최종 내경(침니 결합부)는 510 규격 특성상 다른 폐호흡 무화기와 비슷하지만 입에 무는 부분은 매우 넓습니다.

이것만 봐도 이 무화기가 추구하는 바가 뇌리를 강하게 스치고 지나갑니다.

"숨만 쉬어봐 내가 알아서 폐까지 달려가줄께!"

라고 외치는듯합니다.

무식하게 크네요 정말 ㅎㅎ

 

작년에 출시된 크라운탱크지만 아직까지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인 상부주입을 실현시켜준 분리형 탑캡입니다.

TFV4는 슬라이드 타입으로 열리지만..세척에는 이게 더 편리하지 않을까요?

물론 액상 주입의 편의성은 TFV4의 승리로 보여집니다.

안써봤지만요...;; 

 

탑캡의 등짝을 보자!!!

탑캡을 뒤집어보면 가운데에 저런 오링이 하나 붙어있습니다.

침니쪽으로 액넘이 현상을 방지해주기 위한 오링으로 생각되는데..

한가지 단점이 보이는게 액상 주입구쪽은 오링이 없습니다.

지난번에 잉뷰한 토네이도 같은 경우는 크고 두꺼운 오링으로 액상 주입구쪽도 커버해주는데

이 녀석은 그런 점에서는 조금 모자릅니다.

1차적인 누수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베이스입니다.

사실 저 에어홀 조절링이 주름가공이 되어있어서 손으로 돌리기는 참 편리합니다.

다만..모양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기는 사실 좀 어렵지요.

무화기 자체는 22mm의 스탠다드한 지름이지만 저 파츠 부분은 23~24mm정도 나오는듯 합니다. 

 

큼지막한 에어홀입니다.

허당 흡입압의 필수 요건중 하나인 커다란 에어홀이 자리하고있는데요.

에어홀의 조절링을 돌려서 저 에어홀의 크기를 조절 가능하며 "클릭"감이 있는 방식입니다.

다만 완전 밀폐 상태로 돌릴때는 클릭감이 없습니다. 

 

하부 프린팅 입니다.

Uwell사의 첫 작품으로 알고있는데..이런 저런 신경을 많이 썼네요.

Rafale은 안써봤지만..여튼 나중에는 프린팅을 좀 더 다듬어서 좀 아름다운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사용해볼 월드모아에서 구입한 SS316코일 0.25입니다.

예전엔 저 듀얼코일이라는게 코일이 2개 들어가서 듀얼인가..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보니 패러랠 2가닥 코일이더군요 ㅎㅎㅎ

하필 스테인리스 와이어는 가진게 26게이지, 28게이지 약 1m정도씩 남아있는지라 

나중에 22게이지라도 구해다가 싱글 리빌드 해보려 합니다.

 

짱짱한 수명덕에 많은 매장 사장님들을 울상짓게 만드는 그 코일입니다.

사진은 렌즈의 한계로(접사 사고 싶지요..-_-;;) 좀 멀리서 찍었지만

가까이서 보면 내부 구조 또한 토네이도와 비슷합니다.

2가닥으로 이루어진 버티컬 코일(3.5인지 4.0인지..내경이 토네이도와 같습니다.)의 겉을 건티슈를 작게 자른듯한 재질의 솜이

여러겹으로 감싸져 있습니다.

무슨 연유로 오래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 재질의 솜이 좋은가봅니다.

똑같이 빌드해본다고 토네이도 코일에 해봤다가 온몸이 뒤틀리고 손이 부들부들 떨릴만큼 짜증나서

괜히 중국 공장 아주머니들께 존경심만 생기고..그냥 오가닉 코튼으로 감아서 리빌드한게 어제일입니다..-_-;

 

자 차곡차곡 쌓아(?)볼까요?

먼저 베이스에 코일을 돌려서 끼워줍니다.

나사산이 깊지 않은편이라 몇번 돌려주니 고정이 되버리네요;;

처음엔 어디 나사산 야마난거 아닌가 하고 몇번 풀었다 조였다 해봤는데..

그냥 나사산이 그렇게 깊지 않은것 뿐입니다..-_-; 

 

다음엔 경통 파츠도 조립해주시구요!

저 경통파츠와 코일이 딱! 맞아야 합니다. 

 

다음은 탑캡~

사실 액상 넣고 조립하려다가..정신을 놓고 셔터질 하다보니 어느새 탑캡을 덮었습니다.

요즘 정신이 가출상태가 맞긴 한가봅니다. 

 

대포동 2호 드립팁까지 조립해주러 갑니다~

드립팁의 하단이 약간 라운드 처리되어있는데

탑캡도 저 모양으로 라운드 처리되어있어서 딱 맞습니다.

다른 대구경의 드립팁을 사용하면 살짝 뜰 수도 있을듯 하군요. 

 

미사일 조립이 완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처음 케이스에서 꺼내시면 이런 모양이겠지만

세척을 하고 사용하는게 입에 대한 예의죠 ㅎㅎ 

 

길이차이가 보이십니까?

제가 가진 무화기중 최고 길이를 자랑합니다.

맨 왼쪽부터 토네이도, 크릭서스, 리모2, 크라운탱크인데..

허리케인도 올려놓고 싶었지만 거치대가 4구용이다보니 ㅎㅎㅎ

허리케인도 만만치않게 길고, 크고, 무겁습니다! 

그러고 보면 토네이도의 저 작은 사이즈에..특성은 크탱이랑 비슷하니 사랑스럽네요 ㅎㅎ

 

자 이제 액상을 주입해볼까요?

요런거를 탑 필링 시스템이라고 하던데..

그냥 상부주입이라고 하지요...어려워요 미쿡말 

깨알같이 찬조출연한 월드모아 사장님이 코일 구매시 사은품으로 보내주신 취향저격 핑크밴드입니다!

