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omizers

Indulgence MT-RTA 잉뷰;

잉모탈 2016. 10. 2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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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잉모탈입니다.

이번에는 Indulgence사의 MT(Mutation)-RTA를 찍어봤습니다.

이 회사는 Mutation-X RDA로도 상당히 유명한 회사고,

이 제품 또한 RTA버전 및 일반 코일 버전이 따로 나온다고 합니다.

본 제품은 흑인용병님이 베이프펀의 이벤트 당첨 후 저에게 리뷰를 맡겨주신 제품입니다.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결과물이 어떤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수박 겉핥기로 배운 베이핑이긴 하지만..열심히 하겠습니다.

시작합니다.

플라스틱 케이스로 포장된 MT-RTA의 모습입니다.

미려한 글씨체로 써진 Indulgence사의 로고가 멋집니다.

굳이 안써도 될(클론들도 카피할게 뻔한)어센틱이란 글자는...조금 아쉽습니다.

뒷면에는 구성물, 사양등이 설명되어있습니다.

SZUNICIG를 보니..선진 유니시그에서 만들었나보군요.

내부 구성물품입니다.

22mm 탱크 본품과, 스페어 경통, 스페어파츠 및 필립스 드라이버입니다.

대부분의 탱크류가 가지는 구성물품과 비슷합니다.

스페어파츠의 오링을 사용하면 탱크의 검은 오링 부분을 반투명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무화기를 분해해봤습니다.

전체적 파트 구성 또한 일반적인 상부주입타입 무화기들과 비슷합니다.

챔버가 저기서 한번 더 분리될줄 알고 끙끙 거렸는데 안되네요..

눈에 띄는 부분은 덱의 생김새가 현재 유행중인 벨로시티덱이 아닌

빌로우2와 같은 덱의 형태입니다.

드립팁은 스테인리스-델린(?) 이중구조의 형태이며

길이가 상당히 짧습니다.

탑캡에 입술이 닿을 수 밖에 없는 사이즈입니다만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내경은 이러합니다.

510타입이니 다른 무화기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탑캡입니다.

드립팁을 끼우는 센터 부가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평이한 형태입니다.

뒤집어보면 2개의 오링으로 기밀성을 유지하게 만들었습니다.

침니측 오링1개와, 경통상부와 기밀시켜주는 오링이 1개 더 있습니다.

탑캡의 측면에는 홈 가공이 되어있어서

열고 닫는데에 도움을 주게 가공되어있습니다.

이것은 경통과 조립되는 침니-경통 상부 파트입니다.

작은 사이즈의 액상 주입구가 보입니다.

아쉽게도 뾰족공병을 사용하지 않으면 제 손이 둔해서 그런지 침니쪽으로 액상이 넘치더라구요.

측면에서 보면 이러한 모양입니다.

경통을 잡아주는 부분과 침니입니다.

뒤집어보면 경통의 오링이 들어가기 위해 가공이 되어있습니다.

전체적인 가공은 상당히 잘 되어있습니다.

날카롭거나 한 부분은 없었습니다.

매우 귀여운 크기의 챔버입니다.

벨로시티 덱을 사용하는 덱만 보다가 이걸 보니

크기가 정말 작습니다.

덕분에 액상 저장량이 조금 많아진듯 합니다.

마치 카라플 챔버를 반으로 똑 잘라놓은듯한 느낌입니다.

위에서 본 모습입니다.

침니 내경은 그렇게 넓지 않기에, 향을 모으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베이스입니다.

하부에는 에어홀이 2개 뚫려있고, 그 에어홀은 가공을 통해 덱의 에어홀과 일직선으로 뚫려있습니다.

많은 탱크들이 저 구멍을 통해 센터핀이 보이도록 관통되게 가공하는데

이것은 위로 뚫리게 가공했습니다.

어느것이 더 어렵고, 비싸고, 좋은 기술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두 방식 모두 다 맘에 듭니다.

장점만 나열할 수는 없는법...

