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omizers

528 Custom Vape GOON RDA 잉뷰;

잉모탈 2016. 9. 30. 22:11
728x90

안녕하세요? 잉모탈입니다.

언제나처럼 몇발 늦은 잉뷰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도TF-RTA에 이어 KJ규정님이 써보라고 주신 GOON RDA를 가지고 왔습니다.

아쉽게도 구조적 결함으로 센터핀 조임 토크가 과하면 절연체가 깨져 나가는 단점이 있고,

제가 받아올때도 금이 가 있었는데, 호기심 탓에 전체 분해했다가 완전히 깨져나가서

잔해물과, K.Loud 클론의 센터핀 절연체 및 고무링등을 이용하여 절연체를 자작했더니

누수 없이 완벽하게 사용중입니다.

그럼 잡설은 이만 줄이고..시작합니다!

GOON RDA(이하 군)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528 커스텀 베이프의 특유의 문양이 각인되어있는게 눈에 띕니다.

벨로시티RDA나, 에어로넛 등의 RDA에 비하면 낮은 높이입니다.

언제나 RDA는 참 간단하게 분해되서 좋습니다.

절연체 개조한것도 뜯어서 사진 찍으려고 분명 뜯었는데..

잠깐 딴생각 하다가 재조립해버렸습니다;;

탑캡, 드립팁, 경통, 베이스의 심플한 구조이며

2포스트, 4볼트 타입 압착방식의 독특한 덱이 눈에 띕니다.

이것이 순정(?)상태의 드립팁인지는 잘 모르지만..1오링, 델린(으로 추정되는)소재의 510규격 드립팁입니다.

열 차단 효과는 뛰어나지만, 좀 짤막하기에 탑캡과의 키스가 자주 있습니다.

내경이 약간 좁은 느낌의 사선 가공된 드립팁입니다.

결로가 아래로 흘러내리기에도 용이합니다.

같은 모양새의 드립팁을 봤었는데..하고 생각해보니 아로마마이저 슈프림RDTA와 동일한 모양새의 드립팁입니다.

다만 크기는 군 드립팁이 더 작군요.

1오링 타입의 탑캡입니다.

한쪽당 3개, 총 6개의 에어홀이 가공되어있습니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탑캡에 나름 자신들의 자부심 및, 미적 효과를 위해 528 커스텀 베이프가 각인되어있습니다.

이러저러 드립팁을 바꿔보며 뭐가 가장 나을까 찾아가는 중입니다.

아쉽게도 드립팁을 끼우면, 저 스크래치 난 모양만큼 드립팁이...각인을 가리게 됩니다.

위로 향하는 화살표 모양의 528 커스텀 베이프 각인입니다.

오징어 같기도 하고..언뜻 떠오르는 해(음...이건 요즘 민감하니 이렇게만 표현합니다.)같기도 합니다.

경통에도 탑캡과 동일한 3홀씩 총 6홀의 에어홀이 가공되어있습니다.

물론 경통 내부에는 아무런 장치(?)가 있지는 않습니다.

즉 상당히 간단한 구조임이 보이기도 하지요.

절연체가 망가지면 저 덱이 안쪽으로 기울기 시작합니다.

맞추느라 고생을 좀 했는데...뿌듯합니다.

좌측이 +포스트, 우측이 -포스트입니다.

2개의 오링으로 경통을 잡는 방식이며, 아래쪽에 스토퍼를 겸한 턱이 있어서

결로현상등에서도 벨로시티보다 낫습니다.

하단에도 각인되어있는 528 커스텀 베이프의 각인 및 군 각인입니다.

저 센터핀이 애증이 될 줄은 몰랐지요 ㅎㅎ

한가지 단점이 저 -포스트 고정을 위한 십자 나사 홀이 마치 카라플처럼..

모드기에 밀착시 상부에 스크래치를 유발합니다.

사용하시는 분들은 어지간하면 가스켓이나, 방열판을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측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딱히 쥬스웰이 깊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24mm라는 특성상, 22mm 쥬스웰 깊은 RDA만큼 저장이 가능합니다.

물론 풍성한 솜을 넣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오늘 빌드에는 라이트닝 베이프의 24게이지 칸탈을 사용해 볼 생각입니다.

