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omizers

Augvape Merlin RTA Review

잉모탈 2016. 7. 2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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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잉모탈입니다.

오늘은 라온베이프의 판매 제품인 Merlin RTA를 리뷰해볼까 합니다.

메를린, 혹은 멀린으로 읽혀지는 제품으로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멀린"이란 이름은 영국의 아서왕의 건국을 도왔던 대마법사의 이름인데요.

Augvape의 멀린은 과연 그 이름에 걸맞는 대마법사의 느낌을 보여줄지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 빠르게 확인해봅시다!

"본 리뷰는 라온베이프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으나, 개인적으로 작성되는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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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아이보고의 패키지를 보는듯한 청록색과 흰색의 조합을 보여주는 내지에 
투명 플라스틱으로 싸여진 포장 상태입니다.

 

바로 며칠 전 아이보고의 카이푼4를 만져봐서 그런지 몰라도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투명 플라스틱 케이스의 우측 위에도 "Augvape"의 각인이 새겨져있을만큼 세세한 부분도 신경을 잘 써줬습니다.

띠지 뒤로 제품들이 잘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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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을 꺼내봤습니다.

 

멀린 RTA본품과, 스페어파츠(오링 및 1.27mm육각 무두볼트 4개), 

검은색 예비 경통, 노치코일, 1.27mm L헥스렌치, 매뉴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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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척을 위해 분해해봤습니다.

 

전체적인 분해 난이도 및 파트수는 Geekvape의 그리핀 RTA와 거의 비슷합니다.

전반적인 나사 마감이 괜찮은 편이라 걸림 없이 분해, 조립이 가능합니다.

따뜻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서 칫솔로 구석구석 세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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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부분 입니다.

 

형태와 크기가 그리핀22와 비슷합니다.

용량 또한 표기상 4ml로 비슷한 크기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저는 왠지 Augvape의 저 S자 마크를 볼때마다 꼭 "스보에메스토"를 보는 느낌이 나서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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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특이점 중 하나로 편중형 벨로시티 스타일 덱에, 센터는 에어 리듀서가 달려있습니다.

 

저 에어 리듀서를 통해 빡빡한 흡입압을 만들 수 있으며, 편중형 덱의 특성상 싱글로 사용을 많이 하실텐데

그럴때 MTL베이핑(입호흡)을 가능하게 해주는 부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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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의 반대편은 크게 특징 없이 일반적인 벨로시티덱 RTA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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뽈록히 올라온 리듀서가 보이시는지요?

 

저 리듀서는 -자 드라이버등으로 손쉽게 풀고, 조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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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척을 하는)에어홀입니다.

 

실제로 모든 RTA가 그러하듯이 공기가 들어가는 최종 내경은 저것보다 매우 좁습니다.

그래도 공기를 모아서 흡입하는 특징을 지니기에 넓을수록 흡입압에 잇점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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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5...번일까요?

 

ROXY라는 프린팅을 어디서 보신 분도 계실겁니다.

바로 얼마전 리뷰 올렸던 클라우드 챔프 RDA의 바닥에도 ROXY가 적혀있지요.

사실 지식이 짧아서 ROXY가 모더인지, 디자인 회사인지, 생산 업체인지는 잘 모릅니다.

일단 바닥면에도 심심치 않게 잘 프린팅해놨네요^^

센터핀 또한 좋은 통전을 위한 구리 센터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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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빼본 에어 리듀서입니다.

 

이런 작은 배려가 무화기의 인상을 결정짓는데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손이 두껍긴 하지만, 저 파트는 상당히 작은 사이즈이므로 사용을 하지 않을때에는 잘 보관토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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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에서 본 에어리듀서입니다.

 

나사산으로 되어있어서 센터 에어홀에 조립하게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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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폐호흡을 위주로 하는 베이퍼니 리듀서를 제거 후 사용하겠습니다.

 

베이스를 보시면 양 쪽의 움푹하게 패인부분이 액상 유입구 부분인데...

가운데 센터핀 근처의 패인 부분이 뭔지 아직 파악이 안되고있습니다.

내부 공기의 와류를 위한 디자인인지, 액상이 넘치는 부분을 위한 설계인지 감이 잘 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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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꼭 필요는 없지만 이렇게 조립/해체가 가능함을 보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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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폐호흡을 위한 0.3옴 근처 셋팅을 위해 24Gauge 칸탈선을 꺼내봅니다.

 

요즘 열심히 쓰고 있으니 금방 바닥을 보이겠군요-_-;

100ft 더 있는건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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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RTA, RDA에서 광범위하게 사용중인 쿠로 컨셉트 CW-25 2.5mm코일러입니다.

 

애매한 사이즈일 수 있지만 오늘 멀린에 사용해보니 3mm는 좀...사용하기 어려울 듯 하니 2.5mm가 딱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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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첫번째 코일을 에어홀의 센터보다 아~주 미묘하게 살짝만 바깥쪽으로 코일을 고정해줍니다.

