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omizers

Augvape Alleria RTA Review

잉모탈 2016. 7. 2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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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잉모탈입니다.

오늘은 라온베이프의 판매 제품인 Alleria RTA를 리뷰해볼까 합니다.

이 단어는 알레리아..로 읽혀지는듯 한데, 검색해보니 코르시카 지역에 위치한 알레리아라는 곳도 있고

World Of Warcraft라는 게임의 등장 캐릭터명이기도 합니다(^^;;)

본 무화기의 독특한 구조를 보자마자 궁금증이 치밀어서..후다닥 리뷰해봅니다.

"본 리뷰는 라온베이프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으나, 개인적으로 작성되는 리뷰입니다."

이전 리뷰인 멀린의 박스와 거의 비슷한 청록색과, 흰색, 투명한 플라스틱 케이스를 지닌

Augvape의 알레리아의 박스 사진입니다.

여름이라 더운데 뭔가 청량한 느낌도 들고, 스페어파츠등이 한눈에 보여서 보기도 용이한 박스 입니다.


내부 구성물 입니다.

알레리아 본품, 1.27mm흑색 L헥스렌치, 스페어 경통, 스페어 챔버, 스페어오링 및 무두볼트, 매뉴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멀린과는 다르게 같은 mm수이지만 L렌치가 흑색이 들어있습니다.


상당히 간단(?)한 부품 분해 샷입니다.

물론 여기서 좀 더 나아가면 침니 및 챔버가 분해되지만, 구조가 조금 독특해서 빼지는 않았습니다.

전형적인 상부주입 무화기들의 형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멀린의 편중된 벨로시티덱이 아닌 일반적인 벨로시티 스타일의 덱인게 눈에 띕니다.


510규격의 드립팁입니다.

다만 측면 사진에서도 보이는 검은 오링보다 좀 더 아래쪽으로 내려와있는 부분..저 부분이 꽤나 중요합니다.


내경은 일반적인 510드립팁들과 비슷하지만, 서브탱크계열의 드립팁에 비해서는 확실히 좁습니다.

열 전도 방지를 위한 델린재질의 드립팁입니다.


드립팁을 아래에서 바라봤습니다.

뭔가...가운데 구멍 옆에 작은 돌기가 보이실겁니다.

저 돌기가 챔버를 잡고 돌려 액상 유입구를 컨트롤 하는 방식입니다.


풀기 좋게 돌기 가공된 가벼운 탑캡입니다.

다만 저렇게 움푹 홈이 파여있어서 드립팁 교체는 가능하지만, 빅보어, 와이드보어 드립팁사용에는 조금 문제가 있습니다.

물론 2오링 타입의 드립팁은 연결은가능합니다.


뒤집어 보았을때도 큰 특징이 있지는 않고, 다른 일반적 상부주입 무화기의 탑캡과 비슷합니다.


이것이 알레리아의 핵심 파트인 경통부분입니다.

후에 자세히 작성하겠지만 가운데로 조절식 침니가 보이고, 상부주입 홀이 보입니다.

상부주입 홀 부근이 푹 파여있어서 일견 불편해 보일 수 있으나, 약국 공병이나

심플리퀴드 병으로도 충분히 액상 주입이 가능합니다.


안에 비춰보이는 유리로 된 챔버가 눈에 띄는 경통입니다.

Theorem이라던지..혹은 RDA등에서 종종 저런 모양새를 본적은 있는데 탱크에서는 처음 봤습니다.

Oumier사의 Whitebone mini나 Gragas RDTA또한 비슷한 유리경통을 차용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파이렉스 경통이 열 및 각종 자극에 강하다고 알려져있기도 하고, 심미적 효과 및 코일과 솜의 교체시기 파악에도 용이합니다.

다만 재질의 특성상 충격은 주의하셔야겠지요^^


꽤나 쫀득하며 단단한 오링 처리가 되어있는 경통의 하부 모습입니다.

여기서 볼 수 있는 부분은 유리 챔버의 두께를 보실 수 있습니다.


크리우스와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벨로시티 스타일 덱입니다.

요즘은 왠만큼 회사가 미는(ㅋ) RTA는 벨로시티 스타일로 만드는것 같습니다.


적절한 크기의 에어홀이 보이는 덱입니다.

대략적으로 28게이지 퓨즈드 클랩튼 0.2옴정도는..소화가능할거같습니다.


2톤으로 보이는(ㅋ) 바닥면입니다.

이전의 멀린은 4000번대였는데 오늘 알레리아는 6652번이네요.

멀린과 다르게 ROXY는 표기되어있지 않고, 센터핀은 역시나 구리입니다.


여기서 다시..

저 가운데의 얇은 파이프(홈이 파져있는)가 침니입니다.

다른 무화기들은 대부분 쥬스 컨트롤 셔터를 만들어서 챔버를 기밀시켜 액상을 주입하는데, 

이녀석은 저 홈에 전용의 드립팁을 열쇠처럼 끼워서 조이면 챔버가 내려가서 액상 유입구를 막고,

풀어주면 챔버가 올라오며 유입구를 열어주는 스타일입니다.