끼워져 있는(심지어 스페어도)십자 볼트의 머리가 상당히 심각합니다.

흑인용병님께 설명을 들으니 저게 드라이버로 인해 망가진게 아니라

"원래 저런 모양새"라 들었습니다.

저는 그래서 다른 방법으로 보완을 했습니다.

이 사진에서 잘 보시면 에어홀 가공부가 보이실겁니다.

저 안에 Burr(가공 후 금속 찌꺼기)가 있을 수 있으니

찬찬히 살펴보시면 좋습니다.

오링째로 탈착되는 경통입니다.

유리경통이라 액상을 크게 가리지는 않지만

충격에는 항상 조심해야합니다.

이건 AFC(Air Flow Control - 공기 흐름 조절)링입니다.

분리타입이라 세척이 용이합니다.

다만 조금 특이한 부분이 보였습니다.

막상 에어홀은 좌, 우에 균일한 사이즈로 2개인데

왜 AFC링은 양쪽의 구멍이 다른지 잘 모르겠었습니다만

열심히 돌려보다보니..

싱글 빌드(스페어 파츠 안에 싱글 빌드용 실리콘 블럭이 있더군요)시에는

이것을 이용해서 에어홀 하나를 막을 수 있습니다.

다만 항상 동일한 에어홀만 막을 수 있기에, 실리콘 블럭의 위치 또한 제한적입니다.

네 십자 나사를 탈거해내고 "Wismec Theorem"에 들어있는 스페어 파츠중

1.27mm 육각 무두 볼트로 바꿔줬습니다.

처음엔 1.5mm가 들어갈 줄 알고 신났는데 막상 끼워보니 안들어가길래

한참을 찾았습니다.

센터부 2개는 그냥 끼우면 되는데 양 사이드쪽 2개는 아래쪽에 볼트 스토퍼가 없어서 볼트가 상당히 깊게 들어가며,

그 때문에 칸탈 고정시 위치 잡기가 어렵거나 혹은 높은 게이지의 칸탈 사용시 끊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처음엔 저도 24칸탈을 잘라 넣어서 해결하려 했으나 잘 못해서..

그냥 했습니다.

24게이지 칸탈을 끊을 정도는 아니기 때문이죠.

중간에 분명 사진을 찍었는데 없어서..

2.5mm쿠로 코일러, 24게이지, 8바퀴 1/2를 감았습니다.

어제 올린 클레이토 RTA와 비슷한 셋팅이지만 다리가 약간 길기에

0.35옴 정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코일 고정 자체는 어렵지는 않은데..굳이 다리 꺾어서 자리잡을 필요는 없다고 판단해서

저렇게 고정했습니다.

아래쪽 다리를 평행하게 셋팅하면 제가 생각하는 적절한 코일 높이라고 생각합니다.

벨로시티 덱보다 분명 불편하긴 하지만, 그게 치명적인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다른 문제가 좀 있었죠.

음..지지기 후 다리를 다시 고정할거니...

일단 첫번째 지지기에서는 0.34옴이 나옵니다.

이 상태에서 지지기에 들어갔습니다.

0.28옴이 잡힙니다(음..-_-)그래서 50와트로 바꿔서 또 지집니다.

제길..지지는 와중 다시 0.35옴이 나옵니다.

문제는 코일이 열을 받은 상태에서 볼트를 조이고자 하기에

일단 무시하고 코일이 빨갛게 달아오르면 멈추고 다시 고정해줬습니다.

솜은 어제 꺼내놨던 무인양품 솜을 사용했습니다.

미리 말씀 드리지만..제가 이번 리뷰에 빌드한 것 보다

솜을 좀 더 길게 남겨서 많이 넣어주셔야 합니다.

덱에 딱 맞춰서 했더니..액상 주입시 에어홀쪽으로 넘쳐나옵니다.

일단 실패한 부분이긴 하지만....

베이스의 넓이에 맞춰서 솜을 절단했습니다.