 

사실..다 센터로 정렬해도 무방하지만, 줏어들은 지식을 이용해 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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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코일은 센터에 맞춰서 고정합니다.

 

그렇게 해야 들어오는 공기가 두 코일을 전부 때려준다는데...

잘 모르겠습니다..공간이 그렇게 나오려면 코일을 2mm로 감아야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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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저정도 차이를 두고 고정했습니다.

 

크게 보이는 사진으로도 저정도 차이니 사실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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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보니 괜히 뻘짓한게 눈에 보여 눈물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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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기 및 베이핑 셋팅입니다.

 

언제나 테스트용으로 혹사당하는 중인 "여기 저기 스크래치 난" iPV5입니다.

저항 체크를 정확히 해준다는 소문의 이히칩이라 테스트는 거의 항상 이것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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눕혀서 찍은게 맞습니다.

 

접사렌즈가 없다보니..앵글 아웃이 되는터라 ㅎㅎㅎ

균일하고 이쁘게 잘 지져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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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용할 윅은 "목화랑 건티슈"입니다.

 

지난번에 만져보니 물따로 건티슈와는 재질적 특성이 조금 다르다고 느낍니다.

둘 다 레이온 기반인지는 잘 모르지만 목화랑 건티슈는 레이온 위에 솜을 압착한 느낌이라면, 물따로 건티슈는 레이온 그대로인 느낌입니다.

그래도..둘 다 좋은 솜입니다.

주로 누수나 그런 문제 테스트 할 때 많이 사용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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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액상 유입의 첨병 역할을 할 1번 코일의 솜량입니다.

 

검지손가락 2마디 만하게 잘라놓은 건티슈를 돌돌 말아서 넣고, 베이스 사이즈로 잘랐습니다.

다만 이거 자르다 딴짓해서..약간 짧게 잘린게 실수입니다;;

베이스 사이즈로 자르면 맞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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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아주 약간 짧지만, 누수에는 큰 지장이 없을듯 하여 그대로 강행합니다.

 

코일이 이쁘게 지져져서 흡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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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솜의 정리 방법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1번 솜보다 길게 잘라서 둘 다 유입구에 넣어주는 방법이 1번이고,

1번 솜과 비슷한 길이로 잘라서 2번 솜의 액상 공급을 1번 솜을 통하여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둘 중 어느것이 정답이라 하기도 어렵고, 각 솜의 액상 흡수력에 따라 셋팅은 바뀔 수 있습니다.

저도 상, 하 듀얼 코일은 처음 경험해 보는 부분이기에 두번째 방법을 시도해보려 합니다.

물론 목화랑 건티슈의 빠른 흡수속도를 믿어본것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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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 향 날리기를 위해서 액상을 뭍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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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이 흰색이라 잘 보이지 않지만

 

Now 지지는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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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타의 쥬스홀 셔터 기능이 있는 무화기와 같습니다.

 

경통을 잡고(혹은 에어홀 위의 저 주름 파츠)돌려주시면...

현 사진은 셔터가 닫혀있는 상태, 즉 주입 대기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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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셔터가 열림, 즉 베이핑 대기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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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를 닫고 액상을 채워넣어봅니다.

 

요즘 트렌드에 맞게 상부주입입니다.

다만 오링이 겉으로 드러나는 경통 상부 디자인 때문인지, 액상 주입구는 큰 편은 아닙니다.

뾰족공병, 유니콘공병같은걸 이용하시면 편리하고, 약국 공병등은 조금 짜증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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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을 절반정도 채워봤습니다.

 

저는 지금 이것을 베이핑하고 싶어 안달이 났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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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집에 미성년자인 조카가 와있는 관계로 동영상은 무리라 사진으로 대체해봅니다.

 

아까 지지기와 같은 셋팅으로 베이핑시 상당히 묵직하고, 밀도있는 연기가 발생합니다.

맛 또한 그 덱 특유의 형상으로 인해 매우 괜찮습니다.


1번 코일이 달궈지며 발생한 증기+공기에 2번 코일이 달궈지며 생긴 증기(공기가 적겠죠)가 합쳐지며 

챔버에서 혼합되어 올라오는데 그 맛이 상당히 진합니다.

일반적인 수평 대응형 듀얼 코일들의 특징인 1에어홀, 1코일이 아니라 

1에어홀, 2코일이란 설계가 그것을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며,

또한 적절한 사이즈의 챔버와, 침니는 그 맛을 뛰어나게 하는데 큰 일조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같은 셋팅의 그리핀보다도 더욱 진한 향을 보여주는데요, 

이게 왜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추가 : 23mm라는 매우 어중간한 크기가 특징이기에, 22mm 멬모드, 24mm 멬모드에서는

모양새가 나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변기기에 사용하시면 22mm와 큰 차이를 느낄 정도는 아닙니다.


"현재 본 상품은 라온베이프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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