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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pire Cleito RTA(아스파이어 클레이토 RTA)잉뷰;

잉모탈 2016. 10. 2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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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잉모탈입니다.

장거리 운전을 하고 왔더니 힘이 영 딸려서 그런지 동영상이 참 맥없이 찍혔습니다.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Aspire(라고 쓰고 Eigate라 부를겁니다.)사의 클레이토 22mm + RTA덱입니다.

이번 리뷰에 사용된 코일 마스터 매트와 클레이토 모두 흑인용병님이 보내주셨습니다.

저한테 보내주실때 스트레스 받을거라 겁을 주셨는데(;;)실제로 받아서 사용해보니..재미삼아 그러신 듯 합니다.

드립을 이해하지 못하는 딱딱한 인간이라...진짜 겁 먹었는데 말이죠.

또한 이번에 매트를 사용하면서 매트쪽에 촛점이 잡히며 핀이 나간 사진이 몇장 있을 수 있습니다.

보시는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시작하겠습니다.

어라? 저는 분명 클레이토를 리뷰한다 했는데..

물품이 바뀌었습니다.

미니 로얄 헌터 RDA 리뷰를 시작합니다.

여러분은 모두 저에게 낚이신겁니다.

(Oil Master는 잊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짠! 뚜껑을여니 마치 이것이 정품 박스 같은 느낌으로 클레이토(RTA)와 코일, 스페어 경통이 들어있습니다.

저도...사실 택배 받고 속았지 뭡니까 ㅎㅎ

분명 클레이토를 보내주신다 하셨는데 왜 로얄 헌터일까 하고...5초 정도 고민했었습니다.

진짜 이게 원래 박스 같은 느낌이죠?

열어서 일단 원래 클레이토 상태를 만들어봤습니다.

전체적 구조는 전에 리뷰한 아틀란티스 이보와 대동소이합니다.

다만 클레이토의 코일이 상당히 크고, 길지요.

아...부럽다.

진짜로 아틀란티스 이보 익스텐디드 킷 상태와 세워두면 언뜻 봐서는 구분이 안됩니다.

드립팁, 에어홀 부분이 다르긴 하지만..그냥 얼핏 보면 왜 똑같은거 두개 들고다니냐고 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물론 아틀란티스 이보는 저기서 귀요미로 변신이 가능하고, 클레이토는 RTA로 변신이 가능하다는게 차잇점이지요.

요것의 윗 체급 형님으로는 0.16옴의 괴물코일로 유명한 클레이토 120이 있습니다.

폐활량에 자신있는분, 뜨거운 증기에 면역되신 분이라면 좋은 무화기일것 같습니다.

저는 아니에요....자신도 없고 면역도 없어요.

이번에 받은 클레이토의 구성물품입니다.

RTA덱의 사이즈 때문에 액상 저장량이 처참한(...)관계로 같이 보내주신 뚱뚱이 경통입니다.

저 경통을 보니 왠지 동질감도 느껴지고 마음 한구석이 아릿해지는 느낌도 조금 있습니다.

기성코일 상태의 드립팁 내부입니다.

상당히 넓은 내경으로 감긴 0.4옴 클레이토 코일이 보입니다.

기성코일의 길이가 큰 만큼 내부코일과 솜도 길~게 올라와있습니다.

클레이토 코일의 수명이 길다라고 하는 말이 그 사이즈에서 오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타원형으로 약간 긴(아틀 이보의 약 1.5배 정도 사이즈의)에어홀이 총 3개가 뚫려있고, 

아틀 이보와 다르게 스테인리스 재질의 AFC링입니다.

하단 각인은 제품명을 제외하고는 아틀이보와 동일합니다.

아무래도 형제 무화기같습니다.

이것이 오늘의 핵심 Cleito RTA덱입니다.

페데기 클론만 봐서 그 사이즈를 가늠하기가 어려웠는데..

실제로 보니 사이즈가 꽤나 크고, 덱 내부도 상당히 "본격적"입니다.