핡....

 

주입시 누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하단 에어홀도 닫아줍니다만..

별로 소용이 없더군요-_-;

완전 밀착되는 타입도 아니고..저렇게까지 했는데도 주입 완료 후 1방울 똑 흘려주더라구요.

덕분에 오늘도 손가락을 핥핥합니다.

민트초코..으음~+ㅁ+ 

 

주입구가 꽤 넓은 편이고, 구멍이 4개나 되다보니 약국공병으로도 주입할 수 있을듯 합니다.

일단은 스포이드로 쭉쭉 짜넣어보는데 한번...두번...세번..지겹게도 들어갑니다요-_-; 

 

이빅미니 껍데기가 요단강 건넌 이후로(...) 주력자리를 꿰찬 iPV5에서 잡아본 코일 옴입니다.

0.25옴 코일인데 0.27옴이면 선방했네요 ㅎㅎ

초큼 길게 베이핑 2회만에 0.31옴까지 올라가긴 합니다만...그거야 SS코일이 칸탈에 비해 옴 변화치가 높아서 그렇습니다.

iPV5가 좋은게 와트모드에서는 모르지만 니켈이나 티타늄등..온도조절모드에서는 잡아놓은 옴으로 고정해놓고,

원하는 옴으로 맞춰줄수도 있습니다.

다른 무화기 잠깐 쓰다가 다시 다른 무화기 물렸을때 옴이 전에 쓰던 셋팅과 다르다면?

+,-버튼을 이용해서 전에 쓰던 셋팅을 맞춰주실 수 있어요~+ㅁ+

전 니켈이 워낙 옴이 변화무쌍해서 저 기능을 쏠쏠히 이용중입니다.

 

오늘도 여전히 PG알러지가 얼굴에 돋아있지만..그래도 무화량이 유명한 녀석이니 찍어는 봅니다.

얼굴을 꽁꽁 싸매고 찍었습니다-_-ㅋ

의자가..10년쯤 쓰니 끽끽거리네요..방구낀거 아니니 이해 부탁드립니다 ㅋ

 아이고 이게 왜 안꺼지지?는 잊어주시길..

 

일단 처음 만져보는 녀석이니 60W로 살살(?)지져봤습니다.

4.02V나오네요 ㅎㅎ

폭발적인 무화량을 만드려면 그 이상도 좋고...

영상 찍은 이후 100W 5.19V에서도 탄맛없이(연타는 안했지만)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제가 느끼는 부분입니다.

장점 : 기성코일이 오래간다, 흡입압이 넉넉하다, 맛없는 액상을 지워줄수 있다(?), 액상 주입이 편하고, 꽤 많이 들어간다.

단점 : 저옴 코일이라는 특징 및 탱크 무화기의 구조상(액상이 열발산을 돕지는 않죠) 발열이 강하다, 액상 소모가 빠르다,

배터리 소모가 빠르다, 못생겼다, 크다, 길다, 누수가 있다고 한다.

 

맛표현으로 느끼는 부분은 토네이도와 비슷합니다. 다만 토네이도는 제가 칸탈로 빌드해서 테스트한거라 약간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느껴지는 초코와 민트맛..그중에서도 민트맛이 톡 쏘듯이 느껴지는 특징 또한 비슷합니다.

아무래도 서브옴 무화기들은 멘솔이나 민트 계열이 강하게 느껴지긴 하지만 분명히 초코향도 도드라지게 느껴집니다.

추가 : 단맛도 상당히 강하게 느껴집니다 우왕ㅋ 굳ㅋ

맛표현과 흡입압 모두 벨로시티 RDA의 눈구멍(ㅋ)을 닫고 하부 에어홀로 베이핑 할때와 비슷하게 느껴집니다만..

이것도 물론 개인의 느낌이므로 아 그렇구나~하시면 아니되옵니다.

 추가 : 확실히 누수가 있습니다. 코일 복불복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지만...에어홀측 누수가 꽤 있는 편입니다.

이것은 현재 오링 전체 탈거 및 재세척, 완전한 건조 후 코일쪽 침니 오링을 탑캡 오링과 위치교환한 후에

해결 되었습니다. 아마도 코일쪽 침니 오링이 코일 모양에 맞춰 자리잡으면서 미세한 틈이 생긴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추가 : 코일 사용 3일차, 민트 초코(PG6,VG4)80ml, 그랜드마스터W.W(VG7,PG3)10ml 사용했고

10카토(약 40ml)마다 코일 안쪽을 면봉으로 간이세척 했습니다.

와트는 거의 대부분 60W였고 가끔씩 75W를 사용했습니다.

현재 상태는 코일쪽의 약한 갈변(지지기가 불가능 하니 코일이 착색될 수밖에 없습니다.)을 제외하면

슬러지 덩어리 없이 깨끗하게 사용중입니다.

민트초코나 특히 그랜드마스터W.W 하이 VG가 슬러지가 없는 액상이 아닌데도

크게 신경 쓰일만큼 나쁜 효율은 아닙니다.

이 테스트를 위해 미친듯이 베이핑 했는데 확실히 코일쪽 내구성은 좋은듯 합니다.

액튐 현상이 드문것으로 미루어 보건데 액상 유입량을 상당히 잘 맞춘듯 합니다.

과다유입은 꾸르륵 및 슬러지가 다량 발생 할 수 있고

과소유입은 탄맛을 발생시키는데 그런것이 없습니다.

한번씩 코일 내부만 면봉으로 세척해줘도 괜찮은 컨디션이 오래 갈 듯 하며

슬러지가 적은 냉각수나 지화자를 사용한다면 그 수명이 매우 오래갈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지루한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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