요즘 저는 거의 액상 유입구 혹은 베이스 사이즈 등에 기준을 두고 솜을 자르는듯 하지만

흑인용병님이 보내주신 요 2개는 제 평소 셋팅보다는 솜이 많아야 하는듯 합니다.

베이스 사진에서도 보셨던 길~게 파여진 X자 모양의 액상 유입구에 솜을 끼워줍니다.

확실히 깊고, 길게 파여진 걸 간과했습니다.

솜을 끼울때도 따로 솜을 좀 더 넣을까 하는 고민을 잠깐 했습니다만

탄맛보단 낫겠지 하고 그냥 덮었습니다.

멍충이.....

일단 액상을 적셔서 신나게 잡내 날리기를 합니다.

헬보이님이 주신 지화자(잉화자같은데 이거..)를 사용합니다.

멘솔이 조금 약한듯 하니 다음에 사용할땐 쿨링에이전트라도 한방울 넣어야겠습니다.

솜 잡내를 다 날렸으니 마치 분리될 것 같이 생겼지만 분리 되지 않은 

저 챔버를(ㅂㄷㅂㄷ) 조립해줍니다.

아직도 손이 아픕니다..ㅠㅠ

챔버를 조립한 후에는 마치 어제 본 클레이토처럼 경통을 끼워줍니다.

오링의 힘으로 잘 끼워집니다만..여기서 드는 생각이

이렇게 오링이 위 아래에 있는데..탑캡을 어떻게 돌리지?

오링 마찰력때문에 탑캡이 잘 안돌텐데..하는 고민을 했습니다.

물론 분해때도 이거 엄청 뻑뻑하다..라고 하며 분해했었기도 하구요.

간단한 해결책입니다.

위쪽 오링과 닿는 자리에 액상을 약간만 발라주세요.

그러면 조립시 한결 편안하게 조립이 가능합니다.

그냥 슥슥 돌려도 될 정도로 말이죠.

액상을 발랐던 침니-경통 상부 파트를 조립하면

액상 주입 대기 상태입니다.

물론 액상 셔터(JFC)가 없는 이런 무화기들은 어지간하면

에어홀 쪽을 닫고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솜이 빵빵하면 버티기도 하는데..전 솜을 적게 했거든요.

뾰족공병으로는 손쉽게 넣을 수 있습니다.

쭉~짜넣으면 됩니다.

그후 탑캡과 드립팁을 조립하면 베이핑 준비는 완료입니다.

전 이 사진 찍은 직후 베이핑 하려고 AFC링 돌렸다가 누수 폭발이었습니다;;

조립때부터 불안한 솜량 + 나사 방식의 탑캡이 만들어준 오후의 귀찮음이네요 ㅎㅎ


여러가지 기타 문제 및 잠이 덜 깼다보니..상태가 좀 심각합니다;;


저도 전반적 지식이 모자르니 맛표현에 대해서는 항상 코멘트를 할 게 없습니다.

흡입압은 약간은 답답한 느낌으로 느낍니다만

제 취향에서는 완전히 허당인것 보다는 이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비슷한 흡입압으로는 전에 써본 Alleria RTA하고 비슷한 듯 합니다.

사이즈는 드립팁까지 포함시 클레이토 혹은 아틀이보 4ml킷과 거의 같습니다.

탑캡까지의 사이즈는 MT-RTA가 더 길지만, 드립팁이 짧기에 비슷합니다.


만져보는 재미가 쏠쏠한 제품을 보내주신 흑인용병님께 감사합니다.

또한 봐주시는 분들께도 길고 재미없는 글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덧 : 요즘의 제 사진이 SS계열이 약간 노란 빛이 돈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가급적 색온도 보정으로 원 색을 유지하려고 했는데...후처리 시간이 좀 길어서 그냥 올립니다.

전에 사진 찍던 방에서 큰 방으로 옮겼더니 자연채광이 워낙 잘되서;;;;

전에는 오로지 형광등 빛으로 의존해서 찍었는데 이 방에서는 자연채광으로 찍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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