그동안 봐온 일반적인 기성 코일 무화기들의 RBA보다는 좀 더 수준이 높아보입니다.

그래서 RTA라고 써놨나봅니다.

총 3단계의 분해가 가능합니다.

크리우스같은 느낌의 벨로시티 덱입니다.

실제 사이즈도 그리핀보다는 약간 작은듯한 느낌이긴 한데

기성 코일 무화기의 옵션 파츠라고 생각한다면 이것은 상당히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짧고, 구경이 넓은 침니파트, 챔버파트, 덱파트로 나누어집니다.

볼트는 1.27mm의 육각 소구경의 벨로시티 덱들이 널리 사용하는 그 볼트를 사용합니다.

오늘 사용 할 라이트닝 베이프사의 24AWG 칸탈입니다.

제가 주로 드리퍼나 폐호흡 RTA에 사용합니다.

요즘 18게이지랑 20게이지가 땡깁니다.

벨로시티덱에 24게이지로 매크로 타입 0.2~0.3옴을 사용하면 너무 가운데로 모이는 현상이 있어요.

24게이지를 2.5mm 쿠로코일러로 8바퀴 1/2를 감았습니다.

대략적인 눈대중으로 이 정도면 덱에 잘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얼추 0.3옴 좀 넘게 나올듯합니다.

음 적당히 잘 맞았습니다.

이번엔 어쩐일로 코일이 이쁘게 감겼네요.

요 한달 내내 RTA리빌드 하다가 맨날 망해서 손 엄청 떨었어요..

(물론 흑인용병님이 이거 ㅂㄷㅂㄷ하다고 하셔서 더더욱..)

약간 좌 우 편차가 생기긴 했지만, 적절히 잘 고정됐습니다.

여기서부터 평소에 왜 빌드가 망했는지 감이 왔습니다.

요즘 권태로워서 그랬는지 코일 지지기 하고 코일 고정을 다시해주는 작업을 안했어요.

반성합니다.

덱을 베이스에 끼워봤습니다.

여기서 형태가 거의 그리핀22 혹은 TF-RTA G2덱과 비슷합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상당히 멋진 모습입니다

처음엔 0.3옴이 잡혀서 44와트, 3.94볼트로 지지기로 결정했습니다.

지지니까 0.34옴? 음...

여기서 그 조이기를 다시 해줬기 때문입니다.

지지기 하고 조여주니까 저렇게 나오더라구요 ㅎㅎ

저게...맞겠죠?

잘 지지고, 잘 긁어서 핫스팟을 이~쁘게 잡았습니다.

오늘은 빌드에 미리 꺼내놓은 무인양품 오가닉 코튼을 사용할 생각입니다.

낚시터에서 사온 가위가 참 잘 잘립니다.

저는 오가닉 코튼의 껍데기를 버리지 않고 사용합니다만

대부분 껍데기는 버리고 사용하시는 편인 듯 합니다.

어디까지나 취향이니 편하신대로 하시면 됩니다.

물론..코일에 솜 끼울때는 껍데기 벗기고 쓰는게 나은거 같긴합니다.

대략 코일 "외경"의 1.5배 정도의 폭으로 솜을 잘라서 사용합니다.

맥심 코튼볼은 공극이 많기에 좀 더 넓게 잡는 편이지만

오가닉 코튼은 살짝 압축된 느낌이라 맥심 코튼볼보다는 약간 적게 잡아서 쓰고 있습니다.

솜 끝을 뾰족하게 손으로 말아서 넣습니다.

저 끝 부분은 반드시 잘라서 버려주는게 좋습니다.

손 비린내가 배서 구려요-_-;

전 그렇다 보니 가끔 손 안씻고도 빌드합니다.

저기 말곤 손으로 잘 안만지기도 하구요.

솜을 덱이 아닌 베이스 넓이 정도로 자릅니다.

대략 액상 유입구 위치만큼 자르는게 베이스 넓이의 위치와 비슷합니다.

솜을 베이스 모양 따라서 사선으로 잘랐습니다.