물론 오링같은게 없다보니 그리핀등 셔터 무화기들과 비슷한 소량의 에어홀 쪽 땀(...)을 경험할 수는 있지만

실제로 해보시면 유리 경통이 올라갔다~내려갔다 하며

솜이 흥건해지고, 아니고가 보이는게 꽤 재밌습니다.


이 녀석 역시 폐호흡 무화기니, 24게이지 칸탈을 준비해봅니다.


멀린 및 기타 무화기와 마찬가지로 쿠로코일러 2.5mm를 준비합니다.


과정생략...도르르르르~말면 저렇게 나옵니다.

24칸탈, 2.5mm, 7바퀴 반 감았습니다.


언제나 같은 방식의 벨로시티 덱 코일 고정입니다.

멀린이 편했던게 두개를 동시에 장착 후 다리를 잘라서 편했는데

이 녀석은 한쪽씩 미리 잘라주는게 편합니다.


코일을 왜 이따구로 고정했냐고 물어보셔도...

저는 원래 지지면서 자리를 잡아주는 성격입니다.

물론 매크로 코일이 아닌 스페이싱 코일은 이 상태에서도 최대한 간격을 잡아줍니다.


파이아~

24게이지는 단단해서 핀셋이 아닌 롱노우즈로 자리를 잡아주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가끔 힘이 지나쳐서(-_-;) 코일의 양 끝단 한바퀴가 망가질 때도 있습니다.


오늘도 저를 도와줄 목화랑 건티슈가 등판했습니다.

굳이 이것을 또 꺼낸 이유는 편하거나의 문제가 아니라

같은 셋팅으로 그리핀을 사용해봤기 때문에 최대한 객관적(?)으로 비교해보려고 했습니다.


건티슈 꼽는게 코튼보다 쉬운것같습니다...

도르르르~말아서 쏙쏙 끼워주면 잘도 들어갑니다.


베이스 바깥 부분만큼 자를까 하다가 사진에 보이는 베이스보다 약간 작은 동심원을 기준으로 잘랐습니다.

결과적으로는..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일반적 벨로시티 덱 무화기처럼 솜을 코튼 홀더 링에 끼워줍니다.

여기서 저는 길이가 상당히 짧아서 저 링에 딱 걸쳐지는 수준입니다.


측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솜이 액상 유입구까지 내려오지는 않습니다.

그리핀때 저기를 꽉 차게 내렸다가 탄맛으로 고생한 기억이 있어서

같은 방법을 사용했고, 어느 정도는 예상과 잘 맞은것 같습니다.


그랜드마스터V2 심플리퀴드를 이용해서 솜 겉향날리기를 해줬습니다.


열이 채 식지않은 상태에서 경통을 조립하니

바로 경통에 습기가 차오릅니다.


이제 상부로 액상을 꼴꼴꼴 부어줍니다.

부어주기 전 반드시 드립팁(키)를 이용해서 챔버를 끝까지 내려주시고 작업을 하셔야 합니다.

이제 액상을 부었으니 탑캡을 조립해줍니다.


탑캡 조립 후 홈을 잘 맞춰서 드립팁을 조립한 후 챔버를 열어주면..

사진처럼 솜이 액상을 빨아들이는 모습이 보입니다.


오늘도 조카가 있으므로 사진으로 대체하는 뿜...


이전에 리뷰한 멀린에 비해 조금 더 대중적인 느낌이 강한 알레리아입니다.

많은 제조사가 선택한 일반적인 벨로시티덱이다 보니 빌드 하는 방법도 쉽고, 주의점이나 사용 방법 역시 대동소이합니다.

그러나 유리챔버 및 드립팁 키라는 신기한 시스템 덕분에,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항상 같은 스타일의 무화기만 만지다보니 생각도 못했던 부분인데, Augvape는 생소한듯 재밌는 물건을 만드는 회사인것 같습니다.


이 알레리아는 흡입압은 적당한 수준(완전한 허당은 아니지만, 리모2같은 답답함도 아닙니다.),

이고 맛도 딱 적당한 수준으로 뽑아주는 무화기라고 생각합니다.

이전의 멀린 같은 경우는 2코일이 상, 하로 위치하고 1에어홀을 공유하여 맛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했다면, 

알레리아는 조금 더 일반적인 RTA에 친숙한 분들을 위한것인지..1에어홀, 1코일을 사용하는 비슷한 그레이드의 RTA와 비슷합니다.

다만 심미성을 위한 저 유리챔버는 한번쯤 경험해보셔도 좋을만한, 소소한 재미라고 생각됩니다.

어느 하나 모나고, 독특한게 아니라 일반 유저 누구나 쉽고 편하게 느낄 수 있는 안정감 있는 구조를 채택한 좋은 무화기입니다.


감사합니다!

"현재 본 상품은 라온베이프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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