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omizers

Flexoprint(?) By KA V6 잉뷰;

잉모탈 2016. 10. 1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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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잉모탈입니다.


잉뷰에 앞서 먼저 사과드릴게 제가 현재 복통이 좀 있다보니 가뜩이나 딸리는 퀄리티에서...더 낮은 퀄리티가 나온 듯 합니다.

일단 먼저 작성 후 나중에 추가하거나 혹은 수정 할 일 있을 때 재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베이프의 멋진 회원이신 털보형님이 신경 써서 보내주신 제품입니다.

포장에 맛있는 커피맛 사탕으로 가득 채워주셔서 사탕도 먹고, 베이핑도 하고 신났습니다.


현재 세척 중 미스로 베이스를 분리하지 않고 세척해서 그런지 절삭유 냄새가 좀 납니다.

리뷰 이후에 전체 분해 후 세척 예정입니다.

경통에 액상이 있는 상태에서 베이스 분해가 가능합니다.

사진 추가했습니다.


원본은 러시아 모더로 추정됩니다.(사이트 전체가 러시아어로 되어 있습니다.)


시작하겠습니다.

Fasttech의 많은 클론제품에서 채택한 바 있는 동그란 모양의 틴케이스입니다.

역시나 뚜껑에 주황색 낙인이 붙어있는데..

그것도 모자라서 홀로그램 FT스티커도 붙혀줬군요 ㅎㅎ

위에서 보면 교환용 경통(PC재질)과 무화기 본품이 보입니다.

아랫쪽엔 드립팁이랑 스페어파츠등이 들어있습니다.

전부 꺼내봤습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절삭유 스러운 냄새가 베이스에서 나는게 아닌

저 드립팁에서 좀 나길래 비슷한 모양새의 Aris RDA의 유리 드립팁을 끼웠습니다.

경통은 카라플, 카이푼 시리즈와 비슷한 3단 분리형 구조인게 끼워져있고,

교체 경통은 전체 PC타입으로 되어있습니다.

분해 파츠는 이러합니다.

여기서 베이스를 한차례 더 분해를 할 수 있지요.

경통이 3파츠를 담당하기에 분량이 많아보이지만

실제로는 카라플, 클라우드원, 틸레마호스, 우버툿등의 분해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조절 가능한 5홀 싱글 타입의 에어홀이 보이는 베이스입니다.

측면에서 봐도 느낌이 오지만, 타이푼이나 허리케인같은 도가니형 덱을 사용합니다.

사진에서 잘 안보이는것 같지만 상부 나사산 아래의 구멍이 액상 유입구 입니다.

양쪽에 1개씩 뚫려있으며 저 자리에 솜이 바로 위치하게 됩니다.

허리케인에 비해 조금은 간소화된 도가니형 2포스트 덱입니다.

이 덱의 장점은 허리케인에서도 느꼈지만 날카로울 정도의 강한 맛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단부 역시 허리케인과 비슷합니다.

센터핀은 2중 구조로 현재 보이는 센터핀은 접점 조절 용도입니다.

풀어 내면 한번 더 풀 수 있는 센터핀이 존재하기에

베이스 분해시에는 총 4개의 나사를 분해하게 됩니다.

클라우드 원 이나 틸레마호스등에서 보았던 일체형 침니-챔버구조입니다.

마치 아령같은 느낌입니다.

드립팁이 꽂히는 작은쪽은 각이 져 있어서 액상 유입구 조절을 편하게 만들어놨습니다.

챔버는 곡선구조 없이 플랫하게 되어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탱크의 길이가 길기에 이 파트 또한 길이가 상당히 깁니다.

안쪽으로 결로가 흘러내려갈 수 있게 사선구조를 채택한 510홀입니다.

입호흡 무화기 답게 침니가 좁습니다만 원본 모더의 홈페이지에 방문해보니

상당히 다양한 악세사리와 함께 폐호흡용 대구경 침니 파트가 있습니다.

침니로 연결되는 자리 외에는 플랫한 직각 타입의 챔버입니다.

큰 특징은 없지만..직각 타입인게 조금 아쉽습니다.

약간 곡선 가공을 해주면 맛을 좀 더 효율적으로 모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만

지금 상태로도 상당히 진하긴 합니다.

불투명 PC재질의 경통으로 교체해서 조립해봤습니다.

액상의 잔여량 및 액상 유입구의 열림 정도를 보기에는

이 경통이 3단 경통보다 좋습니다.

전체적 조립 높이는 어떤 경통을 사용하던 비슷합니다.

이 모습을 보면 계속 카이푼 시리즈가 떠오릅니다.

그래서 이름도 KA일까요?

탑캡은 오링으로 체결되는 타입으로 언제든 들어올려 빼낸 후 액상을 주입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클라우드 원에 비해서는 확실히 편하고, 틸레마 호스와 비슷한 구조입니다.

