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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플 벨캡버전 리빌드 with 목화랑 건티슈.[Kayfun Lite Plus V2 Rebuild With Cotton Tissues]

잉모탈 2016. 3. 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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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잉모탈입니다.

오늘은 많은 베이퍼의 입문용 무화기이자, 최고의 무화기로도 꼽히는 카이푼 라이트 플러스V2 (이하 카라플) 벨캡버전을 리뷰해봅니다.

팁으로 건티슈 리빌드를 작성하려고 촬영한 사진이라

세부적 사진이 없는 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세부적인 사항은 비엔베이프의 카라플 관련 카테고리를 들어가서 보시면 매우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약 3~4시간 전쯤 PG알러지가 심각해서 SS316L 0.81옴, 코튼베이컨 으로 리빌드하고 VG84, 니코틴6ml, 끓인물+스위트너 0.65g을 넣은 액상을 베이핑 한 코일입니다. 슬러지가 상당한걸로 보아하니 스위트너(수크랄로스)는 저것보다 훨씬 적은 0.2g정도를 넣으려 합니다.

-수치를 잘못 적어 수정하고 갑니다. 스위트너 6.5그램이면 그냥 코일로 숯덩어리를 연성하는게 빠릅니다.-

수크랄로스는 소량으로도 상당한 슬러지가 생깁니다.

다~해체하고 새로 코일을 만듭니다.

필립스 드라이버 2mm가이드 사용 28게이지 칸탈로 1.1옴을 목표로 Forward 7바퀴를 감아줍니다.

어차피 코일 자리 잡으면서 코일이 유격없이 짱짱히 고정될거고 핫스팟 잡으며 지져줄 것이니 모양에 크게 신경 쓰지는 않습니다.

이 사진에서 유의 깊게 봐야 할 부분은 볼트에 고정할 부분을 미리 꺾어서 자리를 잡아줬습니다.

절대로 고정하는 두 볼트 사이의 넓이에 맞춰서 꺾는게 아닌 두 볼트 사이의 넓이보다 좁아야합니다.

그냥 돌돌 말린 코일의 끝부분에서 얇은 롱노우즈라면 롱노우즈 끄트머리만큼만 공간을 두고 꺾는다고 보셔도 됩니다.

대략적인 공간은 1~2mm 띄우고 꺾습니다.

그래야 코일이 스프링처럼 당겨지며 그 텐션으로 인해 볼트에 고정 하기가 쉬워집니다.

고정하면 코일이 당겨지듯이 짱짱히 잡히다보니 코일이 살짝 사선으로 위치 하며 고정됩니다.

한 쪽을 먼저 자리 잡아서 볼트를 조여 고정해 주신 후 나머지 한 쪽을 작업 하시면 됩니다.

볼트 머리위로 훌러덩 씌우듯이 끼우는거라 한바퀴 감는것에 비해 매우 편합니다.

단 미리 볼트 넓이 맞춰서 다리를 만들면 볼트에 걸친 상태로 다리를 오므려주거나 혹은 한바퀴 감아야합니다. 

이 상태에서 다시 2mm가이드를 코일에 끼운후 최대한 수평에 가깝게 위치를 조정해 줍니다.

전 손이 아닌 앞발급이라 완벽한 평행으로는 못맞춥니다만..위로 당기면서 맞추면 가능은 합니다.

3.7볼트 퐈이야를 하며 저항치도 확인합니다.

제 손이 오늘 감이 좋습니다.

사진은...손이 아니라 앞발이 나왔네요..보시는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1.09옴이 잡혀서 짧게 짧게 수 회 지져 주며 핫스팟을 잡고, 마이크로 코일로 잘 붙혀줍니다.

저는 세라믹 핀셋을 내구성과 가격 문제로 좋아하지도 않고, 보유하지도 않았기에 지지고 나서 식기전에 자리를 잡아주는 스타일을 사용합니다.

자 오늘의 주인공 "목화랑"건티슈입니다. 대략 엄지손가락 넓이 정도의 폭에 손가락 2마디정도 길이로 자른 후 대충 말아서 끼웠습니다.

물론 가끔 저도 편집증같은게 돋으면 바늘 대고 말아서 벌어지는 각도도 신경쓰겠지만

그런 날은 1년에 1번 있을거고...이번년도에는 이미 우버툿 리빌드 하며 사용했습니다ㅋ

저 끼우는 느낌은 사진으로 보셔도 아시겠지만 제 평소 스타일대로 약간 빡빡한 느낌으로 넣어줬습니다.

목화랑 건티슈를 만세시킨 후 침니 격벽을 끼우고 침니 격벽에서 약 5mm정도를 남기고 잘라줍니다.

이발이 깨끗하면 리빌드 하고 있는 제 마음도 깨끗해지고 신납니다.

그 후 코튼훅, 드라이버, 핀셋 등 아무거나 맘에 드시는걸로 만세한 솜을 차렷자세 시켜줍니다.

솜에 비해 편한점은 건티슈는 백날 꾹꾹 다져봐야 솜같은 밀도로 다져지지 않습니다.

애초에 얇은 재질이니까요.

다져도 그 모양이다 = 다지는걸 잘못해서 탄맛 날 일이 드물다.

그런 점에서 솜양 맞추기 어려우신 분이라면 차라리 이걸 이용하시는게 편리할 수 있을듯 하며

원통형으로 말린 건티슈의 특성상 쥬스홀로 내리는 타입의 리빌드도 솜보다 편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거 잡내가 거의 없어서 그냥 예의상 한번 지져주고 조립했습니다.

플래쉬가 터지고 주변이 너저분해 잘 안보이지만 이빅미니의 설정은

12.4W@3.68V, 1.09옴 베이핑시 3.3A 입니다.

카라플의 정석이라는 0.9~1.2옴사이에 들어와서 매우 신나는데..

저 위의 슬러지를 보고 그냥 지화자 넣었습니다.

당분간은...알러지 문제로 베이핑은 못하겠네요.

 

카라플은 절대로 리빌드가 어렵거나 까탈스럽지 않습니다.

한가지 어려운게 코일을 볼트에 고정하는 방법이지만

제가 사용한 방법이 생각보다 좋은 해결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카라플로 괴로움을 받는 많은 분들이 꼭 리빌드 성공하셔서 입호흡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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