사실 덱의 월등함(?)을 증명코저 28게이지 퓨즈드 클랩튼을 사용하려 했으나

액상 완충 지대(;;)가 없는 RDA특성상 발열이 너무 강해서 칸탈로 빌드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덱 자체는 24게이지 퓨즈드 클랩튼도 버틸 수 있을 듯 합니다.

오늘 셋팅은 3.0mm 코일러를 이용하려 합니다.

이 녀석은 절제님이 나눔해주신 물건인데..

1.5~4.0까지 있어서 편리하더라구요.

다만 저 십자 볼트는 가급적 육각 볼트(쿠로 코일러 볼트)로 바꾸는게 좋을 듯 합니다.

머리가 둥그런 형태라 자꾸 칸탈이 빠져나갑니다.

덱에 코일 고정시 저 판때기(;;)가 자꾸 내려와서 귀찮다면 사진처럼 덱을 뒤집은 상태엣 코일을 넣으시면 됩니다.

간단한 해결책인데...저도 3번째 빌드인 이번에서야 아! 이렇게 해야겠다~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차피 코일러 샤프트를 이용해서 정리할 것이므로 대충 코일을 꽂아서 고정했습니다.

한쪽 다리 먼저 고정 한 상태에서 나머지 다리를 고정하는게 여러모로 편리합니다.

대충 꽂은 코일의 다리를 자르고, 코일러 샤프트(가이드봉)을 이용해서 코일을 대강 정렬했습니다.

지지기 및 실 베이핑 셋팅인 46와트를 맞췄습니다.

이 기기는 리미트리스 LUX 215W TC 26650듀얼 모드기기인데

비싼 녀석인데..절제님이 나눔해주셨습니다.

다음 잉뷰는 이겁니다.

지지기를 해주고, 코일을 롱노우즈로 센터로 모아줬습니다.

매번 저렇게 다리가 꺾이게 셋팅을 하는게 몸에 익어 버렸습니다.

오늘 빌드에 사용할 맥심 오가닉 코튼볼입니다.

역시 언제 만져도 풍성하고, 좋은 촉감을 자랑하는 솜입니다.

RDA가 RTA보다 압도적으로 편한점 중 하나는..솜정리에 구애받는게..RTA에 비하면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는 점이지요.

찰진 노루 궁둥이(...)모양으로 솜을 정리해줍니다.

개인적 취향에 따라 코일의 하단을 비워서 원활한 공기 흐름 및 코일 전체를 공기가 감싸주게 빌드하는 방법이 있고

저 같이 만사 귀찮아서 대충 쑤셔넣는 빌드(?)도 있습니다.

주로 벨로시티RDA에는 코일 아래쪽도 에어홀을 잘 확보해주는 편이지만..

군은 딱히 뭐가 더 좋은지 감이 안왔습니다.

후와후와 솜의 잡냄새를 날려줍니다.

무인양품 오가닉 코튼에 비해서도 솜 잡내가 적은 맥심 오가닉 코튼볼이지만

그래도 항상 이 작업은 꼼꼼히 해줍니다.

첫 베이핑에 솜(손)맛나면...현자타임 오더라구요;;

그 후 탑캡 및 드립팁을 조립해주면 끝나는 간단함!

새벽에 머리감고 그 이후 하루종일 뒹굴대서 머리 상태가 쉣인건 패스해주시길;;;


벨로시티 이후에 상당히 재밌는 느낌의 RDA였습니다.

사실 끝판왕, 넘사벽 급으로 느껴지던 벨로시티덱이다보니 요즘 나오는 어지간한 RDTA든, RTA든, RDA든 벨로시티 덱을 적용하는게

왠지 스탠다드화가 되어가는 것 같아서..

전에도 이야기 했듯이 무화기의 발전은 벨로시티 덱을 뛰어넘어야 이루어지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항상 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 군 덱은 생소한 듯, 불편한 듯 참 재미있는 덱입니다.

다만 하나 아쉬운 점은 덱 자체가 좌우 공간을 많이 차지하기에, RDA에 사용되기엔 어느정도 변형이 가해지지 않으면

조금 애매한 점이지요.

그래도 간만에 참 재미난 RDA였습니다!

다음엔 이번 잉뷰에 나온 Limitless LUX 215W TC 26650 Dual 모드기기로 돌아오겠습니다!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