다만 저 드립팁 홀 부분 때문에 약국공병이나 스포이드로 넣을때 옆으로 살짝 뭍어납니다.

오늘 빌드에 사용할 라이트닝 베이프의 "프리미엄"26게이지 칸탈입니다.

대체 어느 부분이 프리미엄인지는 모르지만 일단 믿고 씁니다.

1옴을 예상하고 2.5mm가이드로 8바퀴를 돌렸습니다.

실제로는 1옴보다 약간 낮게 잡혔으나 거의 근사치로 나옵니다.

니퍼는 지난번에 방치했더니 녹이 슬어서..

결국 손톱깎이로 잘랐으니 니퍼는 잊어주세요.

코일 고정은 허리케인과 대동소이합니다.

공식 사이트에서는 클랩튼 코일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0.94~0.96옴이 잡히길래 저정도로 지지고, 베이핑 하기로 했습니다.

코일이 빨갛게 잘 달궈지고있습니다.

달궈주는게 몸에 안좋다는 말도 들은 듯 하지만..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_-;

코일 다리가 1자인 경우 코일이 조금 높은 느낌이 나서 가이드핀을 끼워서 살짝 내려줬습니다.

어디까지나 취향이니 꼭 이렇게 빌드를 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솜은 베이스보다 약간 길게(감으로)잡았습니다.

솜을 내려보니 저정도 솜이 제 취향에는 잘 맞는듯합니다.

솜을 그냥 아래쪽으로 쑥쑥 내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별도의 후처리(?)과정이라 하면 센터 에어홀쪽에 닿지 않게만 정리해주시면 될 듯 합니다.

오늘 넣을 액상은 제가 끔찍하게도 못먹는(...)더베이퍼 이벤트 당첨 상품인 MARIA-마밀 W.W-을 먹어봅니다.

니코틴은 1453을 타겟으로 7mg셋팅되어있습니다.

솜의 잡내를 날려줍니다.

맥심 코튼볼은 언제나 좋습니다 ㅎㅎ

드리퍼(?)형태를 먼저 만들어줍니다.

경통을 먼저 끼우면 챔버때문에 조립이 안됩니다.

실제로 액상을 축축히 적시면 저 상태로 베이핑이 가능하긴 합니다.

경통을 끼워줍니다.

하..평소같으면 책상을 일단 다 치우고 했겠지만 오늘은 너무 힘들어요...

액상을 저렇게 집어넣습니다.

저 부분이 넓지 않으므로 가급적 뾰족 공병을 쓰면 좋습니다.

탑캡을 똑~끼워주면 조립완료!

그 후에 드립팁 파트를 돌려서 액상 유입구를 열어주면 베이핑 준비 완료입니다.

깜빡했던..베이스 분해 사진입니다.

ISO를 높여서 찍다보니 노이즈가 심한데...오늘은 그러려니 해주세요 ㅠㅠ

덱 파트는 저렇게 한쪽이 깎여있습니다.

저 깎인 부분이 베이스의 에어홀 부분과 일치해야 합니다.

반대로 조립하면 흡입에 지장이 생깁니다.

방금 세척한거라..에어홀이 보이시는지;;

저 에어홀과 아까 덱의 깎인 부분을 맞춰주는겁니다.

바로 이 부분이지요.

입호흡을 할때는 사실 홀을 완전히 닫아도 흡입이 됩니다만..

그래도 1개 정도는 열어주는게 좋습니다.

이중구조의 센터핀입니다.

아래쪽것을 빼고 위쪽것을 먼저 조이셔도 되고, 두개를 동시에 조이셔도 되는데

풀때는 각각 따로 풀어야 합니다.

덱을 잡아주는 3나사중 바깥쪽을 고정하는 일자 나사 2개입니다.

오링처리되어있습니다.


-동영상 수정 완료-


본 무화기는 참 이러 저러 무화기의 좋은점을 잘 섞어놓은 무화기라 생각합니다.

카이푼V4, 카라플, 허리케인, 클라우드원, 틸레마호스 등등..

입호흡으로 유명했던 녀석들을 섞어놓은 듯한 재밌는 무화기입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게 영미권에 알려져 있지 않은건지..영어로 된 리뷰나 그런 사이트가 없네요.

비록 영어라곤 쥐뿔도 몰라도..그래도 러시아어 보다는 이해하기 좋은데 말이죠.

혹시라도 입호흡 기기 괜찮은거 없나~하고 찾아보시는 분이라면

이것 괜찮은 무화기라고 생각합니다!


칼같은 진한맛, 쉬운 빌드 그러나 너무 큰 크기.

재미삼아 롱드립팁 끼워서 사진찍었다가...지웠습니다-_-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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