그전에는 솜을 세로로 세워서 사선가공(?)을 했는데

이제는 베이스 따라서 자릅니다.

슬슬 꼼수가 늘어갑니다.

이렇게 하고 코튼을 다시 세워서 정리하셔도 되고..

전 그냥 이대로 넣습니다-_-;

아래쪽으로 이렇게 내려주고, 내려주면서 에어홀쪽에 솜이 침범하지 않게 주의해주면 됩니다.

액상 유입 속도를 보고 나니 사실 사선 가공을 안해도 될 듯 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만

일단 저질렀으면 해야죠!!!

솜에 액상을 잘 발라준 후 솜 향 날리기를 합니다.

연기가 잘~나네요.

이번엔 또 0.37옴입니다..

사실..럭스 쓰면서 옴 잡는데 좀 고생을 하고 있긴 합니다만

제 손이 발이라서 그런가보다 합니다.

물론 저는 저 정도 오차때문에 스트레스 받지는 않습니다.

챔버를 씌웠습니다.

여기서부터 확실히 뭔가 그리핀(!)스러운 향기가 납니다만..

이것은 액상 셔터(Juice Flow Control)기능이 없습니다.

솜을 사선 가공해서 넣으면 장타 연타에는 장점이 많으나

이러한 형태의 셔터 없는 타입의 무화기들은 액상 주입시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가급적 탄맛 나기 직전까지 액상을 다 흡입 후 보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침니를 끼웠습니다.

침니 내경이 상당히 넓고 길이가 짧기에

맛의 왜곡 및 결로가 그만큼 적습니다.

확실히 아이스 툰드라 베리를 시연하는데 RDA에서 느끼던 

미미한 쑥(?)같은 냄새가 여기서도 나더라구요.

조립은 간단하게..오링에 경통을 끼워주면 됩니다.

이 상태에서 액상을 부어주고, 탑캡을 조립하면 완료되지요.

액상을 주입하고 탑캡을 닫았습니다.

경통 내부에 압력을 주는 "나사타입 탑캡"방식이라 탑캡을 돌릴때 액상 수위가 약간 변동됩니다.

살짝 닫은 상태에서 뒤집어서 꽉 잠궈주면 된다고 하는데...저는 그런거 모릅니다-_-;

조립도 완료됐고, 액상도 넣었으니 이제 기다리던 뿜뿜타임~

음..장거리 운전의 폐해가 보입니다.

뭔가 좀......피곤합니다.

그래서 이불도 저모양이네요;;만사가 귀찮았어요....

아틀란티스로 유명했던 아스파이어의 이번 세대 무화기 컨셉은 비슷한 디자인의 공유였던듯 합니다.

아틀란티스 이보, 클레이토, 노틸러스가 비슷비슷한 컨셉과 디자인을 가지며 만들어졌는데

이 제품들의 디자인 및 생산은..Eigate란 회사입니다.

대체 디자인 및 생산을 Eigate에서 다 했는데

왜 Aspire란 이름을 쓰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혹은 Eigate의 베이핑 브랜드가 Aspire일수도 있겠지요.(이런 정보를 잘 모릅니다..)


기성 코일 사용하는 무화기로써도 나쁘지 않은 성능의 클레이토 무화기지만, RTA덱과 만나서 더욱 큰 시너지를 내주는 듯 합니다.

물론 뚱뚱이 경통은 디자인이 영...제 취향은 아닙니다.

아마도 체형적 동질감에서 오는 동족혐오같은 그런거 아닐까요?

그러나 엄청나게 커진 RTA덱을 생각해보면 저 경통 말고는 야외 사용시에 상당히 번거로움이 수반되는 것도 사실이니

필요악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클레이토 사용하시며 기성 코일값에 지쳐 허덕이던 분들에게는 굳이 무화기 교체 할 필요없이

RTA덱을 이용하여 즐거운 베이핑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주고 싶습니다.

현재 판매중인 형님 버전 클레이토 120도 만일 RTA덱이 따로 나온다면

액상 셔터..JFC기능을 달고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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